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 이집선생 선비정신을 기리는 성남문화원 (원장 김대진) 주최 둔촌문화제제 1(둔촌사당 추모제, 제2부문화제(성남시청 온누리홀 대강당) 참석하여 상당시간을 함께하며 문화제의 규모와 방향성에 많은 재고가 있어야 함을 실감, 광주 이씨 종친회 집안 행사를 문화원이 지역사회의 거시적 문화재로 격상하기엔 개념적 예산적, 범시민의 참여의민와 합의에 새로운 운영방향이 요구된다. 예술단체 위주의 공연 나열에 지나지 못하는 둔촌 문화재의 발전 있기를 기대함이 막연함을...
*문화 강연회》 성남이 낳은 향토무용가 '故 정금란의 생애와 예술', 애제자 김미영 교수의 강연현장
김미영 교수, "정금란 선생과의 무용 수업 과정에 얽힌 생생한 감동실화가 강좌전반을 이어졌다..
오늘의 강좌는 정금란 선생의 무용예술세계를 넘어 성남문화예술 개척사의 출발과 오늘을 조명하면서 미래의 발전방향까지를 조명하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많았다는 평이다.
-고 정금란의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열정과 헌신은 참예술정신과 창작의 의미를 재고하는 예술적 시금석이 될만한 향토예술계의 전절이고 교훈임을 되짚어보는 강좌로 자리매김 되었다는 객선, 오찬장의 담소 후평이었다.
필자 페북 옮김.
오는 4월 26일(수) 오전 10시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이 주최하는 성남학 아카데미에서 성남무용의 대모 故 정금란(1942. 4. 21~1994. 6. 28) 선생의 생애와 예술에 관해 그의 애제자인 김미영 교수(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정금란 선생은 한국무용의 뿌리인 한성준의 손녀 한영숙 선생에게 <살풀이춤>과 <승무>를 사사했고, 신무용의 대가 김진걸 선생에게 <산조춤>을 사사했다. 그래서 그의 춤에는 한영숙류의 단아함과 김진걸류의 호방함이 모두 녹아있다.
그는 1970년대에 예술의 불모지였던 성남에 정착해서 성남에서 한국 무용의 대중화와 성남시 예술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즉흥무>․<선열>․<추모의 정>․<산성풀이>․<환희>․<고목>․<학의 노래>․<구원>․<문>․<여명>․<예맥>․<잉여인간>․<무릉도원>․<무녀도>․<빛과 소리>․<풍속도> 등 예술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작품을 남겼다.
이번 강연은 정금란 선생의 생애와 예술을 살펴보는 정금란 선생의 애 제자 김미영 교수의 기억 속에 잊히지 않는 선생과의 에피소드들을 생생하게 전달하였고 강좌 현장에 참석한 김성태(전성남예총 회장, 장금란 배우자)의 당시현상을 강사와 확인하는 등 개인적 스토리 중심으로 다소 진부할 수 있는 강좌를 생동감 있게 전하였다.
정금란 선생이 남긴 예술정신은 물론, 삶의 지혜까지 교훈으로 남긴 참 스승에 대한 연민의 정이 김미영 교수의 강좌모습에 절절아 묻어난 숙연함을 떨차자 못했다
예술지침이 예술적 수단을 넘어 삶의 지침이 되었고 참스승의 사랑이 여명처럼 어려운 시대를 이겨가는 에너지로 김 교수를 지켜준다며 강좌를 끝냈다.
“고개를 당당하게 들고 자신 있게 너의 미래를 위해 살아야 해. 기죽어서 고개 숙이고 목소리에 힘이 없고 눈빛에 힘이 없는 것을 나는 싫어한다. 지금은 나의 도움을 받고 나중에는 네가 나를 도우면 되는 거야. 그러니 나한테 당당하게 춤을 배워. 알았지? 집안이 가난하다고 자존심까지 가난하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