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야 청청한 소나무다.
세월의 변함에도 사시사철 늘 푸른 자태로 서있는 소나무다.
깊은 아픔의 굴곡난 피면을 겹겹이 걸치고도
솔 향기를 피워 올리는 하얀 송진의 속살을 지닌 소나무다.
소나무를 닮고 싶다. 그렇게 삶에 초연하고 싶다.
소나무를 만나면 그에게 속내를 털고 사랑하고 싶다.
- 징소리 김성태
설악산 권금성의 암자곁 800년 수령의 우람한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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