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1년 7월 1일 개관하여 최근 성남아트센터가 건립되기 까지 성남 유일의 예술공연장으로 지역 문화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성남시민회관이 성남시청의 야탑동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철거 및 용도변동 등 여타한  설왕설래가

 무성한 가운데 시민회관의 유지를 주장하는 예술계의 여론을 반영한 듯, 성남문화재단 주최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성남지부(지부장 변종광)가 주관한 

성남시민화관 '어제와 오늘 전' 이 2009. 9. 17. 오후 4시 열렸다.

성남시민회관 개관 첫 공연으로 '제7회 정금란 문하생 무용발표회'를 주도하면서 무대조명 시설이 열악하여  사비로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이후 조명기자제를 1년 이상 시민회관이 사용하도록 기증하는 등, 성남예총(시민회관 2층) 회장으로 10여년을 재임하면서 

시민회관에 많은 연고를 간직하고, 개관 직후의 공연사진 자료를 본 전시자료로 주관단체에 20여 장 제공한  바 있어 개전식에 참석했다.

본 사진전은 충분한 기획으로 시민회관이 가지는 역사성과 역활 및 공간, 기자제 등을 주제로 담는 충분한 사진영상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고 이를 위해 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의 폭넓은 운영위를 구성하는것이 바람직했을 것이다.

'사진으로 보는 성남역사 30년전'의 추진위원장을 맡아 광범위한 자료를 체계적(각 분야 균형)으로 확보하고 사진전을 집행한 경험으로

비춰볼 때, 관계기관과의 협조가 원활하지 못했고 시민회관 중심의 집중과 선택이 미흡하여 시민회관과는 연관없는 일반적 사진들이

 포함된 것도 아쉬움을 남겼다. 

시민회관 '어제와 오늘전'에 오버랩된 성남향토예술 발전의 개척자적 의지와 희생을 몸으로 부딪낀 사람들의 인고가 

오늘의 성남문화예술의 동력이 되었고 그 정신과 열정이 곧 성남문화예술의 정체성임을 상기할 수있어 자위한다.

                                                                                                                        -2009. 9. 17. - 징소리 김성태-

 

 

 

개전식 좌 : 김성태. 정지희(성남영화지부장).부명희(성 국악지부장). 윤복호(성사협고문). 변종광(성사협지부장).

홍창일(한국사협 부이사장). 이종덕(성아트 사장). 이대엽(성남시장). 이형만(성의회 문예위원장). 한성심(성시의원). 이영식(성예총 회장) 

 

 

 

 * 개관당시 공연의 중심을 이룬 '정금란 문하생무용발표회' (아래사진)사진을 설명  좌 : 변종광(성남사협지부장). 김성태.

이대엽 성남시장.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09. 9. 17. 성남시민회관 2층 로비 

 

 

전시자료 중 유일한 '시민회관 개관'현수막과 시민회관 첫 공연인 '정금란'의 '승무' 사진 - 징소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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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거되는 시민회관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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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내 저온현상으로 한산했다는 해변가의 아바이 마을,  6.25 전쟁에 피난와 함경도 집장촌을 이루고

통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바다에 삶을 걸고 세월을 삼키며 살아온 사람들의 시린 마음에 어김없이 가을은 오고...

젊은시절의 추억이 서린 속초 해변은 계절풍이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 

                                                                                              - 징소리 김성태    

                  

                       속초등대 - 09.9.14.  

                       

영금정 

 

 

교각 위에서 바라본 아바이 마을과 속초해수욕장이 위치한 해변

 

속초항 포구와 청초호 뒤로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인다.

  

속초항과 아바이 마을을 잇는 갯배(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알려짐)

 

 

 

속초 '아바이 마을' 중간의 바다와 청초호를 인공으로 개통,  교각 아래가 청초호 

 

 

 

  

물치항에서

 

  

 

속초해수욕장 조형물

 속초해수욕장 밤 기운 

 

  

 

 

속초 엑스포 기념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초호와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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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강변을 타고 청명한 하늘빛으로 성큼 다가선다.

길옆의 코스모스 꽃 빛도 곱다

쓸쓸함에 기대여 더 쓸쓸함을 축적하고 싶은 계절이다.

그래야 긴 동면을 잘 견딜 수 있으니까...

일요일 오후에 가을 자락에 젖고자 팔당 유역을 나들이했다.

강변카페 '아미고'에서 차 한 잔 마시며 -2009. 9. 6.

  

 

 

 



강변의 카페 '아미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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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국립극장을 찾았다.

공연을 기다리며 예전 정금란이 살아있을때 자주 찾았던 국립극장의 면모와 분위기를 회상했다.

국립극장의 상징 같았던 광장의 분수며 무용조형물은 사라지고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설치한 시설들이  낯설다.

 예술공간이며 운영관리도 시류에 따라 경영합리화와 경제적 측면을 우선할 수 밖에 없는 단면이다.

최근에는 전국지자체 마다 경쟁하듯 대형 예술공연장들이 많이 신설되고 유수한 공연물도 평준화가 되었으나,

 예전의 국립극장은 한국예술공연의 중심이고 권위였다.  

예전 인근 문화동에 살면서 장충공원이며, 이곳에 나들이 하던 때를 회상하며 잠시 상념에 빠진다. 

 

                                                                                                                    - 징소리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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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의 노래로 만나는 새로운 국악

 

                일 시 : 2009년 8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30분

                   장 소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주 최 : 국립극장, 뮤직커밸

                   후 원 :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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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보기

 * 위 파이사진자료는 이정표 'daum카페'에서 퍼옴

 

국립 달오름 극장에 게시된 이정표의 공연 현수막 (29일은 21의 표기잘못)

 -2009. 8. 21. 이정표 공연 후                 좌 : 유미희(이정표 모). 정은미. 이정표. 김성태. 조성란. 이규호(이정표 부)

 

* 이정표 양 부모와는 고 정금란(무용가)이 고 김여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선생에게 판소리를 함께사사한

이규호(이정표 부친)와 정금란에게 무용을 사사한 유미희(이정표 모친)와 특별한 친교를 이루었던 사이로

  정표 양은 어릴적 부터 총명하여 주위에서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고, 진행까지도  겸한

 오늘 이정표의 공연은 음악과 대중과의 소통을 이루려는 그녀만의 개성과 음악소양을 가늠하기에 충분했고, 

    기대와 호기심으로 관람한 내게 각별한 감동과 회상을 남겼다. 이정표의 음악세계가 크게 정진되길 기대한다.  

                                                                                                                                                 -      징소리 김성태

 

 

       <이정표 Profile>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수석 입학, 졸업(가야금 전공)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과 재학 中

-現 서울예대, 대불대, 서울종합예술학교 출강, (사)동북아 평화연대 홍보대사


■ 2009년

  -국악FM방송 낮12~2시 ‘행복한 하루’ MC


■ 2008년

  -김종국 5집 ‘우리 둘이서’ -작사/곡/편곡

  -힙합듀오 <마이티 마우스> ‘all 4 u’, ‘since 2004’ -작곡/편곡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OST ‘황조가’ -작곡/노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Like a Butterfly> -KT&G 상상마당 라이브 홀

  -첫 번째 단독 앨범 <Like a Butterfly>발매 -아츠팝콘, 예당엔터테인먼트


■ 2007년

  -국악쌍둥이그룹 <IS> ‘자연스러워’ -작사/곡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여집사役(노래, 출연)

  -KBS드라마 <대조영>OST ‘나를 따르라’, ‘나의 길’ -작사/곡/편곡

  -The Rectory School in Pompret, Connecticut, USA 음악강사 인턴

  -(사)동북아 평화연대 Korean song ‘한인의 나라’ -작곡/노래


■ 2006년

  -연극 <격정만리>음악 작업(김명곤 연출)

  -독일월드컵 국악 응원가 ‘파랑새’, ‘동방의 빛’ -작사/곡/노래

  -영화 ‘아이스케키’ <사랑이란-신애라, 박지빈 노래> -작사/곡

  -영화 <올드미스 다이어리> -작곡/편곡

  -연극 <제 4의 제국> (이윤택 연출), <물을 찾아서> (원일 연출) 노래


■ 2005년

  -서울연극제 수상작 연극 <나비>음악감독(연출 방은미)

  -MBC/국회 주최 <한-러 유라시아 대장정> 음악참여(mbc 방영)

  -리쌍 3집 ‘JJJ’ Featuring            

  -MBC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OST

  -전자현악그룹 <벨라트릭스> ‘On a windy day’ -작곡/편곡

  -국립국악원,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등 다수의 관현악단과 협연/노래

■ 2004년

  -KBS드라마 <백설공주>OST - ‘I say’ 

              <풀하우스>OST - ‘샤랄라 송’           

              <두번째 프러포즈>OST - ‘또 다른 시작’ 노래

  -KBS드라마 <해신>OST 가야금 연주 

  -Double k 1집 ‘너가 날 떠나면 안되는 이유’ Featuring

                 *후속곡 선정- kbs뮤직뱅크, sbs인기가요 등 방송활동

  -영화 <늑대의 유혹> ‘삼자대면’' -노래                  

  -Side B(싸이드 비) ‘Get away' featuring          

  -러시아 한인이주 140주년 기념 총체극 <연해주 길마중> 음악감독

  -2004 국립극장 주최 제 1회 한국가요제 대상 ‘찬비’ -작사/곡/노래 

        

■ 2001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 ‘천국으로 오세요’ -작사/곡/노래

 

 * 공연 소개

1. 고전노래 - 시조와 민요, 피아노를 만나다.

애국가를 제외하고는 모든 한국인이 부를 수 있는 유일한 노래일 ‘아리랑’을 그녀만의 목소리로 새롭게 재해석했으며, 제주민요 ‘너영나영’도 신선한 리듬 속에 살포시 얹혀지게 된다. 또한 kbs 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인기를 끌었던 그녀의 노래 ‘황조가’ 등의 시조도 새롭게 편곡되어 선보이게 된다.


2. 20세기 전후의 한국 대중음악

이 공연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이 있는데 바로 민요와 대중가요의 중간에 서있는 1894년부터 1920년대의 곡들을 이정표의 목소리로 새롭게 들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동학농민운동 중 생겨난 노래인 ‘새야새야’를 흔히 오래된 통속 민요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이 노래는 최초의 한국 대중가요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밖에 ‘희망가’라는 제목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 풍진 세월’, ‘사의 찬미’ 등도 모던하게 재해석되어 무대에 올려지게 된다.

 

 

이 외에도 ‘rain', '나비처럼’ 등 창작곡들도 새롭게 편곡되어 그녀의 음악세계를 한결 대중적이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vocal & Piano 이정표

<percussion 백선열> <guitar 안강호> <Bass 고운기> <대금 김진욱> <피리 박계전> <해금 김용하>

 

이정표 음반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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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사색을 동반하고 한창 익어갔다. 10월은 그래서 열정의 끝자락에 매달린 휴식 같은  계절이라고들 하나보다.

"나의 조형작업은 열정과 자유, 그리고 휴식의 과정 속에 모든 것이 Narcissism을 끌어안고 있다.

고요히 앉아 지난날의 언어를 회상하며, 나를 포기할 수 있는 비움을 배우며 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찾아가는 휴식을 표현"했다는

최승애 작가와 그녀의 작품을 만난 것은 08년 10월, 자유미술그룹 IN 회원전이 열린 성남여성문화회관 전시장에서 였다.

그리고 올해 6월 , 다시 그녀의 작품을 만났다.

자연 본래의 온화함과 사람의 다양하고 섬세한 표정을 조형작품으로 담아낸 신선함은 그녀가  끊임없이 추구하는

예슬적 실험정신과 창의성에서 비롯되었음을 직감한다.

" 작가는 작품으로 말한다."며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가는  그녀의 예술세계가 더욱 정진 되기를 기원한다.

 

(그녀의 작품 '내 속으로'를 09년 6월, 인사아트센터의 전시회에서 만났을때

08년도 전시 작품 중 동반자 조성란이 휴대전화기에 담아 간직하고 있음을 알고 선물했다.

작품 앞에서 일상속에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이 작가의 귀한 선물에 대한 보상으로 자위한다.)

                                                                                                                                       2009. 8월  - 징소리 김성태-

 

2009. 6. 22.~6. 30. 서울시 압구정동 '파란네모' 에서 열린 최승애 7회 개인전 도록에서

* 작가 양력-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 동 대학원 졸업, 한국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 6회의 개인전 ,

초대 및 단체전 50여회, 현재 한국미협,한국조각가협회원, 동국대와 호원대 강사.

 

 

* 최승애 작가와 08, 자유미술그룹 IN전에서 -2008. 10. 11. 성남여성문화회관 전시실.  

 

 '비움'

 

'지난날의 흔적'

 

'열정과 자유 그리고 휴식'

* 재벌한 유약이 삼벌하면서 녹아버리고, 작품표묜의 무늬가 전사처리 시 변색되는 과정을 겪으면 수개월간 힘들게 완성한 작품

                                                                                          - '작가의 작품 변' -

 

'굴레'

 * '인간의 삶속에서 시간이라는 제한 속에 매달려 있는 가치관이나 성취욕이 표현된 작품이다.

작가는 "나름 2미터가 넘는 크기로 제작하려 했지만 번조 중 형태가 틀어지고 또 다시 제작되는 과정을 거쳐

 1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고 했다'  - 2009, '월간 도예'07월호(p 58)에 실린 최승애 작가 기사 중(김성희 기자)

 

'기다림'

 

'궁벽한 마음'

                                                                                     *   -( 위 작품 자료사진들은 전시 도록의 작품을 스켄하여 질이 저하됨)

 

 '내 속으로' (우리집 거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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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금 란 ! (1942.~1994.)

 1970년대 초부터 문화불모지 성남에서 작은 불씨를 댕겨 활화산 처럼 타올라 온 몸으로 향토무용예술의 여명을 밝히며 자신을 희생으로

내 던졌던 정금란.  그녀가 지병으로 1994년 6월28일 작고한 후 성남예술계는 그녀를 성남향토무용의'대모' 라 칭한다.

선구자적 열정과 희생으로 현실에는 초연하면서 오로지 성남향토예술의 발전적 초석을 다지는데 앞장섰던 그녀의 삶과 발자취를

어찌 다 언급할 수 있을까.

춤의 열정으로 살다 간 님의 영전에 이 작은 연민의 편린을 바친다. 

                                                       - 20년을 동반자로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징소리 김성태

 

* 정금란 나레이터-1 

 

* 수정 - 성남최초의 무용발표회에서 어린이를 분장하는 정금란 - 1995년을 1975년으로 정정함.

 

 

* 정금란 춤판현장 -2 

 

 

*정금란 안무작/공연단체기념 - 3 

 

* 성남시사 30년사에 기록된 정금란의 무용활동

* 성남 개발초기인 1972년 이전까지는 언급할 만한 무용가나 무용활동이 전무하였고 시제(市制)가 실시된

1973년 7월1일 직후인 9월 성남무용학원을 개설하고 후진양성을 시작한 정금란(鄭錦蘭)과 뒤이어 강신자

고전무용학원을 개설한 강신자(姜信子)의 이주가 성남무용의 개시이고 출발로 보아야 할 것이다.

 성남최초의 무용공연은 1975년 10월6일<정금란문하생 무용발표회>가 수진동소재 제일극장에서 개최된

것이 효시였다. 이후 정금란은 1974년 10월3일 창작무용공연<재신의 고향>-국립극장. 1975년 10월1일<바라춤>-국립극장,

 1977년 11월12일<고 조택원추모공연, 풍속도>-국립극장. 1979년 10월1일 제1회대한민국무용제<연화의 정>-국립극장.

 1978년 10월16일 학림회무용공연<승무>-세종문화회관등에 출연하면서 중앙활동의 교두보를 넓혔고 1981년 11월26일

전국무용인합동공연의 서울문예회관 무대에<선열>을 그의 성남문하생 김희심, 정현숙, 홍옥미, 박현이, 김영찬, 이유선,

 이은주를 대동하고 출연한 것이 성남세대 최초의 중앙무대 단체출연이었다.

 1982년 정금란은 성남문화원, 성남국악협회등 창립발기인과 이사로 참여하면서 시민의 날 경축행사, 사회단체문화행사,

안방무용감상회등을 주도하면서 1982년 2월「란무회(蘭舞會)」를 결성하여 본격적인 전문공연단 체제를 갖추었다.

  1985년 4월23일 성남무용협회(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가 창립인준(초대지부장. 정금란)되어 시승격 12년만에

공인무용단체가 출범하게 되었으며 성남무용협회는 정금란과 그의 문하인 김종해(金鍾海), 이순림(李順林),

 이혜원, 이지은, 박현이, 서명희, 서미숙, 김월순, 김선임, 이미예, 이유선, 오순자, 조성란, 이정애, 이미애. 유미희등이

 창립발기된 전국유일의단일계보로 결성되어 주목을 받았다.     

 동년 9월13일(시민회관) 창단공연에는 <승무>-정금란, 김월순, 이혜원, 유미희, 이미예. <회상>-조흥동(우정출연).

-박현이(발레). <산조>-이순림, 김월순, 유미희, 조성란, 이미예, 이미애. <철새중에서>-김근희(우정출연). <사랑가>

-김종해, 김월순. -최병희(우정출연), 김선임(현대). <산성풀이>-유미희, 김월순, 이혜원, 조성란, 이미예, 이미애이고

 한국무용협회 강선영이사장과 김각현시장등이 참석하여 격려했다.

 1986년 2월 성남무용협회는 성남예총창립발기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성남예총 창립과 함께 제정된 성남종합예술제

 일환의 제1회「성남무용제」와 「학생무용경연대회」를 년례사업으로 주관하면서 성남무용의 태동기에서 전환기를 맞기에 이른다.

 1986년 12월6일<지방순회무용제> 성남공연(성남시민회관)에는 한국무용계의 원로인 한영숙을 비롯한 이현자, 민준기,

 채상묵, 이명자, 이숙향, 김세일라,국수호, 신관철, 조은미, 서정자등이 성남무용협회 회원들과 합동공연하여

성남무용협회의 대외적 위상이 돈독하여졌다.

 1992년「춤의 해」에 제정된 제1회<전국무용제>에 경기도대표로 참가한 정금란 안무, 김성태 극본의<학의 노래>가

 (동년 9월25일 부산문예회관) 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란무회」가 개칭된 「성남무용단」(단장. 김종해)과

 성남무용계의 위상이 크게 신장하였으며 정금란이 경기도내 시군무용협회 연합체로 구성된 경기도무용협회 초대 도지회장에

피선되어 성남무용의 입지를 강화하였다.

1993년 7월 창단된 경기도립무용단에 김종해(단무장), 조성란, 이춘희, 최미숙, 홍은주, 강혜신(이상단원)등

 성남무용협회 소속회원들이 진출하였다.

 1994년 6월28일 정금란이 지병으로 타계하여 성남최초의 성남예술인장이 엄수되었으며 임석봉시장, 이윤수국회의원,

 예술인, 무용인들이 애도했다. 정금란은 <구원, 고목, 예맥, 잉여인간, 산성풀이, 빛과 소리, 학의 노래>등 작품과

 성남무용발전과 정착에 기여한 공적으로 성남모범시민상, 경기예술상, 경기여성상, 성남예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성남시사30년사- 무용편 중에서

 

 

 * 2009. 7. 25. 오후3시 성아트에서 열린 09, 성남전국공모전과 제2회 남한산성촬영대회 입상작 전시 및 시상식에 참석

 

 

 

 내빈들이 나누어 입상자 시상

 축하내빈

 

한국사협 홍창일 부이사장과   

전시작품 관람 -김영길(전 성사협지부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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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상의 춤꾼으로 태어났음인가!

춤의 열정으로 살다 간 정금란의 삶의 언저리를 낡은 사진 몇 장으로 어찌 대신할까만 그나마도 세월 속에 묻힐

세상인연이 하늘의 섭리인것을...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라고 말했다지만 정금란도 한 인간으로,

 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간 편린이고 촌음이 아닌가.

정금란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녀를 '성남향토무용의 대모'라 칭송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녀가 세상에서 만남의 소중한 인연을 맺고 불가분의 생에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사람들,

 예술영향을 받고 사사했던 스승과 동료, 문하생 특히, 어린 새싹들을 끔찍이도 사랑했던 단면을 여기에 옮기면서  그녀의 영면을 기원한다.

 

                                                                            - 정금란의 춤 열정을 사랑했던  징소리 김성태-

  

- 1973년도 동아국제사진살롱 '금상'수상작

( 동아일보에서 열린 사진전을 관람하던 중 사진을 발견, 당시 한양대 모 교수가 사진작가라는 것을 신문사로 부터

알아 통화. 모델료로 전시작을 전시 후 받았다.- 김성태)

 

 

 

 

 

 

 

 

* 정금란  영정사진

 

  

정 금 내(鄭金乃) 

 예명.금 란(錦蘭).    아호, 향 곡(香谷)

. 천주교 . 세시리아.

 

 * 출-1942.4.21일(음)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학담리 부,정연시.모,김정숙.

                       * 졸-1994.6.28일(음력 5월 20일)-성남예술인장으로 영결식. 안성천주교 공원묘지에 안장

      * 김여란에 '판소리 춘향가', 김진걸에 '산조' , 한영숙에 '승무, 살풀이' 사사

                                          * 경략 -성남무용학원 개설(1993. 9.).성남무용단(란무회)창단.성남무용협회창립 및 초대.2.3대 지부장.

                경기도무용협회 회장.중요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정정열류파 춘향가) 이수자.

                                성남문화원 창립발기 및 이사. 성남국악협회 창립 발기 및 이사, 성남예총 창립발기 및 이사.

판소리보존협회원. 경기도립무용단 운영위원.

              * 수상 - 경기예술대상.경기도여성상. 성남향토개발시민상.성남예술대상 등 다수

 * 중요 안무작-'고목''승무''잉여인간''산성풀이''학의노래''문''살풀

* 유족 - 김성태와의 사이에 김 윤(金潤) 1남.

 

- 님은 춤판에 비상하는

  고고한

                                   한마리 학이었습니다 -                  

                                                정금란 묘소 비문에

 

 

 

 

   

 

 

 

 

 가야금과 란을 치며 마음을 비우고...(한때 구당선생에게 문인화를 사사)- 평생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을 채근했다.  


* 정금란이 그린 란초(그가 습작하며 버린 것을 김성태가 보관한 유일한 그림))


 

 

 * 정금란의 사진첩 '삶의 나레이터'에서

 

 

 정금란이  태어난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학담리의 사촌오빠(서있는 분) 집과 마을 입구 -1983. 여름 고향방문길에

 

 

  학원 사무실에서 망중한 - 성남시 중동 1160 

 

 

                                                                                                                    - 1988. 10. 15. 제주에서

 

 

 

                                                                          - 아들  김윤 과 -

 

 

 

 

 

김성태(부군)의 제11회 성남향토개발시민상(문화부문) 수상 축하연에서 - 1991. 10. 8. (정금란 투병 중) 

 

1992. 12. 

 

 제15회 문하생발표회에서 -1990. 11. 성남시민회관 앞 (발병 5개월전의 모습

 

-1988. 10. 제주여행에서 

 

  

향곡 김여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정정렬 류파 기능보유자)

* 정금란이 판소리를 사사했고 스승의 청빈의 고매한 인품과 예술정신을 존경했던 김여란 선생과  판소리 이수 문하들과...

(김여란 선생은 1983.년 작고, 판소리보존협회장으로 장례식을 엄수했고, 현재 판소리 류파 이수자로 위 사진의 최희정. 이규호 외 최승희. 박초선이 있다.

정금란은 평생동안 선생의 판소리 사사를 삶의 위안으로 삼았고, 성남에서 서울 봉천동까지 오가며 사사에 열심했다.)

 

'산조'의 명인 김진걸 선생과 -1981. 11. 26 서울문예회관 공연 후

* 김진걸(무용협회 이사장 역임, 한성대학교 교수역임. 한국무용 '산조' 창시) - 문화훈장 수상 기념식에서

(정금란의 무용계 입문과 활동에 후견자였고, 정금란은 선생의 '산조' 선률을 문하들의 기본동작으로 삼았다.

김진걸 선생은 신무용의 기류로 한국무용의 전통적 쇠태를 우려하여 선생이 주도하는 중앙무용계 중진들과 합동수련이 있을때면

정금란에게 전통음악적 장단을 맡겼다, 정금란은 한때 선생의 무용연구소 조교로 활동, 선생의 문하로 작고할때까지 스승으로 모셨다)

 

 

* 좌 : 강선영(태평무 기능보유자, 한무협 이사장, 한국예총 회장, 국회의원 역임). 한영숙(승무, 살풀이 기능보유자, 작고)

정금란은 한영숙 류 '승무'와 '살풀이' 한국무용의 정중동을 대표하는 춤기본으로 중시했고 자신도 춤사위 중에 '승무' 와 '살풀이'를

가장 잘 추었다. 중앙무대 공연이 있을때마다 '승무'는 정금란의 고정 몫이기도 했다. - 사진은 어느해 무용연수회에서 

 

 

문하들 강의 중

 

 무용계와 일가를 이루며 교류했던 동료들과 - 조흥동.한보성(작고). 임미자. 채상묵.정명숙. 김근희.전황 -1975. 10.

 

경기도 무용협회장으로 임원들과 - 좌, 박효순. 장상화. 장정희. 정금란. 박복희. 외1992. 12. 23. 경기문예회관에서 (투병 중)

 

92, 춤의 해 선포식 후 - 조흥동 (한무협 이사장, 춤의 해 조직위원위장)과 정금란. 김성태 (투병 중)

 

제20회 성남시민의 날 기념 축하공연 정금란 안무 '문' 공연후 임석봉 시장과 무대서 담소. -1993. 8.. (투병 중0

 

좌 : 정금란과 조카 정은미(3녀, 경희대학교 무용과, 동대학원 졸). 정은선(장녀, 수원대학 무용과 졸, 학원운영). 정은파차녀, 용인대학교 무용과졸, 학원운영)

- 1991. 10. 6. 제6회 성남무용제 공연기념사진에서 (정금란 투병 중)

 

가수 하춘화. 정금란 (한때 하춘하는 정금란의 문하로 한국무용을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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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최초의 무용공연 제1회'정금란문하생(성남무용학원생) 무용발표회에서 어린 유아들 분장을 손수하고 있는 정금란 .

-1975. 10. 6. 성남시 수진동 소재 제일극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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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 -이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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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는 이정표(daum '이정표 카페'에서) 

 

정금란 공연 후 무대에서 이정표와  어머니 유미희 - 1986. 12. 성남시민회관


 

* 위 배경음악의 '이정표는 정금란이 생전에 판소리를 사사한 김여란 선생의 문하에서 함께 판소리 수업을 하며

특별한 친교를 가졌던 이규호와 정금란에 한국무용을 사사한 유미희 사이의 장녀다.

어릴적 부터 귀엽고 총명한 정표 양을 정금란은 각별히 귀여워 했다. 

정금란이 작고하지 않았다면 국악싱어송 라이터로 성장한 이정표를 크게 자랑하며 격려했을 것이다.

 

이정표양의 '나비처럼'을 정금란의 나레이터에 올린다. -09. 8. 징소리 김성태.


*  정금란의 중요 안무작품 공연 자료사진.

 

* 정금란이 춤판  무대 뒤에서 장고을 치며 공연을 독려하고 있다. 

 

 

 

'산성풀이'

* ( 정금란이 남한산성에 얽힌 애환을 무용화하기 위한 작업으로 시인 '장렬'에게 의뢰하여  산성테-마 시 '산성풀이' 를 탄생,

1985. 9. 13. 성남무용협회 창립공연에서 첫 무대공연을 하였고, 이후 1993. 10. 16. 제8회 '성남무용제'에 다시 무대에 올려 공연했다.

정금란은  남한산성의 역사와 설화를 무용극화하는 작업에 늘 관심을 가졌고,  '산성풀이' 재안무를 기획하는 등,  각별한 애착이 있었으나

투병으로 무용극화 안무를 성사되지 못하고 그녀의 마지막 기획, 연출 공연이 된 제8회 성남무용제에 자신의 마지막 춤판을 예견한듯

  '승무'와 그녀의 안무 작품'산성풀이'를 문하 회원들이 재연하고 아과 사투하였으나 1994. 6. 18일 작고하여 아쉽게도 바램을 이루지 못하고 말았다. -글: 김성태

 

산 성 풀 이

                                     - 장렬-   

사랑하는 님이여

내 사랑하는 님이시여

흔들리는 땅의 풀잎처럼

그렇게 몸을 떨며 흐느끼는

저 깊은 숲 산새들의 절규를 들으소서.


사랑하는 님이여

당신이 이땅의 흙과 돌을 다져 城을 쌓고

아무도 넘볼 수 없는

결코 무너지지 않고

다시 깨어지지 않을

山城만큼이나 높이 충정을 쌓아

그 위에 이조의 깃발을 달고

천천년을 평안케 약속된 땅을 지키고자 하였거늘,


님의 뜻 다 못 푸시고

님의 뜻 못 다 이루시고

군신의 제물로 몸받친 님이시여

머리털 하나 흐트림 없이

그림자까지 챙겨가신 당신 앞에

무릎꿇고 정한수 올리오니

타는목 축이소서, 마른목 축이소서


살을 찢으며 뼈를 태우며

육신의 마디마디를 꾾어도

되 도리킬 수 없는 비통함이여

한 마리 새가되어 승천한

당신의 여한 앞에

나 또한 파랑새되어 날아 오르리라.


바위는 밑으로 굴러

저 아래로 굴러떨어져

몸을 부수고

밤이면 더욱

크게 울리는 북소리

그것은 장심을 파고드는 바람

바람에 몸 절며

지아비를 부르는 목이메인 산울림

빛으로도 뚫을 수 없는 靑天에 닿으리라

구천리 길은 멀고

먼길을 걸어서 걸어서 당신 앞에

한점 구름으로 서리라


성벽 돌부리 넝쿨마다

이끼되어 핀 핏물자욱

손 끝에 와 닿을듯 가까이 더 가까이

구름꽃으로 피어난

이조의 한이여, 님의 충정이여,

이제는 돌아와 무성히 자란 숲과

이맑은 계곡

그 그늘에 편히 쉬소서

아직도 님의 몫으로 남아 있는

뜨거운 이 가슴에 깊이 들어와 안식하소서.

 

             -1985년 성남무용협회 창립공연 정금란 안무/ 김성태 작의 '산성풀이' 를 의뢰받아 시인 장렬이 서시를 쓰다.

 

 

1993. 9. 13. ( 정금란 투병 중 공연현장서 총 지휘) ' 여  명' -대전액스포 경기의 날 공연

 

'풍속도' 중 수건춤 

 

' 한량무' 

'승무'  

 

정금란 안무  및 출연 작 '고 목' -1990. 10. 성남시민회관 대강당

1990. 안무 작

(* 분신의 새 잎파리를 피우기 위해 자신은 고목이 되고... 정금란은 '고목' 안무에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 이듬해 5월14일 직장암을 수술받기위해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 3년여의 투병이 시작되었고. 무용에 대한 열망이 더욱 강렬하였다.  -어쩌면 자신의 운명을 예견하여 '고목'으로 암시한 것인지도 모른다. )                                                                                                                                                                           -  김성태

 

 

제2회 전국무용제 경기예선 참가작  정금란 안무 ' 문'-1993. 7. 안양문예회관 

 

정금란(투병 중)이 공연후 출연진과 인사를 하고 있다. 

' 학의 노래 ' -1992 '춤의해 제1회전국무용제 경기대표 참가작 -1992. 9.25. 부산문예회관 (투병 중 부산 공연현장에서 총 지휘)

 '학의 노래' 중  

 

 

정금란은 항암 투여의 극한 상황에도 현장에서 공연직전 출연자들의 의상과 소품 등 최종 손질을 하고있다. 1992. 9. 25. 부산문화예술회관 분장실에서

 

( * 정금란 안무,  '학의 노래' 작품은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어 '92, 춤의 해'에 제정된

'제1회 전국무용제'에 참가(부산문화예술회관), " 남사당 광대의 장인정신과 삶을 통해 예술의 맥과 한의 승화를 한국무용의

전통과 현대화의 춤사위로 창작화,  전통음악(농악단이 극 중에서 연희)을 무용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한국무용의 역동성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으로 장려상(3위)을 수상했다.  그러나 나는 '학의 노래' 주제를 구성한 당사자로서 '학의 노래'는 정금란의 삶과 예술을 무용화한

아픔의 결정체임을 잊을 수 없다.) -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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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남성무용수 4인은 '사당패 춤꾼 1~4, 로 정정합니다.-(극본자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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