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9. 6일(토요일) 오후 5시. 양평군 100주년 맞이 양평예총 주최의 '양평예술제'가 펼쳐지는 양평야외공연장을 찾았다.

친환경 도시, 물의 고장으로 지칭되는 양평예술제는 지역의 예술자원만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이 결과론으로 주민의  참여도와 지역 문화인프라 형성의

한계상황을 예단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방자치단체의 열악한 예산지원과 문화환경, 예총의 프로그램 기획과 편성력의 한계성, 회원단체간의 네트웍형성 미흡, 홍보력 부재, 시민참여 저조,

예산집행의 비 효율성, 등이 예술제 전반에 들어나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한편, 지역예술인 및 동호인들의 자생력과 순수성이 베어있는 목가적 예술제로,  다시 한번 만나고 싶은 여운을 남기는 양평예술제다

 

" 뉘라서 붓 끝에 양평을 그렸을까?  /  태초의 고요 속에 아련히 산이 뜨고 / 에돌아 산허리 품고 흐르는/  강물, 그 은린의 미소

 

시샘 없이 푸르른 하늘과 땅 사이 / 백로 한 쌍 펼쳐내는 춤사위 속에 / 연꽃은 또 쉬임없이 피었다 지고 피고

 

한 호흡 따라 차오르는 달디 단 생기속에 / 나, 그런 양평에서 살아가는 중이다 / 단 한 번 / 허락된 삶을 살고 있는 중이다. "

 

                                                                                                     ' 양평에서 살기' /박자방. 양평예총 예술제 낭송시집 중에서-

 

                                                                                                                                   - 2008.9.6. 징소리 김성태-

 

 

양평시진협 주관의 '사진전' 작품 앞에서

 

물감풍선 퍼포먼스   - 좌 : 남궁원. 김순미. 김성태

 

 

 

 

 

강 민 시인의 '전설' 시낭송

살풀이 - 이유나

 

독창 -소프라노 박성근"그리운 금강산'

혼성중창 - 최영미 외 15명 '영원한 사랑/ 님이 오시는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