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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정희성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일이 끝나 저물어
스스로 깊어가는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나는 돌아갈 뿐이다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샛강 바닥 썩은 물에
달이 뜨는구나
우리가 저와 같아서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이 봄의 노래
무엇이 이 산에 꽃을 피우나
봄이 오면 해마다 진달래 피어
이 마음 울연히 붉어오겠네
가야지 어찌 아니 돌아가리
그리운 보리밭 푸른 하늘아
정답던 친구 어디 가고
이 봄만 남아 푸르러지나
만나면 부둥켜 울고 싶어서
4월은 꽃보다 더욱 붉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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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의 원로 이영성 님의 제2시집 " 감사의 기도" 출간!
* 2022. 4. 29. 성남시민포럼 모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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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는 아니?
-이해인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거래
봄비처럼 고요하게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싶은 내 마음
향기 속에 숨긴 나의 눈물이
한송이 꽃이 되는 것 너는 아니?
* 버들 벚꽃이 떨어지고 곁에서 동무하며 부럽듯 지켜보던 또다른 벚나무가 뒤따라 꽃을 피웠다.
(사진: 징소리 기성태 폰셀카)
* 4월이 가는 아쉬움에 집 주변의 꽃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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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이예지(탄리문학상 운영위원장)
* 시상-김성태(탄리문학상 명예운영위원장)-본상 수상자 김미윤
*시상자와 수상자 (좌: 김성태, 김미윤, 김일두)
* 축사_박문석(성남시의회 의장)
* 축사-김선임(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축사-신세훈(한국문협 전 이사장)
* 좌: 김건중(한국작가 발행인, 소설가), 김선임, 김성태, 이예지(탄리문학상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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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성남문인협회 사무실을 방문, 시인 황명(작고,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역임)의 시집을 보았다.
동생 성숙(소설가)이 문단에 입문하면서 황명시인과 몇차례 교류하였고 집에도 동생과 함계 초대받은 적도 있었다.
한국문협 이사장 재임시에도 몇차례 차를 나눈적이 있고보면 그의 시집을 보는 순간 옛생각이 새롭다.
그는 갔지만 그가 남긴 시집ㅇ른 남아 그의 삶을 연결한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했던가!
그의 영면을 빈다.
-2018. 11. 22. 아침 징소리 김성태(사진 폰셀카)
출생-사망 | 1931.11.20 ~ 1998.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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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 창원 |
본명 | 복동 |
활동분야 | 문학 |
주요저서 | 《날아라 아침의 새들이여》(1985) |
본관은 창원(昌原), 본명은 복동(福東)이다. 1931년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에서 태어났으며, 1944~1961년 경기도 부천시 소사동에서 거주하였다. 성남고등학교를 거쳐 1955년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였고, 그해에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분수(噴水)〉가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55년에서 1992년까지 성남고등학교와 휘문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과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1992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석류장, 1996년 보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날아라 아침의 새들이여》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2000년 4월 부천중앙공원에 시비(詩碑)가 세워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명 [黃命] (두산백과)
분수 1 / 황명
□ Ⅰ
오죽하면 하늘을 우러러 스스로의
노여움을 자제(自制)하는 저
묵시(黙示)의 입김은
얼마나 거룩한
종교 같은 것이라야 할까
□ Ⅱ
일찍 하늘로 승화(昇華)하지 못한
먼 태고(太古)적 우리
어버이들의 눈물이 마침내
영원과 맞서는 자리에
찬란한 무지개를 피우듯
아기찬 우리들의
의욕으로 되살아 오르는가.
□ Ⅲ
언제고 한번은
끝없는 강물을 이루고 싶은 마음에서
우러러 오던
하늘이여,
해여,
달이여,
별이여,
지금은 모두가
나에게로 어울려 드는
이 창업(創業)의 경이(驚異) 같은
아, 청청히 나의 가슴을
굽이치는 강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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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둔촌문학살 시싱식을 한국작가협회(회장 김건중) 주관으로 2018. 9. 17, 오후3시 서울 함춘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하다.
이날 한국작가 수헌문학상, 신인상 시상과 시낭송회도 병행하여 성황리에 개최했다.
* 좌 둔촌문학상 수상자 한새빛(우수상, 시인), 홍성암(본상, 소설가), 김건중(한국작가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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