* 남해를 가다.-2008. 8. 1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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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로 가는 길목,  작고 목가적인 금성 포구에 들렸다.

 언덕 위 차창에서 내려다본 바닷가의 작고 한적한 그림 같은 포구,

그냥 지나치기엔 미련이 남을 것 같은 아쉬움으로 다가오는 포구다.

갈매기가 끼룩 ^^ 이며 포구에 띄워 놓은 부표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정경도 아름답고 한가로워 길손의

마음과 벗한다.

방파제 등대 뒤로 남해 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바다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의 뒷모습에서  복잡 다난한 일상과 세월쯤은 잠시 잊은 체 한들 어쩌랴.

휴가철도 끝나 가는 이때쯤이 오히려  산천을 돌아드는 여유의 맛이 있는지도 모른다.

 싱싱한 활어회 한 점에 매운탕 한 숟갈 입에 넣고 맛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세상사 그저 심드렁하고 허허롭게 느껴져서 욕심도 미움도 훌훌 털어 버리게 되는 것...

                                                                      - 2008.8.14.  '하루의 메모'  징소리 김성태-

 

 

 

 

 

 

 

 

 

 

 

 

 

 

2008.8.14. 금성포구에서 - 뒤로 남해대교가 보인다. - 촬영. 조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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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석강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3호)

부안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변산반도의 서쪽 끝 격포에 위치. 화강암, 편마암이 기저층을 이루고 있고, 중생대 백악기(약 7천만년)에

 퇴적한 퇴적암의 성충으로 바다물의 침식에 의해 마치 수 만권의 책을 쌓아 올린 듯한 와충을 이루고 있어 자연의 신비감이 가열하게 와 닿는다.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 )

 

2008. 8. 13~8. 14. 성남예총이 주최한 '성남예술인 워크샵'에 주제발표자로 참석.         - 징소리 김성태

 

 

 

 

 

 

 

 

 뒷편에 보이는 건물이 성남예술인 워크샵을 한 ' 부안 대명콘도'

 

 

 

좌 : 이복녕(성음협 수석부지부장). 김성태. 류수남(아세아일보 보도본부장))  - 촬영: 조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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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4. 17. 용평리조트의 '09, 성남예수인워크샵' 스케치 1장면!

3시간을 족히 달려  워크샵 개회식에 도착했다.

이대엽 시장이 성남예술인들의 기립박수(사회자 유도)를 받으며 워크샵 행사장에 들어섰다.

"여러분 어디서 왔습니까?! 성남에서 왔지요!  성남시장이 누구죠!  이대엽이지요!

이대엽이 괜 찮은 사람입니다!  많이 도와 주세요!

이 순간 원탁  테이불에  앉아있던 7,8명의 예술인(기자도 몇명 동석)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며 실소를 금치못했다.

 누군가 " 에이 씨, 성남에 산다는게 쪽 팔려!...저 양반 내년 선거에 또 나올려나 봐! 하긴 관운은 타고 난것 같긴한데... "

( 어쩜  내 생각과 똑 같구먼... )

최병서(코미디언)의 개그 초청강연(?) 도 허탈하고...서둘러 자리를 뜨는 것이 그나마도 어줍잖은 자존심을 챙기는 일이었다.

 

내일 일정을 구실로 1박 2일의 일정을 포기하고 돌아오는 길이 유난히 지루하고 허탈했다.

 

                                                                     -    2009. 4. 17. 징소리 김성태

 

09, 성남예술인 워크샵 개회식 중 국민의례 

 

* 2008.8.13~8.14(1박2일) 전북부안의 대명콘도에서 개최된 성남예술인 워크샵(성예총 주최) 스케치

'성남문화현상과 예총의 역할'

주제를 작의적 선정으로 발표했다.    성남예술의 정체성과 정책적, 문화환경과 현상을 진맥하고 이에 지역예술인들의 진로와  

역활론을 얘기할 기회가  절실했기 때문이다.       한정되어 못다쓴  몇장의 원고와 목마른 호소는

 예총으로 통칭된 지역예술인들의 지루한 공감과  시간의 유희로 자위되고 보상될 뿐이다.

유사행사가 늘 그렇듯이 함께 해야 할 정책 책임자들도, 문화재단의 관리자도, 시의원도, 담당공무원도 그 자리엔 없다.

 

           의전 팡파래와 조명을 받고 비로서 등장하는 시장,시의장, 아트센터 사장, 시의원들, 구청장들,

수행임무에 동분서주하는 관계공무원들...기왕지사 서너시간 부안까지 달려온 그네들이고 보면,

 한 두 시간쯤 지역예술인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지역문화현안을 공유할 진정성과 애정이 없지는 않으련만...

개선장군 모습으로 이벤트성 축사(?)를 연출하듯 그네들은 퇴장하고...  

예술인들의 주인의식은 박수만 쳐 데는 열기속에 진작 사라진 걸까!.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지루하게 이어지고, 성남예술인들의 워크샵은 부안의 여름밤 열기속에 깊어 갔다.

                                                                                    

                               *   제1주제: 성남문화현상과 예총의 발전방향.  김성태(전 성남예총 회장).

                                                         *   제2주제: 일상 속 문화활동의 중요성과 그 가치들.  노재천(성남문화재단 문화사업국장.

                       *   제3주제 : 성남예총의 현황과 과제.  모동희(성남일보 편집장) 

*  토론자 : 유일환(분당up기자).김영숙(성남시문화예술과 관광팀장).

                                                               김순미(성음악지부장).김원술(미협지부장).부명희(국악지부장).홍정민(연예지부장).            

                                                                                                      - 2008. 8. 14.   징소리 김성태

 

 

 

 

 

 

  좌: 홍성민.부명희.김영숙.모동희.김성태.노재천.김순미.김원술.유일환

 

 

 

 

 

워크샵을 마치면서 ...숙박지 '선리치'강당에서 - 2008.8.14. 오전

 

 워크샵에 참여한 성남예술인( 단체)

08,성남예술인워크샵 원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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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와 김성아(한양대 국악과 교수/해금및 성악)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2008.5.23.

 




김성아 / 떨어지는 잎새


서산해는 저물고 갈길은 먼데
떠나간 내 님 의 발자욱은 보이질 않네
달빛아래 흔들리는 외로운 그림자하나
행여 내 님 모습일까

한걸음 다가서 보면 떨어지는 잎새하나
외로운 바람소리뿐 달빛아래 흔들리는
외로운 그림자하나

행여 내 님 모습일까 한걸음 다가서보면
                                   떨어지는 잎새하나 외로운 바람소리뿐
                                  

                                   

                                            

     김성아의 음반 '해금의 꿈' 전곡듣기

 

 

01.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02. 날 사랑하신 님

 

03. 동화의 성

  

국악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해금을 전공한 김성아는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원을 거쳐 현재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의 해금전공교수로 재직중이다. 지난 1980년대 초반에 발표된 작곡가 김영동의 첫 음반 ‘어디로 갈꺼나’에 수록곡 ‘누나의 얼굴’과 채치성작곡집‘꽃분네야’중 ‘떨어지는 잎새’, 유은선작곡집 vol.1 중 ‘산너머 저쪽’을 불러 노래실력도 인정받았으며, 1990년대 초반에는 대중가수 김창환의 노래들을 해금으로 연주한 음반 ‘해금의 꿈’을 발표한 바 있다. 서정적이며 섬세한 목소리와 해금을 통해 체득한 국악적인 시김새를 통해 가장 한국적이며 정감 있는 노래를 들려주는 음악인이다.

 


나그네

                      박목월

 

강(江)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南道) 삼백리(三百里)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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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화

                                조지훈

꽃이 지기로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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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강에 사을 씻고

                                           정 희 성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 197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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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낮, 경기 광주 퇴촌면 관음리(천진암 가는 길 입구)의 전통찻집 '서향'을 찾았다.  

 뜨락에 곱고 화사한 꽃밭이 정겹다.

  갖가지 색동으로 핀 꽃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객들을 유혹한다. 

 잠시나마 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여우로워지는 오후다.

어쩌랴!  영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숙명으로 지닌  아픔으로  피어있슴을...

                                                                       -2008.6.22.   징소리 김성태-

 

  

 시들은 8월의 수국 앞에서...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슬기둥. -해금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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