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1. 오전 11.

디자인센터, 신한국인상-신한뉴스(대표 고태우)주관, 창립6주년기념에 즈음한 일련의 행사에 고문으로 초대참석하다

* 좌: 조수현. 필자. 양봉녀. 수상자 격려

 

모딜리아니 '누워있는 나부' 1682억원에 낙찰

정시내 기자 2018-05-15 11:07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유대인 출신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누워있는 나부(1917년작)’가 1억5700만달러(약 1682억 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소더비 ‘인상주의 및 아트이브닝’ 경매에서 1억5700만달러에 낙찰됐다.  

1917년 제작된 이 작품은 모딜리아니의 누드 시리즈 22점 중 하나다. 벌거벗은 채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있는 여성의 뒷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이 누드 시리즈가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그림이 외설적이라며 전시회가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모딜리아니의 작품 중 최고가는 또 다른 ‘누워있는 누드’(1917∼1918)로, 2015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억7040만 달러(1842억 원)에 낙찰됐다.


*  <2018, 성남시청 도시락 콘서트> 보도자료

시민의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남시청 로비가 새로운 문화상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 2018, 성남시청 도시락 콘서트>!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수요일) 12:40~13:00 ,매 20분간 점심시간을 이용한 <2018, 성남시청 도시락 콘서트>는

시청직원과 민원인, 일반시민의 접근성을 극대화한 '로비 문화 프로그램의 상설화를 정착하고 '문화가 있는 날, 의 참여와 관심도를 높여

성남시의 문화상승과 이미지를 높이게 된다.


* 행사명: <2018 성남시청 도시락 콘서트>

* 추진일정:2018. 4월~12월 매월 2회(수요일) 12:40~13:00 ,매 20분간

* 장소: 성남시청 로비

* 추진프로그램 내용:

  • 우리 예술단, 평양서 봄을 노래하다...김정은, 서울서 가을이 왔다 공연 제안
  • 남측예술단 1일 평양 공연

    남측예술단 1일 평양 공연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인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어제(1일) 저녁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렸습니다.

    공연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측 최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공연은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으로 당초 시간보다 1시간여 늦은 저녁 6시 50분 시작해 밤 9시까지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무대에는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백지영, 레드벨벳 등 11팀이 올라 천500석을 가득 채운 북측 관객들에게 우리 노래를 선사했습니다.

    그 겨울의 찻집, 단발머리, J에게 등을 비롯해 통일을 염원하는 1178, 북측에서도 인기곡인 총 맞은 것처럼, 빨간맛 등 26곡이 공연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과 일일이 악수하고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에는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우리 예술단은 내일(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합동 공연을 한 뒤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실제 지난해 정 감독은 얼마나 받았을까? 정 감독은 기본급 연간 2억7000만원에 지휘 횟수에 따른 지휘료가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에는 22회(무료 5회)를 지휘해, 약 11억원을 받았다. 해마다 액수가 바뀌기 때문에 엄밀하게 연봉이라고 부르기는 힘들다. 서울시향은 "2012년 계약 때부터 여러 가지 사항이 보완돼 추가사항은 항공료 퍼스트 클래스 2매 이외에는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국외 최고 수준의 지휘자들은 얼마를 받을까? 미국 오케스트라들이 국세청(IRS)에 신고한 자료를 보면, 2011~2012년 시즌에 가장 고액의 연봉을 받은 지휘자는 시카고 심포니의 리카르도 무티로 217만달러(약 24억원), 뒤를 이어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마이클 틸슨 토머스가 203만달러(22억5000만원),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의 크리스토프 에셴바흐가 193만달러(21억4000만원)를 받았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샤를 뒤투아가 164만달러(18억원), 엘에이(LA)필하모닉의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143만달러(15억7000만원) 등을 기록했다. 미국의 기준으로 보면, 그리고 정 감독을 세계 최고 수준의 지휘자로 본다면, 정 감독이 서울시로부터 받는 급여가 '고액'이라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

    하지만 최근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판 1월호에 공개된 지휘자 연봉 자료는 내용이 좀 다르다. 프랑스의 일간신문 <르 피가로>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된 '대도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지휘자들의 급여수준' 자료(paiecheck.com/2012/10/19/salaire-dun-chef-dorchestre-philharmonique/)다. 이 자료를 보면, 경력 초반기 지휘자의 평균 연봉(연 15회 이상 공연 기준)은 3억4800만원(25만8000유로), 국제적 지명도를 획득한 지휘자의 평균 연봉은 5억8700만원(43만5000유로), 확고한 국제적 스타 지휘자의 평균 연봉은 9억2300만원(68만4000유로)이다.

    이 자료의 유럽 기준으로 보면, 확고한 국제적 스타 지휘자라도 평균 연봉 10억원을 받기 힘든 상황이다. 이 경우 정 감독이 서울시로부터 받는 급여는 매우 많은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비교하기는 적절치 않다. 미국 국세청 자료에서는 급여를 포함한 모든 수입이 신고된 반면, 유럽 자료에선 순수 급여만 포함돼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한겨레 기사 중에서 -

    노출도 안먹혀..걸그룹 성장동력 다했나

    출처 스포츠경향 | 작성 박효재 기자 | 입력 2014.02.05 17:09
    "너무 섹시해 보여. 굳이 노출 안 해도 아찔한 나의 하이힐, 새까만 스타킹.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을 걸."

    지난달 16일 발매된 걸그룹 AOA의 싱글 '짧은 치마'의 노랫말이다. 2012년 결성 당시 AOA는 다른 걸그룹과는 달리 밴드 콘셉트의 유닛(그룹내의 소규모 팀) AOA 블랙을 내세워 깜찍한 이미지를 표방했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해 10월 섹시한 이미지를 가미한 싱글 '흔들려'가 인기를 얻자 섹시 콘셉트로 급선회했다. 3개월 새 노출과 안무는 더욱 과감해졌고 노랫말 역시 더 노골적이 됐다. 무대 바닥에 드러누워 다리를 배배 꼬는가 하면 미니스커트 옆에 달린 지퍼를 내리며 각선미를 드러내고 쉴 새 없이 골반을 흔든다. 다른 걸그룹도 마찬가지다. 달샤벳의 '비.비.비', 레인보우의 유닛인 레인보우블랙의 '차차' 등도 섹시 콘셉트로 일관한다. 걸그룹들이 치열한 노출 경쟁으로 대중들의 눈길을 잡기위해 안간힘이지만 음원 차트나 음반 판매고 성적은 신통치 않다.

    ↑ 레인보우 블랙

    ↑ AOA

    ↑ 걸스데이

    이에 따라 가요계에서는 걸그룹의 성장동력이 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음악적 이슈를 만들어내거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지 못한 채 일회적인 눈요기에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 최근 1년 새 걸그룹들의 활동은 미약했다. 걸그룹시대를 풍미했던 원더걸스와 카라는 사실상 해체됐고 소녀시대, 투애니원도 기대 이하이다. 기껏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가 유투브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수상에도 불구하고 음반 판매고나 음원차트에선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포미닛과 씨스타 등도 기대이하에 그쳤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걸그룹들은 사라져가는 팬들의 눈길을 잡기위해 섹시콘셉트를 난발하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서 걸그룹 시장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KBS2 <불후의 명곡>을 연출하는 권재영 PD는 "섹시 콘셉트에 댄스 음악을 하고, 몇몇 유명 작곡가에게 곡을 받아 기획형 상품처럼 만들어지는 걸그룹들이 쏟아지면서 대중들의 피로감이 쌓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는 걸그룹의 팬들이 남성아이돌 그룹에 비해 충성도가 약하다는데서도 기인한다. 음악성이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기 보다는 쉽고 자극적인 섹시 콘셉트에 더욱 집착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중음악평론가 차우진씨는 "남성팬은 성인이든 청소년이든 조직화되기가 쉽지 않고 공연 관람이나 음반 구매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손쉽게 눈길을 끌 수 있는 섹시 콘셉트의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획사들이 걸그룹을 하나의 기획형 상품으로만 보는 시각을 빨리 탈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류의 한축을 담당했던 걸그룹의 회생을 위해서는 가요계의 전면적인 반성과 새로운 트렌드를 구축하려는 창조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중음악평론가 이대화씨는 YG 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하며 "멤버들이 직접 작곡과 프로듀싱에 참여하게 하는 시스템을 통해 기존 아이돌과는 다른 뮤지션을 양성한 것처럼 걸그룹에도 이같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중립국감독위 출신 등 親韓인사 접견…양국간 '거리좁히기' 파울클레 특별전·코리아판타지 관람…문화교류 활성화 강조 연합뉴스 | 입력 2014.01.20 04:16 | 수정 2014.01.20 04:46

    중립국감독위 출신 등 親韓인사 접견…양국간 '거리좁히기'

    파울클레 특별전·코리아판타지 관람…문화교류 활성화 강조

    (베른=연합뉴스) 신지홍 박성민 기자 = 인도에 이어 스위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알프스의 나라와 스킨십을 강화하는 발걸음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 오후 스위스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내 한 호텔에서 첫 공식 일정으로 스위스의 대표적인 친한(親韓) 인사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어 오후에는 시내의 파울 클레 센터를 찾아 '현대 추상회화 시조'인 파울 클레(1879∼1940)의 특별전을 둘러본데 이어 이 센터에서 열린 한국국립무용단의 '코리아판타지' 공연을 관람했다.

    ↑ (베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스위스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후 파울 클레센터에서 한국 전통예술 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 판타지 공연을 관람한 뒤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4.1.20 dohh@yna.co.kr

    ↑ (베른=연합뉴스) 도광환 기자 = 스위스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베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스위스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화동 어린이와 포옹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14.1.20 dohh@yna.co.kr

    ↑ (베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스위스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후 파울 클레센터에서 한국 전통예술 문화를 소개하는 코리아 판타지 공연을 관람한 뒤 피터 피셔 파울 클레센터장(오른쪽 둘째), 카우즈만 스위스 한국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왼쪽 셋째) 등과 부채춤을 배우고 있다. 2014.1.20 jeong@yna.co.kr

     

    스위스의 국빈자격 초청에 화답해 양국간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행사로 첫 일정을 소화한 것. 스위스는 보통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매년 1∼2개국 정상만 국빈으로 초청해왔는데 올해는 '아시아 중시 전략'의 일환으로 박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했다고 한다. 최근 10년간 스위스를 국빈 방문한 14개국 가운데 비유럽국가는 인도와 칠레 뿐이다.


    박 대통령은 현지 친한국계 인사 대표 6명과 만난 자리에서 "스위스와 한국은 지리적으로 멀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나라라고 느껴왔다"며 "그렇게 느끼는 그 마음의 중심에 여러분이 계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참석자 중 3명이 6·25 정전협정에 따라 설립된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근무 경력이 있는 점을 감안, "한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많이 기여해주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작년에 정전 60주년을 기념했는데 아직도 한반도에는 불안정한 평화가 계속되고 있다"며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인내심을 갖고 어떻게든지 한반도의 평화와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하고 특별한 인연을 가진 여러분도 앞으로 한반도의 통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중감위 스위스 대표를 지낸 예비역 중장 출신의 장자크 요스 스위스-한국협회 회장과 크리스티안 바서팔렌 스위스-한국 의원친선협회장, 취리히보험그룹 최고경영자(CEO)인 마르틴 센 주취리히 명예영사 등 6명이 참석했다.

    스위스-한국협회는 중감위 파견 근무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스위스 최대 친한단체로 5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스위스에서 한국을 알리고 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파울 클레 센터에서 '달콤 쌉쌀한 섬', '스틸라이프' 등 대표작과 작업도구 등을 관람했다. 청와대는 "스위스 문화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 나라 국민의 마음에 다가가는 외교"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코리아판타지 공연을 감상한 뒤 무대에 올라 공연단을 격려했다.

    코리아판타지는 동래학춤, 태평무, 부채춤, 장고춤, 사랑가, 삼고무, 오고무 등 다양한 한국 전통춤의 백미만을 모아 구성한 국립무용단의 대표작. 70여개국에서 700여차례 무대에 올랐으며 세계에서 우리 무용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발휘해온 작품으로 찬사를 받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공연 관람은 인도에서 열린 한국공예전'과 더불어 그동안 드라마와 K-팝 등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이어진 한류를 전통문화와 순수예술까지 확장해 한류 3.0 시대를 열어나간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남한산성 사료총서 발간 '순항'
    '역주 남한수어영중기'발간 ... 산성도시 사회경제사 연구
     
    김성은 기자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남한산성 사료총서 제3권 및 제4권인 '역주 남한수어영중기 譯註 南漢守禦營重記'를 발간했다. 
     
    이번 사료총서는 제1권〈역주 남한등록 譯註 南漢謄錄〉, 제2권〈고지도·옛사진 자료집 : 100년의 풍경〉발간에 이은 남한산성 역사문화 집대성 사업의 세 번째 성과다.

    - 조선시대 남한산성에 많은 물자들은 어떻게 저장하고 관리하였을까?
     
    그 답은 남한산성 사료총서 3, 4권에서 얻을 수 있다. <남한수어영중기>는 광주부에서 작성한 수어영의 회계장부 2책으로 제1책과 제2책 모두 1894년(고종 31) 8월 남한산성의 유수 겸 수어사였던 윤영신(尹榮信, 재임기간 1893년 3월~1894년 8월)이 펴냈다.
     
    남한산성은 광주부 행정의 중심이 되는 읍치이자 조선 후기 5군영의 하나인 수어영의 근거지였다. 따라서 행정 및 군사를 위한 관아시설과 창고가 여러 곳에 배치되어 있었으며 <남한수어영중기>에는 관청과 창고의 건립과 운영, 행정 관리와 군사들이 근무내역과 물품의 보관기록이 담겨있다.
     
    - 꼼꼼히 기록된 산성의 모든 물목들
     
    1책은 남한산성 내 각 관청 및 창고의 물품 현황 기록으로 부部를 나누어 물목과 수량, 내역에 맞게 22부분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금金, 은銀, 포布, 비단, 고기, 서책書冊, 회灰, 철鐵, 소금, 간장, 쌀, 콩, 기장, 숯, 화문석, 방석, 접시, 제기祭器, 노비奴婢, 소, 농기구 등 수어영 운영에 필요한 군수 및 사무용품, 생활용품 등이 수록되어 있다.
     
    - 조선을 지켜낸 힘, 구군기와 신군기
     
    2책은 ‘구군기舊軍器’ ‘신군기新軍器’ ‘각색표하各色標下’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구군기 가운데 ‘각양군물질各樣軍物秩’에는 조총·천보총·마상총·삼혈총 등의 각종 총기류, 각종 화포류, 탄환류, 화살류, 갑옷과 투구류, 부속 물품 등 총 320여종의 무기와 군수물자의 수량과 변동사항, 들고난 연유와 시기 등이 기록되어 있다.
     
    ‘신군기’에는 각종 군수 부속품 총 82여종과 조총 현황, 관리 담당자 현황, 각종 총기류의 회계내용, 궁노와 화살 등의 무기 및 부속 물품 37종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무기와 군수물자의 국청사·천주사·남단사·한흥사·집사청·별파진청·순뢰청·개원사 등 각 사찰과 기관에 분산 배치 현황도 살펴 볼 수 있다.
     
    - 체계적이고 방대한 수어영의 회계장부
     
    남한산성은 여러 시대에 걸쳐 한강유역을 포함, 한반도 중심부 방어의 전략적 거점이자 천혜의 요새로, 조선 최대의 산악 군사·행정도시였다. 따라서 수많은 인력과 물자, 재정이 투입되었으며 각종 행정 및 경제, 군사 활동이 이루어졌다.
     
    광주부 및 수어영의 재정상태 및 그 운용을 체계적이고 방대하게 담은 <남한수어영중기>는 남한산성의 새로운 면모와 가치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UENSCO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탁월한 보편적 가치인 ‘산성도시’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기록이다.
     
    이번 사료총서 제3권, 제4권 발간으로 산성도시로서 남한산성의 진정성을 확인함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남한산성에 대해 더욱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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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구 청소년 스마트폰으로 일곱가지 마을이야기 담다
    성남교육지원청, '청소년 마을영상제' 개최
     
    성남포커스 기사입력  2013/11/22 [09:15]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으로 담은 마을이야기에는 어떤 컷이 담길까?
     
    지난 21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강당에서 ‘청소년 마을영상제’가 열렸다.
     
    이날 영상은 수정구 내 6개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는 학생 30여 명이 모둠별로 기획한 마을이야기를 스마트폰 영상으로 담았다.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숙)과 교육중심마을만들기 ‘함께 크는 마을’에 소속된 단체들이 참여한 이번 영상제는 청소년들이 ‘마을’을 주제로 다양한 시각을 담아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어냈다. 
     
    촬영 내용을 보면 성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이웃주민들이 찾아오는 학교 내 작은 공원과 인근 중앙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인터뷰 한 컷부터 태평중학교 학생들이 학교를 들어가며 나오는 순간까지 스마트폰의 흔들림을 고스란히 담아내 찍었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6개월에 걸친 영상작업은 전문기관의 참여와 마을 주민들의 후원이 큰 몫을 했다. 거점기관으로 활동하는 유스바람개비(www.youthw.net)는 영상멘토링 역할을 담당했고, 성남문화재단 미디어센터는 편집교육을 진행했으며, 학교 안 상담사회복지사와 지역사회교육복지전문가들은 학생들과 함께 영상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인근 중앙시장 상인회, 주민신협, 수정경찰서, 대한노인회 교통봉사자 등 마을 주민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날 영상제는 촬영에 도움을 준 마을 사람들이 전부 참여하는 마을축제로 진행하였으며, 액션러닝 기법을 활용해 참가자별로 소감을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촬영에 참가한 학생들은 “스스로 마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영상에 담아봄으로써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학교 주변의 지역사회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마을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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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3/11/22 [09:15]  최종편집: ⓒ snfocus.net

    '난파 음악상'의 굴욕..새 수상자도 거부

    한겨레 | 입력 2013.09.12 21:10 | 수정 2013.09.12 22:50

    [한겨레]"친일 음악인의 상을 받고 싶지 않다" 류재준씨 이어


    임혜선씨도 "논란이 되는 사안에 이름 올리고 싶지 않다"


    작곡가 류재준(43)씨가 상의 도덕성과 공정성을 이유로 수상을 거부하며 논란에 휩싸인 난파음악상이 다시 한번 수상을 거부당했다. 새 수상자로 결정된 소프라노 임선혜(37)씨도 난파음악상을 받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수상자로 뽑힌 음악인 두 사람이 연이어 상을 거부하면서 난파음악상을 운영하는 난파기념사업회는 12일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씨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기획사 시엠아이 관계자는 이날 "임선혜씨와 상의를 한 끝에 난파기념사업회 쪽에 상을 고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류씨처럼 친일 논란과 역대 수상자의 자질 논란 등 때문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히고,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고, 또 원 수상자가 거부한 상을 다른 사람이 받는 것도 모양새가 좋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1일 류재준씨는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친일 음악인의 상을 받고 싶지 않았고, 일부 수상자 중 수상 이유를 납득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며 수상을 거부했다. 임선혜씨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수상자 통보를 받아들였다가 뒤늦게 상을 둘러싼 논란과 류씨의 수상 거부 사실을 듣고 수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임씨는 공연 일정 때문에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다.

    난파음악상은 수많은 곡을 작곡한 음악인이지만 친일 행적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작곡가 홍난파(1898~1941)를 기리는 상으로, 그동안 정경화, 정명훈, 금난새, 조수미, 장영주, 장한나씨 등이 수상했으며 이번이 46회째다. 수상자를 내지 않은 것은 1968년 상 제정 이후 처음이다.

    유선희 기자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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