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궁 조성란은 사진 찍기를 즐긴다. 한쪽 눈을 감지 못해 두 눈을 모두 뜨고 카메라 앵글을 보면서도 시진 찍기를 좋아한다.
기왕이면 좀 배워서 사진작가 대열에 들어 보라고 권유도 하지만 취미 정도가 제일 좋단다.
크고 작은 행사에 동행하여 그가 나를 중심으로 사진을 찍어 주니 어쩌면
나는 촬영기사를 수행원으로 둔 품격(?)을 호사하고 있는 셈이다.
아쉬운 건 가지고 있는 케논을 챙기지 못하고(무겁고 거추장스러워서...) 작은 쏘니 디지털 카메라를 늘 핸드백에 넣고 다니다 보니
사진이 시원찮을 때가 잦다고 아쉬워 한다.
카메라에 담긴 사진을 감상하는 시간은 즐겁다.
- 2008.10.27. 징소리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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