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을 대표하는 '모란시장'이 樂劇으로 태어난다. 성남아트센터는 성남의 얼굴이자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모란시장을 무대언어로 비틀어 樂劇으로 선보인다.
어쩌면 성남의 정체성이자 자화상인 동시에, 이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재래시장 가운데서도 전통 오일장의 명맥을 생명력 있게 이어가는
모란시장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모란이 꽃피는 시장'이다.
주연배우 좌: 송용태. 박준규
출연진
오는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르는 이 樂劇은
성남아트센터가 2009년 자체 제작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김훈 원작 창작뮤지컬 '남한산성'에 이어,
지역 特化 문화 아이콘(Icon)으로 발굴하여 띄우는, 지역밀착형 브랜드 창작물 제2탄이다. 樂劇 '모란이 꽃피는 시장'은 物産을 거래하는 시장을 넘어 전국 각지 사람들이 모여 삶을 일구고,
웃고 울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시장통을 그린다. 우리 이웃들의 따뜻한 삶의 이야기다. 주인공 김범구는 모란개척단원으로 시작해 모란시장에서 50년간 청국장식당을 운영해 온 시장의 살아 있는 역사다.
젊은 시절 범구를 사랑했지만 집안의 반대로 맺어지지 못하고 시장에서 한복집을 운영하는 순례, 가업에는 관심이 없고
아버지의 돈을 빼돌려 시장에 새로 들어서려는 대형 유통회사와 거래하려는 범구 아들 태식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등장인물은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배우 송용태가 김범구 역을, 박준규가 김범구의 아들 태식 역을 맡았다. 서민들의 삶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라 할 수 있는 악극에 새로움을 더한 무대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노래와 극으로 대변해 온 악극은 점차 잊혀져가는 재래시장과 더불어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연출은 기존 악극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젊은 세대와의 공감을 이끌어 내기 위해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프로젝트 밴드 '장날'의 흥겨운 라이브 연주, 한국농악보존협회 성남지회의 사물놀이, 민속가요를 다채롭게 엮어 퓨전악극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여기에 특유 감수성으로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는 연출가 김한길이 전하는 모란시장의 情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2011 동아연극상 무대미술상과 기술상에 빛나는 무대디자이너 여신동이 펼쳐낼 무대 위 모란시장의 모습 역시 놓칠 수 없는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성남아트센터는 성남의 얼굴인 모란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 무대작업을 통해
시민ㆍ지역사회의 자긍심과 브랜드 가치가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언론 기사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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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앞두고 연출가 김한길과 무대디자이너 여신동, 안무가 이윤정 등 주요 제작진 및 여 주인공 순례역을 맡은 임은희를 비롯한 배우 30여명은 모란 오일장을 찾아 현장의 분위기와 정서를 체험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을 홍보했다.
이날 시장을 찾은 한 출연진은 “재래시장이 점차 사라져가고 있음에도 생명력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는 모란 전통 오일장속의 상인들을 만나며 출연진은 모란시장이 왜 성남의 얼굴인지 느꼈고, 무대 위에서 보다 현장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아트센터 관계자와 면담을 나눈 모란시장 최정택 상인회장은 “모란이 꽃피는 시장을 통해 모란시장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면서 “모란시장의 상인들 모두 공연을 관람하겠다”는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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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 케이스' 공연 관련-
모란시장에서 미리 만난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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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준규, 송용태 등 쇼케이스 공연 펼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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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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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의 삶의 터전인 모란시장을 배경으로 한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 무대가 모란 오일장을 찾았다. 성남아트센터는 오는 15일부터 선보이는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의 본 공연에 앞서 9일(토) 모란시장 특설 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 무대를 펼쳤다.
▲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의 본 공연에 앞서 모란시장 특설 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쇼케이스 무대 © 뉴스페어 | | 이 날 쇼케이스에는 탤런트 박준규, 송용태 등 주․조연 배우들이 출연해 <남성 넘버원>, <님과 함께>, <모란개척단> 등 주요 삽입곡을 부르며 모란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을 알렸다. 장날을 맞아 모란시장을 찾은 시민 500여 명도 쇼케이스 현장을 찾아 배우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박수로 장단을 맞추며 함께 무대를 즐겼다.
▲ 배우 송용태가 주요 삽입곡을 부르며 모란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을 알렸다. © 뉴스페어 | | 성남문화재단 하동근 문화진흥국장은 인사말을 통해“모란시장은 전국 제일의 재래시장인 동시에 성남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모란시장의 희로애락을 담은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 쇼케이스 무대를 즐겁게 감상하고, 현장의 감동을 무대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점수 모란시장 상인회장은“성남문화재단이 모란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 작품을 제작한 것에 감사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가는 재래시장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모란이 꽃피는 시장>의 쇼케이스 무대 © 뉴스페어 | | 모란 오일장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쇼케이스를 통해 흥겨움을 선사한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은 오는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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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10 [14:22] 최종편집: ⓒ newsfai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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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악극시연회 |
모란상인 |
11/04/13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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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잔뜩, 모란시장연극을 맛베기로 한다고 난리나서 장사 멈추고 구경했더니 이건 김빠진 사기! 장사 안하고 구경하느라 손해 본 내돈 돌리도!. 배우라는게 억지 춘향이로 노래 한 두곡 개면쩍게 하곤 연극은 언제하나 목빼 기다렸더니 그냥 쫑쳐! 저 사진좀 보소. 연극예고편 한다는 배우들이 똑같은 유니폼에 개뿔 극중 대사 한마디 없이 칠갑산은 무슨놈의 칠갑산! 나만도 못하는 노래를 들으라고 모이라 했냐?. 이 돈도 내 세금이 조금은 들어갔어 야!. 성남시장 감독좀 하소. 이건 어디서 감독하는 겨? 돼지 껍데기, 삶아 논 국수가 몽땅 손해 봤어 야!..나도 왕년엔 연극 쪼금 했어 야!. 근데 이런 죽도 밥도 아닌 예고 공연은 본적이 없어 야! '쇼 케이스'를 통해 흥겨움을 선사했다는 말이 무슨 잠꼬대 같은 얘기인 겨!! 그게 머시냐? 낡은 아코디온, 트럼벳, 엿장사 가위치고, 품바 타령이라도 구성지게 한마디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벼!. 청바지에 초록잠바 일색이라니!. 모란 개척단이 이런 차림이냐?. 개뿔 모르면 차라리 관 두지. 모란상인, 시민 멀로 보는 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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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유감-
4월 9일 오후 3시부터 30여분간 모란시장 특설무대(성남예총 차량 이동무대) 에서
송용태, 박준규 외 출연진들이 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 쇼케이스 공연을 했다.
본 공연에 앞서 시연회 성격의 '쇼 케이스' 공연은 출연진들이
‘님과 함께’, ‘모란개척단’ 등 작품 삽입곡과 '칠갑산' 등, 노래 중심의 공연을 율동과 함께 펼쳤으나 행사 전반적 기획의 부실로 공연 전개가 진부하고
흥미를 이끌지 못해 본 공연의 기대치에 쇼 케이스 공연을 하지 않음 만 못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공연에는 모란장을 찾은 시민 등, 관객300여명이 관람했으나 당일 공연 입장권 활인판매처는 한가해 보였다.
-(징소리 김성태. 사진 조성란)
송용태
박준규 외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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