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10. 24일 오전 10시 남한산성 행궁 하궐 준공식이 있었다.

남한산성의 행궁은 갑자년(1624) 산성을 축성할 때 함께 지어진 것이다. 행궁은 '광주행궁' 또는 '남한행궁'이라 했다.

행궁은 크게 상궐과 하궐로 나뉘어 있고 좌전과 우실, 재덕당, 한남루, 인화관 등 모두 70여동에 이르렀다고 한다.

임금이 커처할 행궁은 상궐이 73칸 반, 하궐이 154칸으로 모두 227칸 규모.

행궁은 임금이 지방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거처하는 곳으로 '행재소'라고도 한다.

남한산성의 행궁도 세종의 능인 영릉과 효종의 능인 영릉에 참배하기 위한 임금들의 거처로 인조 2년(1624) 서장대 아래쪽에 세워졌다.

병자호란 때에는 1636년 12월 14일부터 1637년 1월 30일까지 47일간 인조가 청군과 격전을 치룬 곳이다.

숙종, 영조, 정조가 영릉 전배 길에도 머물렀던 곳.

남한산성 행궁은 일제 강점기에 방치되어 허물어진 것을 1999년부터 복원, 오늘 하궐 준공식을 갖었다.

 

잊혀진 역사가 오늘 새로운 의미로 우뚝섰다.

                                                                                                                            - 2010. 10. 24.  징소리 김성태

 

 

 

 

  

1892년 촬영되었다는 행궁의 정문 '한남루' 그림을 배경으로 경기도립국악관현악단이 준공식전 축하 연주를 하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성남시민포럼 회원 -2010.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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