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예술단, 평양서 봄을 노래하다...김정은, 서울서 가을이 왔다 공연 제안
  • 남측예술단 1일 평양 공연

    남측예술단 1일 평양 공연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인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어제(1일) 저녁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렸습니다.

    공연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측 최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공연은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으로 당초 시간보다 1시간여 늦은 저녁 6시 50분 시작해 밤 9시까지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무대에는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백지영, 레드벨벳 등 11팀이 올라 천500석을 가득 채운 북측 관객들에게 우리 노래를 선사했습니다.

    그 겨울의 찻집, 단발머리, J에게 등을 비롯해 통일을 염원하는 1178, 북측에서도 인기곡인 총 맞은 것처럼, 빨간맛 등 26곡이 공연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진과 일일이 악수하고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에는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우리 예술단은 내일(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합동 공연을 한 뒤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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