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 '성남의 얼굴'展 | ||||||
성남거주 신․구세대 작가들 참여,모란시장의 정서 담아내 | ||||||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지역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통해 새롭게 들여다보는 성남아트센터의 대표적인 기획전시 <성남의 얼굴>展이 이번에는 성남의 대표적인 상징 중 하나인 모란시장의 모습을 담아낸다. 성남아트센터가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 온 <성남의 얼굴>展은 올해 여섯 번째 전시를 맞아 모란시장을 주제로 한 작품 68여 점을 오는 3월 19일(토)부터 4월 3일(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김홍태, 한진섭, 변종광, 문영희 등 성남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 작가들과 지난해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재능 있는 작가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2010 신진작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가 등 34명이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신․구세대 작가들이 함께한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또 성남시민의 삶의 터전이자 점차 사라져가는 재래시장들 속에서 전통 5일장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는 모란시장의 모습을 회화,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으로 만나며, 그 안에 녹아있는 삶의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한층 더 친근한 전시가 될 것이다.
성남아트센터는 앞으로 성남 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과 해외 교류까지 그 범위를 점차 넓혀, <성남의 얼굴>展을 지역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기획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오는 4월 15일부터는 역시 모란시장의 이야기를 다룬 퓨전악극 <모란이 꽃피는 시장>을 선보이며, 남한산성에 이어 또 하나의 지역 특화 브랜드를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 있다. | ||||||
기사입력: 2011/03/16 [15:55] 최종편집: ⓒ newsfair.net
---------------------------------- * ----------------------------- - 현장 유감
*2011, 제6회 '성남의 얼굴' 전, "모란시장 전" 작품전이 열린 성남아트센타 전시실(본관)을 찾았다. <성남의 얼굴>전은 그동안 성남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예술적으로 접근, 지역작가들의 창작과 참여기회를 확대, 성남미술발전에 기여하려는 성남문화재단의 기획전시사업이다. 올해 여섯 번째로 개최되는 본 전시는 성남을 대표하는 '모란시장'을 조명, 성남미술지부, 성남사진지부, 성남조각협회, 분당작가회에 추천의뢰를 통해 작품을 출품한 김홍태, (분당작가회), 한진섭(조각협회), 이진휴(서양화), 하기님(서양화), 이광용(사진, 문영희(사진) 등 작가와, 2010년도 '산진작가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신예작가 박승예, 신지원, 심지연 등, 34명이 참여, 2011. 3. 19.~4.3.까지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있다.
<성남 얼굴> 테마전에 걸맞는 창작품이 출품작가들의 성의있는 참여와 선택이 병행되야 함은 물론, 주최 측의 기획에 부합된 작가 및 전시작품 선정에도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가 필요하다.
<모란시장> 전의 부제와 거리가 먼 작가 개인성향의 정형화된 일상작품이 다수 전시되어 <성남의 얼굴> 전을 기대하는 시민이 성남의 상징성과 조형성 접근을 위한 향유욕구에 아쉬움을 남기는 전시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성남문화재단이 그동안 전횡 된 사업기획 단계의 다양한 논의구조와 결정단계가 제도적 보완장치 없이 재단 자체 담당 부서의 자의적이고 독단적인 기획과 집행과정은 이제 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이 시민사회와 지역 문화예술계의 지배적 시각이다.
재단이 매년 기획하는 정례 사업이고 보면, 보다 발전적으로 폭넓은 기획과정의 논의 구조는 물론, 다양한 의견청취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사업결과에 따른 평가의 장도 필수적으로 마련되는 제도장치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 2011. 3. 24. 징소리 김성태 (사진: 조성란의 동영상에서 취사)
이종열 작 " 모란시장-궤적'
박승애 작 "Monster'/ 'Ducking'
김종균 작 "덕불고필유진'/ '홍모란'
전시작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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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성남의 얼굴전, 취지 실종 | ||||||||||||||||||
모란시장 주제 상실, 엉뚱한 작품 등장... 제작 년도 조차 속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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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술 작가와 성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성남의 얼굴전이 올해는 ‘모란시장’을 주제로 회화, 조각, 사진 등의 분야에서 34명 68여 작품이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3월 19일 시작해 오는 4월 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미술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 미술을 대표하는 미술협회가 회장 선거와 맞물려 전체 공지를 하지 않고, 전임 회장이 일부 작가 8명을 임의로 추천했다는 것. 또 동아리 성격을 가진 분당 작가회가 어떻게 성남 미술을 대표하는 단체로 포함됐는지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공정한 작가 선정을 기해야 하는 문화재단이 재단 이사로 있는 Y씨를 포함시켜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성남의 얼굴전 주제인 ‘모란시장’에 걸맞지 않은 작품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재단이 지원하는 50만원을 받기 위해 창작이 아닌, 기존의 작품을 제출한 경우도 빈번하다. 전시관 입구에서부터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모란시장을 전혀 연상치 못하는 토끼와 강아지가 뛰어노는 수묵화를 시작으로, 자연을 소재로 한 나무 덩굴, 코뿔소가 등장하더니, 심지어 모란시장과 전혀 상관이 없고 작가의 작품 경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쿠바의 혁명가와 찰리 채플린이 등장하기도 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작품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사실이다. 일부 작품에서는 작가의 사인이나 제작 연도가 없는 것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작품의 제작연도가 설명된 내용과 틀리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 이번 미술전이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보여 주기도 한다. 이에 대해 지역의 중견 작가는 “무분별한 작가 선정으로 성남의 얼굴전이 훼손되고 있다”면서 “특정 단체가 아닌 성남 전체의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하고, 주제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정해야 하는 것은 당연함에도 이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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