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성남예총이 창립되어 첫 미술사업으로 출발한 '성남미술대전'은 지역 미술의 총체적 공모전으로

많은 미술인을 등용하고 배출한 성남최고의 전시분야 행사였다.

본인이 성예총 회장 재임중 주관을 맡은 성남미협이 2000초 부터 전국미술공모전으로 확대하면서 명칭도 지역상징을 테마로

 '성남모란현대미술대전'으로 개칭하여 시행하고 있다.

 

2008.12.3일 오후2시 성남아트센터 본관 전시실에서 입상자 시상식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명칭에 걸맞는 현대미술과는 거리가 있는 다수의 입상작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 2008.12. 3. 징소리 김성태             (사진제공 : 조성란)

 

 

제23회 모란현대미술대전 현수막...2008.12.3. 성남아트센터 전시실앞   

 축하 서명부에 덕담 한 줄...  

김원술 성남미술협회 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좌 ; 고희영(성시의원). 한춘섭(성남문화원장). 김성태(징소리). 우건식(향토자치발전연구소장) 

내빈들이 나누어 수상자들 시상을... 

                                                               (미협 촬영)

 

 

가운데 여성이 '대상'수상자  

 

 

 

대상작품앞에서  좌 : 우건식. 한춘섭. 김성태. 이영식 

좌 :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김성태

좌 : 김성태. 최영일(성남시청 문화예술과장) 

좌 :우건식. 김성태. 류혜선(성남서예가총연합회장) 

좌 :최예태(서양화가). 김성태 

 

 

종합 대상(서양화)-김봉순  

좌 : 김성태. 이영식  

 

 

 

 

입상 전시작 중... 

 

 * 2008. 11. 28. 공연후 의전행사 및 합동만찬 스냅

      경기예술단 심양합동공연을 추진한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김성태 추진위원장에게 문종선 조선족문화예술관장이 수여하고 있다. 

 

 

  

 

                                                                                                                                     축배 좌 : 문종선. 남궁원. 김성태.

                         

 건배를 제의하는 김성태 경기예총 예술단 심양공연추진위원장

 

 

 

  심양조선족아리랑예술단과...  * 원본-클릭

 

   좌 : 김성태. 최무삼( 심양출연진 총 연출, 조선족문화예술관 부관장)

  합동만찬 스냅 중 이재연. 조성란 등...

 * 2008. 11. 28. 오후2,30. 경기예총 심양공연예술단의 심양 8.1극장 공연직전과 공연스냅.

             경기예총 예술단과 심양조선족예술단의 합동공연을 보기위해 1시간전부터 심양8.1극장에 모인 중국 관람객들 - 08.11.28. 오후1;30.  촬영 :김성태 

 

                                         좌 : 김건중. 염창순. 남궁원. 김성태. 이광용 - 08.11.28. 심양8.1극장 광장                                                      사진제공 : 조성란 

 

좌 : 함남득(경예사무처장). 조성훈(심양조선족문예관 부관장).이광용(경사협회장). 고희자(경예 부회장). 김성태(경기예술단 심양공연 추진위원장).

 남궁원(경예총회장). 김건중(한문협 부이사장). 영창순(경예총 수석부회장). 강용욱(과천예총 회장) 

 

                                                                     난타팀원 /고희자(앞줄 좌 4번째). 안춘자뒷줄 좌3번째)

 

 

    공연장에 대해 의견교환 중 좌 : 남궁원. 염창순. 김성태. 고희자

                                                                                          좌 ; 김성태. 이재연(경기예총 사무차장). 김건중. 이광용          

 

        

                                                                                                                                  중국측 사회자 조선족 MC 최혜령

                                                                                                                  공연전  심양측 공연단을 격려 - 8.1극장 분장실에서

 

                                                                                            중국측 공연단 임원들을 소개-좌: 김성태. 남궁 원. 지홍수(심양노년예술단 고문). 백고문

  

                                                                                                                              경기예총 내빈들 -좌 : 이기원. 고희자. 김성태. 남궁원.

                                                                                                                    심양측 내빈들 - 오른쪽: 심양시문화청 부국장. 심양주재 한국영사 등... 

 

 

 

 

 

 

 

 

 

 

 

공연후 단체촬영 -08.11.28. 심양 8.1극장무대 

 

                                                                                                                                                       사진 : 조성란

* 경기예총(회장 남궁 원)의 중국심양공연 추진을 의뢰받고 2008. 11.10.~11. 13. 단독출국.

심양조선족문화예술관 문종선 관장과 협의하여, 심양 8.1극장 계약, 공연허가, 공연장 음향 및

조명보완 문제, 홍보관계, 만찬 협의, 감사패 등 의전문제 등을 완료하고 초청장을 가지고 귀국했다.

 

경기예총심양공연단 41명이 심양조선족문화예술화관과 공동주최한

  합동공연을 위해 2008.11.27일 심양공항에서 심양조선족문화예술관 문종선 관장 일행의 영접을 받고 '천보호텔'에 체류했다.

경기예총 심양공연예술단은 심양 조선족문화관이 관리하는 조선족 '아리랑/ 노년예술단'과 합동으로 11월 28일 오후 3시 '8.1극장'에서

1208석을 매운 중국관람객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공연.

이후 합동만찬, 양측의 감사패(심양측 심양시문화청 국장외 3인, 경기측 남궁 원, 김성태) 수여 및

경기예술단 전원에게 심양조선조문화예술관이

감사장을수여하는 등, 상호 문화교류와 우의를 다지고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상호 다짐하였다.

 

* 경기예총 심양공연예술단 일정- 27일 오후3시 심양공항 착( 상견례 및 사진촬영).

오후5시 임원 및 공연각 팀 대표11명 문종선 관장이 베푼 만찬에 초대. 천보호탤 투숙.

28일 -합동 공연(심양 8.1극장) 및 합동 만찬(경기예총 주최)장에서 상호 의전행사 및 우의다짐.

29일 - 본개 수동굴 및 압록강 관광(압록강서 전 성남교차로 유길수 회장과 단동 환영단 일행 상견례)

30 일- 요녕성박물관 탐방후  귀국 (본인은 공연추진 확인 및 후속협의를 위해 11월 26일~12월 2일 귀국했다)

                                                                                                            2008. 12. 징소리 김성태

 

 

심양공항에서 경기예술단의 심양도착을 기다리며, 좌 : 문종선(조선족무화예술관장). 김성태(심양합동공연 추진위원장) -2008.11.27.오후 1:30  

 

 좌 :문종선. 조성란

 

 경기예술단 소개... 좌: 문종선. 김성태. 강용욱(가수,과천예충회장)

 고희자(무용, 경기예총 부회장)...

이광용(사진, 경기사진작가연합회장)... 

 

 

* 원본-클릭!

 

 

 심양공항서 심양문화관장 일행과 상견례후 단체 기념촬영  *(원본 클릭!)

 

 좌 : 함남득 (경기예총 사무처장). 강용욱. 남궁 원. 김기백(무용, 경기무용협회장). 고희자. 문종선. 김성태. 김건중( 소설가, 한국문협 부이사장). 이기원(연예, 경기연예협회장). 이광용(경기사진작가협회장)

                                                                                좌 : 김건중. 김성태. 염창순. 조성훈                                                                

 

                                    문종선 관장이 초대한 만찬장에서... 2008.11.27. 오후 5시 심양'아리랑' 식당 2층(조선족문화예술관 동건물) 

 

 

 

* 심양조선족문화에술관 관장 등과 교류

 

* 공연협의차 단독 심양 방문시(2008. 11.10. ~11. 13. 

2008. 5. 13.~5.17. 심양 방문시 

2007. 12. 문종선 관장. 조성훈 부관장이 성남예총 방문시 

 

 

* 2008.11.22. 오후 4시 '제8회 성남서협 회원전' 이 열린 성남여성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전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서예인들을 격려 했다.

 

내가 성남예총 회장 재임시 성남서협이 자체예산으로 시작한 '성남학생휘호대회'가 1회로 끝났다는

유경식(당시 서협회장)의 건의로  동호단체 지원금을 확보하여 학생휘호대회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도록

조치한바 있고, 성남문화예술제에 '열린서예전' 등을 주관하도록 지원하여 인연을 맺은바 있다.

 

성서협회원들이 정형화된 전시와 작품의 틀을 깨고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를 꾸준히 전계하는 것에 호감을 가지고

지켜본 바, 서예의 새로운 조형화를 추구하는 몇몇의 회원들이 있어 성남서협의 발전은 기대된다.

 

                                                                                                     - 2008.11.22. 징소리 김성태-

                                  

 

 

 

 

 

  

 

 

 축사

 

 

 

 

 

 

 

 

 

성남서협 백양묵 회장과  

 

 

 

 전시작품 중에서

                         

* 2008. 5. 13.~5. 17.  심양 조선족문화예술관 (관장 문종선)을 방문, 에술전반의 민간교류를 협의하였다.

이번심양방문에는 김건중(한국문협 부이사장). 염창순(경기예총 수석부회장). 류수남(아세아일보 기자)가 함께 동행했다.

(본 방문에는 경기예총 남궁 원 회장의 후원으로 이루어 졌다)

                                                                                    2008. 5.   징소리 김성태

 

        2008. 5.13~17. 민간문화교류 협의차 심양방문. 좌 : 염창순. 류수남. 김성태. 문종선. 김건중. 김용(심양문학협회장) - 심양조선족문화예술관 회의실에서

 

좌측 4번째 조성훈(심양조선족문화예술관 부관장)- 실낙원 탐방중에 

 9.18 역사박물관 탐방중에

심양 청고궁 탐방중에

                                                                                       

* 2008.11.10.~11. 13일 까지 경기예총 심양공연 협약차 대한항공831 편으로 심양을 방문했다.

기내에서 창문을 통해 바라 본 하늘 나라(?).

 

하늘 아래 구름이고 구름 아래 또 하늘이 있다.

광활한 창공에 펼쳐진 이 신비의 우주를 바라 보며 한 점도 못되는 인간의 마음이 또 하나의 하늘인냥 꾸밈을 착각함은 아닌가!

 

작은 디지탈 카메라로 하늘 나라를 담아 본다.

( 짙은 안개로 선명한 하늘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 2008. 11.13.  징소리 김성태-

 

 

 

 

 

 

 

 

 

 

*   아래 사진4장은 2008.12.2일 경기예술단 심양공연을 마치고 귀국길에 항공기에서 찍은 스냅 

 

 사진촬영 : 조성란 

 

 

 

  

 

 

 

 

 

 

 

 

 

 

 

 

 

 

 

                       

 

[아나운서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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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정보공개 거부 “이해할 수 없다” 방송일: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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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멘트]

성남문화재단이 한 사회단체가 요구한 정보공개를 거부한 것을 두고 밀실행정을 펼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보공개를 요구한 사회단체 측은 성남문화재단이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남준 기자입니다.

[기자 멘트]

사회단체인 정보공개센터는 지난 달 성남문화재단에 출장내역과 예산 등의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정보공개를 요구했지만 성남문화재단에서 돌아온 건 안 된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정보공개센터 측에 공문을 보내 성남문화재단은 민법에 의한 재단법인으로 설립돼 공공기관이 아니라며 따라서 정보 공개를 할 의무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정보공개와 관련한 성남시의 조례에 의하면 성남문화재단은 정보공개요구에 성실하게 응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성남시 행정정보공개 조례에는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기관 가운데 하나로 시의 예산을 사용하는 단체, 즉 시 출연기관을 명시해놓고 있습니다.
 
이 조례에 따르면 막대한 시의 예산을 쓰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정보공개요구에 성실히 응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정보공개센터 측은 조례를 무시하는 성남문화재단의 행태를 납득할 수 없다며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하승수 / 정보공개센터 소장, 제주대 교수
 
또한 성남문화재단의 이 같은 행보는 유사한 성격의 다른 지자체 문화재단과 비교되면서 더욱 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성남문화재단에 정보공개를 요구하면서 같은 내용을 서울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서울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은 성실하게 정보를 공개했는데 유독 성남문화재단만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인터뷰> 하승수 / 정보공개센터 소장, 제주대 교수
 
방만한 운영으로 숱한 질타를 받고 있는 성남문화재단.
 
이제는 조례에 명시된 정보공개의무 마저 저버리며 밀실행정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ABN 뉴스 김남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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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성남문화재단 조직진단 방송일: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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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멘트]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9월 자체 조직진단 용역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그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의회와 언론으로부터 지적 받았던 방만한 예산 운영과 정실 인사 등이 어떻게 다뤄졌을 지 궁금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기자 멘트]


이형식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성남문화재단이 자제 조직진단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외부 평가기관에 의뢰해 직무분석 및 조직진단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지난 달 시의회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후 성남문화재단은 관련 보고서를 해당 상임위 시의원들에게만 배부하는 등 용역 결과가 알려지는 것을 각별히 조심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그렇게 비밀스럽게 용역을 수행하고, 결과 공개를 꺼리고 있는 건가요? 

네, 취재진이 최근 관련 보고서를 입수했는데요. 내용은 문화재단의 조직, 예산, 인사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발전 방안에 대한 것들이었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은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보고회까지 가졌던 걸로 알려졌는데요, 관련 기관인 성남시 문화예술과나, 시의회, 그리고 취재기자들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네, 시 출연재단이 조직진단을 벌인 사실을 성남시나 시의회, 언론사에서 전혀 몰랐다니 참 놀라운데요, 진단 내용은 어떻게 나왔습니까?

네, 네, 진단은 주로. 타 공연장과의 비교 평가를 통해 전개됐는데요, 공연장 가동률과 유료관객 점유율이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으며, 재정 자립도가 향상되고 있다고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한편, 내부 인사제도에 대해서는 정실 인사 등으로 직원들의 불신이 매우 높으며, 부서간 의사 소통이 부족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네, 총괄적으로는 공연 사업은 잘했는데, 내부 운영은 잘못했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네요?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업 평가가 지나치게 공연 사업 위주로만 평가된 점은 바람직하지 못했다란 지적도 큽니다. 비교 평가에서 타 도시의 문화재단과 비교하지 않고, 예술의 전당이나 경기도 문화의 전당 등 공연장하고만 비교해 제대로 된 재단 사업 분석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시 출연금이 매년 상승했는데도, 전체 예산상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든 점만 강조해 자의적인 평가라는 지적도 큽니다. 지금까지 이형식이었습니다.  




(이형식 기자 hslee@a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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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낭비만 계속 방송일:2008-09-29

 

 

[아나운서 멘트]

성남아트센터가 직접 만든 공연 작품이 번번히 관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연 콘텐츠 제작 능력이 떨어진다는 얘긴데요.. 아트센터의 제작 능력이 의심을 받고 있는데도 아트센터는 또 다시 수십억원을 들여 작품을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김남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멘트]

지난 해 성남아트센터는 독일 작곡가 슈트라우스의 대표적인 오페라 작품인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를 자체 제작했습니다.
 
한국 최초 제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아트센터는 총 5억 9천여 만원의 예산을 작품에 쏟아 부었습니다.
 
14억원이 넘는 입장수입을 거둘 것이라는 아트센터 측의 기대와 달리 관객들은 성남아트센터의 오페라를 외면했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의 해당 공연 결과보고에 따르면 공연을 한 사흘 동안 돈을 내고 공연을 본 관객은 모두 6백여 명에 그쳤습니다.
 
전체 좌석의 단 8.5%만이 유료관객이라는 참담한 결과입니다.
 
그 전 해에 성남아트센터가 제작한 또 다른 오페라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지난 2006년 성남아트센터가 직접 제작해 무대에 올린 오페라 마술피리 역시 관객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이 시의회에 제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오페라 마술피리는 총 여섯 차례 무대에 올랐는데 1회 공연 당 적게는 2백여명 많아 봤자 8백명도 안되는 관객만이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객이 적은 날은 공연장 좌석의 약 90%가 텅텅 빈 채 공연이 끝난 셈입니다.
 
이처럼 성남아트센터가 제작한 오페라가 관객 몰이에 실패한다는 건 성남아트센터가 시민들이 외면하는 오페라를 만드느라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성남아트센터는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한산성을 주제로 한 또 다른 작품을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그 동안 아트센터가 보여온 제작 능력에 비춰볼 때 이번에도 관객들이 작품을 외면하면서 예산만 낭비하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남한산성이라는 지역적인 소재가 흥행으로 이어지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혀 이전보다 흥행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공연 전문가
"정말 획기적인 스토리가 있다면 사람들이 갈텐데 지역의 (작품 가운데) 하나로 생각한다면 많이 안 가지 않겠습니까?"
 
쇼는 계속 돼야 한다는 아트센터의 작품 제작 의지가 혈세 낭비만 계속 되고 있는 꼴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시민사회는 염려하고 있습니다.
 
ABN 뉴스 김남준 입니다.
 

(김남준 기자 njkim@abn.co.kr)

 

 

 

 

덩치만 커진 아트센터 방송일:2008-07-07

[아나운서 멘트]

아트센터의 예산 운영이 방만하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 오고 있는데요, 올해 예산의 경우 270억원으로 예산 규모만 봤을 때, 서울 예술의 전당에 맞먹는다고 합니다. 이형식 기잡니다.

[기자 멘트]

아트센터 예산이 매년 늘어나더니 이제 그 수준이 서울 예술의 전당에 근접했습니다.
 
아트센터 예산은 출범 해인 2005년 170억원에서 2006년 235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07년엔 254억원, 그리고 올해는 276억원으로 출범 때보다 62% 상승했습니다.
 
서울 예술의 전당이 매년 3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수립하는 것을 봤을 때, 아트센터도 어느덧 예술의 전당 못지 않은 예산 규모를 갖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술의 전당이 주로 자체 수입으로 예산을 충당하는 데 반해 아트센터는 주 수입원이 시 출연금이어서 성남시 예산만 축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연간 약 300억원의 예산을 쓰는 예술의전당은 자체 수입이 240억원으로 재정 자립도가 80%에 달합니다. 이에 반해 아트센터는 올해 예산 270억원 가운데, 200억원을 시 출연금으로 충당했습니다. 자체 수입은 7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0%도 안됩니다.
 
이에 대해 아트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미 권위 있는 공연장으로 자리 잡은 19년 전통의 예술의 전당과 이제 네 살 박이도 채 안된 아트센터의 자체 수입을 비교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익분기점이 일정 궤도에 오르려면 초기 투자 개념으로 홍보와 유명 공연 유치에 돈을 더 쏟아 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익 창출이 더디다면 비용 규모를 줄여나가는 것도 한 방편일테데, 아트센터는 상임이사 인건비만 한 해 1억원이 넘고, 인건비와 경상비 등 운영비만 100억원이 넘습니다. 이는 예술의 전당과 거의 같은 규몹니다.
 
그리고, 상용직원을 포함한 직원 수는 올해 현재 136명으로 134명인 예술의 전당보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문제는 설립목적에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전당이 그 설립목적이지만,  성남아트센터는 성남시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 이형식 기자 -
"과연 성남아트센터가 매년 수백억원의 혈세를 사용하면서 얼마만큼이나 성남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줬는지 시민사회에서는 성남아트센터를 '세금 먹는 하마'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ABN뉴스 이형식입니다.
 

(이형식 기자 hslee@abn.co.kr)

 

 

 

 

대관규약 어겨도.. 문제없다? 방송일:2008-06-30

 

[아나운서 멘트]

성남아트센터에서 계약 위반으로 1년간의 공연 정지 처분을 받은 기획사가 처분 기간 중에 버젓이 공연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남아트센터 측은 공동기획 공연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최윤석 기자가 의문점을 짚어봤습니다.

[기자 멘트]

성남아트센터의 대관규정을 어겨 공연장 사용 정지 처분을 받았던 기획사가 처분 기간 중에 공연을 진행한 걸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L기획사는 아트센터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공연을 개시일을 열흘 정도 남겨두고 티켓 판매가 부진 하다는 이유로 돌연 취소했습니다.
 
이 같은 문제로 아트센터 측은 규정에 따라 L기획사에게 올해 5월까지 대관 공연을 진행 할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 성남아트센터 관계자 -
"(2007년) 5월 중순 정도에 티켓 상황이 안좋아서 그쪽에서 취소 신청이 있었습니다. 공연 진행 취소에 따른 페널티로 향후 1년간 대관 취소공문을 보냈고요. 그래서 올해는 대관공연으로 작품이 하나도 없죠."
 
그런데 이 같은 조치를 받은 L기획사가 공연장 사용 정지 처분을 받은 기간 중에도 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 성남아트센터측이 특정기획사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L기획사가 아트센터에 올린 공연은 가정의 달인 5월에 진행한 두개의 작품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대관 규약을 어긴 기획사와 성남문화재단이 공동으로 공연을 진행했다는 것 입니다.
 
이에 대해 문화 재단 측은 공동기획 공연은 대관 정지 처분을 받기 전에 계약한 건으로 취소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 성남아트센터 관계자 -
“대관으로 들어온 게 아니고요. 저희 공동기획으로… 기획작품으로 들어온 겁니다.”
 
- 최윤석 기자 -
"대관규약을 어긴 기획사와 무리하게 공동기획공연을 진행한 성남아트센터. 시민사회에서는 성남아트센터와 공연기획사가 특별한 관계로 연결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보이고 있습니다."
 
ABN뉴스 최윤석입니다.
 

(최윤석 기자 yschoi@abn.co.kr)

ABN방송 '2009년도' 성문재단 보도' 옮김  (0) 2009.03.11
성남시 ‘탄천 페스티벌’ 부활 추진-성남투데이  (0) 2009.03.10
08, 성남문화재단ABN뉴스 보도(옮김) -1  (0) 2008.11.08
시민참여 없는 08, 성남 탄천페스티벌- 거리퍼레이드  (0) 2008.10.12
탄천페스티벌 초청공연- '일 코르소' 실망  (0) 2008.10.10

 

 

                       

 

 

 

 

[문화] 등 돌린 해외 공연

방송일:2008-10-15

 

 

[아나운서 멘트]

12일 폐막한 탄천 페스티벌이 시민을 위한 축제였는가에 대해 뒷말이 무성합니다. 특히 비싼 돈을 들여 초청해 온 해외 공연들에 시민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이형식 기잡니다.

[기자 멘트]

알아 들을 수 없는 영어 대사와 기괴한 웃음. 뭘 말하는지 알 수 없는 공연이 계속되자 시민들은 하나 둘씩 자리를 떴습니다.

잔뜩 기대하고 왔던 한 가족은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현장음>
 
특히,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각각 선보인 독일 곡예극 일코르소와 프랑스 환경 퍼포먼스 비브악에 대해 많은 시민들은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파란 눈의 배우들이 영어로 대화를 주고 받는 공연을 한국 사람이 어떻게 이해하겠냐는 것이었습니다.
 
<현장음>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하고 즐길 수 있어야 하는 축제 공연에 소위 해외 공연 매니아들이나 이해하고 즐길 만한 공연이 올라왔다는 데 시민들은 놀랐습니다.
 
<인터뷰>
 
독일 곡예극 일코르소는 칠레의 저항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시를 원작으로 한 철학적인 내용.
 
번역해서 들어도 어려운 철학적 대사들이 영어로 오고 가는 데 공감이 갈 시민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한 대학 교수는 자신도 이해가 안되는데, 일반인들은 어떻겠냐며 축제를 주최한 성남문화재단을 비판했고, 또, 한 시민은 영어권 국가에서나 펼쳐질 공연이 왜 들어 왔냐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이처럼 시민들이 등돌린 공연 일코르소와 비브악 등에 지출된 해외 공연 출연료는 자그만치 2억 원. 이는 전체 축제 예산의 20%. 불만스런 공연에 시민들이 낸 세금만 크게 축낸 꼴이 됐습니다.
 
ABN 뉴스 이형식 입니다.
 

(이형식 기자 hslee@abn.co.kr)

 

해외공연들의 잔치 방송일:2008-10-08

 

 

[아나운서 멘트]

2008성남탄천페스티벌이 8일 빛을 테마로 화려하게 개막합니다. 그러나 주요 공연 대부분이 해외 공연들이어서 탄천과의 연관성을 찾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해외공연들의 잔치속에서 탄천축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형식 기잡니다.

[기자 멘트]

2008 탄천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게 될 독일 곡예극단 판 옵티컴의 '일코르소'입니다.
 
원통에 갇힌 주인공이 관객을 향해 행복에 대한 끊임 없는 질문을 던지며 화려한 불꽃과 음악, 곡예가 어우러집니다. '일코르소'는 2002년 세계거리극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작품.
 
칠레의 유명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질문의 책'이란 문학작품을 곡예극으로 옮겨다 놓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해외 유명 공연이 '열정'이라는 탄천페스티벌의 주제에 얼마나 녹아들지는 미지숩니다.
 
온몸에 파란 페인트칠을 한 배우들이 환경 파괴를 상징하는 드럼통을 들고 나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프랑스 공연팀 제네릭 바뾔의 거리극 '비부악'입니다.
 
극 도중 배우들이 일제히 '자누비아'라고 외치는데, 폐기물을 담은 자누비아라는 배가 유럽의 어느 항구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다가 결국 국제기구의 중재에 의해 정박한 사건을 소재로 했습니다.
 
파란색 얼굴은 흑백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1세기 인류의 화두인 환경문제를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집단예술극으로 승화시킨 역작이지만, 그 소재나 표현이 우리 지역의 환경 문제에 연결되기엔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유료 공연으로 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취리히 소녀합창단과 힐러리한 내한 공연 등 많은 해외 공연들이 탄천 페스티벌 무대의 절반 가량을 차지합니다. 
 
지역축제인지, 해외공연 경연장인지 분간이 힘들 정도.
 
전문가들은 명실상부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전까지는 해외 공연 교류보다는 지역 공연 창작과 지원에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혁수 문화사업본부장/서울문화재단
 
특히 비브악의 경우 5일 고양 호수축제 폐막에 올랐던 작품이 그대로 옮겨 오는 경우고, 취리히 합창단도 순회 공연의 일환으로 성남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축제를 위해 초청됐다기보다는 유명 공연팀의 순회 일정에 여러개 시군 축제가 맞춰 준 격입니다.
 
그렇다보니 초청공연에 성남시만의 축제 테마가 녹아들기를 기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고, 타 지역 축제와의 차별성도 희미해진 결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유명 공연을 공동 유치해 여러 지역에서 돌아가며 공연하는 것은  오랜 관행으로 지역 공연 문화 풍토를 획일화시키는 문제점의 근원이라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인터뷰> 김혁수 문화사업본부장/서울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고취시켜야 할 지역 축제가 해외 공연팀들의 순회 공연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ABN 뉴스 이형식 입니다.
 
 

[문화] 철밥통 안될 말! 방송일: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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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멘트]

이렇게 불필요한 인원을 채용해 조직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성남문화재단, 이런 문화재단의 직원들은 성과를 내지 못해도 다음 연도 예산 확보에 대한 걱정이 적다고 합니다. 시 출연금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 정도는 자체적으로 감당해야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어서 최윤석기잡니다.

[기자 멘트]

성남문화재단의 지난해 지출 현황을 정리한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 보고섭니다.
 
전체 예산 260억 원 중 57억 원만 자체적으로 벌어들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재정자립도가 21% 정도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예술 사업 또는 시설 유지 보수 비용을 제외한 지난해 성남문화재단이 지출한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는 95억 원, 자체 수익보다 38억 원이나 많이 지출된 상황입니다.
 
<인터뷰> 안계일 / 성남시 결산검사 대표의원
 
이처럼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를 충당할 수 없을 정도로 재정자립도가 떨어져도 성남문화재단 직원은 인건비, 그리고 일반 운영비, 업무추진비, 포상금 등의 경상적 경비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선 아무리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재단이라도 수익 사업을 벌이는 만큼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 정도는 스스로 충당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서울의 한 공연장의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의 예산 확보 형태는 현재 성남문화재단의 형태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A 공연장은 지원받는 예산은 순수하게 예술 사업 혹은 시설 보수 등에만 사용하고 자체적으로 올리는 수입 범위에서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공연장은 이런 방식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있을까?
 
재정자립도가 높아져야만 직원들의 인건비가 보장되기 때문에 스스로 노력하는 분위기가 직장 내에 형성된다는 이유에 섭니다.
 
A 공연장 관계자는 인건비와 경상적 경비까지 100% 지원해 주는 곳에서의 발전을 기대하는 것 차체가 모순이라는 지적입니다.
 
<녹취>공연 전문가
"30억 원을 받아서 공연을 해서 35억 원이 들어오면 35억 원을 가지고 적자를 볼 수도 있겠죠. 28억 이게 경상비로 쓰이게 됩니다. 공연 수입, 주차 수입, 대관 수입을 가지고 경상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아무래도 직원들이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 직원들이 편안하게 손해 봐도 그만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없죠. 그렇게 해야 조직의 활기가 생기게 됩니다."
 
최근 공직 사회도 일한 성과만큼 인건비를 주겠다는 제도가 도입되고 있고 또 일부 공연장에서 역시 같은 맥락의 인건비 지급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만큼 성남문화재단도 스스로 발전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할 때라는 지적입니다.
 
ABN 뉴스 최윤석 입니다.
 

(최윤석 기자 yschoi@abn.co.kr)

[문화] 자리 만들어주기 방송일:20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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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멘트]

성남문화재단에 박물관 건립 연구를 위해 채용됐던 직원 4명이 박물관 사업에서 손을 놓고 다른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물관 건립 업무가 1년 5개월 전에 성남시로 이관됐기 때문인데요, 하던 일이 사라졌는데도 어떻게 자리에 남아 있는 걸까요? 이형식 기자가 속사정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멘트]

첫 단추부터 잘못 꿴 '박물관 건립 사업'.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 말경 성남시로부터 시립 박물관 건립 사업을 연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인 2006년 8월 연구 업무를 위해 신규직원 4명을 채용하게 해 달라고 시 집행부를 통해 시의회에 간청합니다.
 
<인터뷰> 정중완 당시 문화예술과장 / 성남시
 
그러나, 시의원들은 박물관을 건립 할 지 안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그 운영주체를 문화재단으로 정한 것도 아닌데, 문화재단 직원으로 준비 인력을 뽑는 것은 섣부르다고 반대했습니다.
 
<인터뷰> 정종삼 당시 사회복지위원 / 성남시의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남시는 공연 예술 박물관 건립이라는 자족적인 연구 결과를 앞세우며, 준비단계부터 성남문화재단이 이를 수행하도록 해줘야 한다며 논란 끝에 시의회의 승인을 얻어내 박물관 건립 업무를 담당할 전문 연구인력 4명을 채용했습니다.
 
문화재단 박물관 사업 무산.
전담 직원은 부서 이동.
 
그러나, 직원을 채용해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나선 지 1년도 채 안 돼,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이 추진한 공연예술박물관은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국비지원을 받지 못하며 무산됐습니다.
 
그리고 성남문화재단이 수행하던 박물관 준비 업무도 2007년 4월부로 성남시 문화예술과로 다시 이관됐습니다. 
 
<전화 인터뷰> 성남문화재단 관계자
“작년 4월에 시의회에서 박물관 운영 조례가 통과가 됐어요. 조례가 통과가 돼서 그 사업이 시의 사업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업무 종료와 함께 사라진 줄 알았던 준비 인력 4명이 아직까지 문화재단에서 정규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각각 문화기획부와 전시기획부와 홍보마케팅부 등으로 나눠져 박물관과 무관한 일반 업무를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 전문가는 1명 뿐이었다"
"결국 일반직만 3명 늘어나..."
 
더 충격적인 것은 4명 가운데, 애시당초 박물관 전문가로 채용된 직원은 학예사 1명뿐, 나머지 3명은 기존 문화재단 직원으로 채워졌습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박물관 연구 조사를 위해 전문인력을 뽑겠다던 고용 정책은  전문인력 1명과 기존인력 3명으로 팀이 축소됐습니다.
 
대신 기존인력 3명의 이동으로 생긴 공백을 채운다는 명목으로 신규 직원 3명을 새롭게 더 채용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성남문화재단 관계자
“준비하는 과정에서 4명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4명을 새로 뽑은 줄 알았는데, 어떻게 뽑았냐면은, 순수하게 새로 뽑은 사람은 000 차장 한 사람이고 전문 자격이 있어서, 그 다음에 3명은 다른 부서에 있는 사람들 중에서 박물관 업무와 경력이 좀 연관돼는 사람들을 배치했죠. 재배치를 했죠. 새로 뽑은 게 아니고, 그럼 다른 곳이 그 만큼 비니까, 또 그만큼 채운 거죠.”
 
박물관 전문 인력 4명을 뽑는다고 보고한 뒤, 뒤로는 일반 신규직원 3명을 포함시키는 이른바, 인력세탁이 이뤄진 것입니다.
 
그리고 박물관 사업이 사라진 뒤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이들은 고스란히 성남문화재단에 남아 일반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정부의 인원 감축 방침으로 성남시 공무원 합격자 100여 명이 2개월 넘게 대기 발령중인 이 때에도, 문화재단은 손 쉽게 직원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ABN 뉴스 이형식 입니다.
 

(이형식 기자 hslee@abn.co.kr)

 

 

해외연수… 이래서야

방송일:200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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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멘트]

성남문화재단의 문화행정을 진단해 보는 시간, 오늘은 해외 연수 문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축제 벤치마킹을 위해 한번 다녀 온 곳을 사람만 바꿔가며 또 다녀오는가 하면, 손바닥 도장, 일명 핸드 프린트 하나를 위해 유럽 3개국을 돌아보는 기상 천회한 연수들이 즐비합니다. 성남시의 혈세를 이렇게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이형식 기잡니다.

[기자 멘트]

시민혈세로 관광성 해외연수?
 
2006년 8월 성남문화재단의 탄천축제 준비단 2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영국의 에딘버러 축제를 5박 6일로 다녀옵니다. 연수비용은 7백 5십만원.
 
그리고, 1년 뒤인 2007년 8월. 이번에는 이종덕 상임이사를 포함해 3명의 연수단이 6박 7일로 에딘버러 축제를 다녀옵니다. 연수비용은 1천 8백만원으로 전년도에 없었던 통역비와 공연관람비 등이 추가됐습니다.
 
한번 벤치마킹 한 장소를 다시 두 배 넘는 비용을 들여 두 번씩이나 다녀온 것입니다. 
 
이를 포함해 축제 벤치마킹 목적으로 떠난 해외연수는 시나르 국제페스티벌, 미국일주, 삿뽀로 눈축제 등 4년간 모두 8차례나 됩니다.
 
그러나 이처럼 숱한 해외 벤치마킹에도 불구하고, 문화재단이 만들어낸 탄천 페스티벌은 매년 지역 축제다운 컨셉과 독창성이 없다는 비난에 시달려왔습니다.
 
때문에 결실도 없는 낭비성 해외 연수보다는 실제 접목이 가능한 국내 성공사례나 잘 둘러보라는 빈축을 사야 했습니다.
 
<인터뷰> 윤광열 시의원
 
손 도장 찍은 거 보러 해외로.
이색 연수, 즉흥 연수 빈번.
 
한편, 기상 천회한 이색 연수도 있었습니다. 지난 2005년 성남아트센터 개관을 앞둔 문화재단은 유명인사들의 손 도장을 찍는 일명 핸드 프린트 사례를 조사하기 위해 유럽 3개국 연수를 다녀옵니다.
 
<인터뷰> 당시 해외 출장자
"영국에서는 야외 공원에 장치돼 있는 거 봤고요, 파리에 가서는 영화배우 알랭들롱이 자기네 레스토랑 앞에 유명인들 핸드 프린트를 독특하게 해 놓은 걸 봤고요, 밀라노에서는 한 방송국에서 재료를, 우리가 흔히 하는 청동이 아닌 시멘트로 만들어 놓은 걸 보고 왔습니다."
 
해외 사진 자료를 참고해도 될 일에 두 명의 직원이 8박 9일의 여정을 보낸 사실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갑니다.
 
<인터뷰> 당시 해외 출장자
(기자: "연수 결과가 아트센터에 많이 접목이 됐나요?")
"많이 반영이 됐죠. 재료를 무엇으로 할까가 저희들의 첫째 목적이었거든요. 청동 말고 독특한 어떤 것을 할 수 없을까라는 그런 관점으로 갔는데… 역시 청동으로 해야되겠구나 그런 걸 느꼈고요…"
 
즉흥적인 해외 연수도 있었습니다. 2005년 11월 성남시로부터 시립 박물관 사업을 구상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문화재단은 4월 박물관 건립 운영에 대한 견학을 일본, 독일 등으로 8박 9일로 다녀 오고, 5월 건축설계를 위한 사례조사를 체코, 스페인 등으로 9박 10일간 다녀 옵니다.
 
단지, 시립 박물관 건립의 방향성을 연구해달라는 주문에 한 번도 아닌, 한 달 건너 두 번씩이나 다녀 온 것입니다.
 
<인터뷰> 당시 해외 연수 참가자
"(성남시에서) 공문이 왔는데, 박물관의 방향에 대해서 의견을 달라 그래서 저희가 박물관 연구를 한 게 있어요. 해외 사례를 연구하자는 방향에서 해외의 박물관 사례, 그리고…"
 
앞서가도 한참 앞서 간 것입니다. 기존에 시립박물관 건립을 연구해 온 성남문화원과 건립 예산을 다루게 될 시의회와는 어떠한 사전 소통도 없이 이뤄진 일이었습니다.
 
결국 문화재단이 연수 결과물로 내놓은 시립 공연 박물관 건립은 성남문화원과 시의회로부터 사전 행정절차도 무시했고, 내용도 잘못됐다는 비난과 함께 무산됐습니다. 수천만원의 연수비만 날린 셈이 된 것입니다.
 
성남문화재단이 2006년과 2007년 2년에 걸쳐 다녀 온 해외연수는 모두 28회. 시민사회는 불필요한 연수나, 관광성 연수가 섞여 있는 데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ABN 뉴스 이형식 입니다.
 

(이형식 기자 hslee@abn.co.kr)


 

 

 *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주옥같은 동요 200여곡을 남기고 타계한 작곡가 고 박태현 선생의 기념상징 조형물(노래비) 제막식이

2008.11.4. 오후3시 분당 율동공원 조각공원에서 '야외조각전시회'와 함께 있었다.

 

" 문화의 황무지에서 출발하여 오늘의 문화도시 성남이 있기까지는 작고 선배 예술인들의 희생과 열정이 밑받침이 되었고,

그 가운데 박태현 선생이 있었다.

'박태현 음악제' 를 비롯한 '박태현 동요집' 출간과 '박태현동요 음반집' 을 발간하는 등 일련의 사업을 전계하여 오면서도

숙원이던 노래비 건립이 오늘 이루어 졌다.

박태현 노래비는 웅비하는 성남문화의 상징이고, 향토예술인들의 예술적 지표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위대한 한 음악가와 더불어  이 땅에서 살았다는 문화적 긍지를,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전하는

교훈을 주게 될 것이다.  오늘 우리는 한국 음악사에 또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웠다."

                                                                                                                                         - 박태현기념사업회장 김성태의' 축사 '중

 

                                                                                                                    - 2008.11.4. 징소리 김성태-

 

 

* 박태현 노래비가 세원진 (ㅇ위치) 율동공원  

 

      이형만(시의회 사회복지위원장). 한진섭(성남조각협회장). 김성태(박태현기념사업회장). 한춘섭(성남문화원장) 등

  

 

 

        축사  : 징소리 김성태(박태현기념사업회장)

 

 축가 :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임명훈)

 

  율동공원 야외조각전 개전 - 한진섭. 이형만.정완길. 김성태. 한춘섭. 박용준. 강정완. 우건식 

 

 

 

고, 박태현선생 기념상징조형물(노래비) 제막 

 

 

 

 

 

 

 

  

 

 

좌 :박계성(박태현 선생 자) * (박선생 사위). 김성태. 박용준. 우창훈(박선생 사위). 김광열(청기와여행사 대표) 

 

 고, 박태현선생 유족대표들과...

 좌 : 장동천(25시 기자). 김성태. 김광열

 좌 : 이복녕(성남음협 수석 부지부장). 김성태

    다과회

 

 

박태현선생 조형물 제작자 이종희 조각가의 작품설명...

고 박태현 선생 유족 박계성(장남) 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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