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
종북세력 척결 8.15 성남 시민대회 개최
15일 오후 야탑역 광장서...보수단체 회원들 참여 종북척결 주장
기사입력: 2013/08/19 [08:49]  최종편집: 성남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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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세력척결을 위한 성남범시민대회’가 광복절인 15일 오후 6시 1천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와 선진화시민행동(상임대표 서경석) 한국시민단체협의회(최인식 집행위원장)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국민행동본부를 비롯해 성남시민회의(준),성남시(수정·중원·분당)재향경우회, 한국자유총연맹 성남시지회, 대령연합회, ROTC구국연합, 해병대구국결사대 등이 참여했다. 
 

▲최인식 집행위원장과 정미홍 전KBS 앵커가 대회 진행에 앞서 참석자를 소개하고 있다.                 © 성남데일리
▲ 종북척결 토론에 대담자로 나선  변희재, 황장수, 정미홍씨 (사진 왼쪽부터) .                          © 성남데일리
 
대회에 앞서 벌어진 식전 행사에는 애국가수 송만기 테너 서범석을 비롯한 국악인들의 나라사랑콘서트 무대로가 펼쳐졌다.
 
이어 진행된 시민대회에서는 이날 행사를 주최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과 서경석 선진화시민행동 상임대표, 최인식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이정숙씨 등 성남지역 주부들이 나서 종북청산을 위한 시민의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눈길을 끈 것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종북관련 법정다툼을 벌이고 있는 정미홍씨가 진행을 맡아 토론에 참여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와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의 성남시 종북 관련 대담내용이다.
 
대담자로 나선 황장수 소장은 “성남에서 종북세력을 성남에서 척결하려면 다음 성남시장을 제대로 뽑아가지고 성남에서 기생해 먹고살고 있는 종북세력을 다 내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희재 대표는 “종북세력의 위험성을 뻔히 알면서도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 그들과 손을 잡는 기회주의자들을 척결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 정미홍씨는 “이재명 시장이 개인적인 성향을 비판한 자신을 성남시가 시민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고소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최인식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이재명 성남시장 체제 출범 후 성남시가 종북의 근원지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이번 대회를 계기로 종북척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종북세력이 뿌리뽑힐때까지 매월 한차례씩 종북척결 시민대회를 개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날 새로 건설 중인 아동병원과 구강병원을 현지지도한 사진을 게재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김정은을 제외한 다른 간부들은 우산없이 고스란히 비를 맞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5월 군부대 산하 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아래) 할 당시에도 혼자 우산을 썼었다. 2013. 7. 17 < < 노동신문.북한부기사참조 > >

nkphoto@yna.co.kr

 

관광수지 적자 '눈덩이'..5월까지 작년 동기의 11배

적자 행진은 12개월째…"외국 찾는 한국인 더 증가" 연합뉴스 | 입력 2013.06.30 06:09 | 수정 2013.06.30 07:43

적자 행진은 12개월째…"외국 찾는 한국인 더 증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여름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올해 관광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관광수지 적자액은 15억9천640만달러로, 작년 동기(1억4천60만달러)의 11.4배에 달했다.

이는 한국인 관광객이 외국에 가서 쓴 관광 지출이 70억3천35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억7천930만달러(14.3%)나 늘어 1∼5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에 달할 정도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소비한 관광 수입은 54억3천71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억7천650만달러(9.6%) 감소했다.

월별 관광수지는 엔저로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줄면서 작년 6월 적자(1억3천800만달러)를 보이기 시작해 올해 5월(3억3천610만달러)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하고 있다.

올해 1∼5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47만1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일본인 관광객(113만8천명)이 37만3천명(24.9%)이나 감소한 영향이 크다.

이에 비해 올해 5월까지 해외로 나간 한국인 관광객은 600만7천명으로 9.5% 늘었다.

불경기에 따라 해외여행 중 1인당 지출액은 줄더라도, 휴가철을 중심으로 외국으로 가는 한국인 여행객 수는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저가항공의 취항 확대, 환율, 지속적인 해외여행 욕구 등으로 올해 외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연인원 1천50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외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수가 1천373만명 수준이었다.

< 표 > 연도별 1∼5월 관광수지 (단위:백만달러)

※한국은행 제공. 관광수지는 여행수지에서 유학연수 수입ㆍ지급을 뺀 수지임.

(서울=연합뉴스)

evan@yna.co.kr
뉴시스 | 천정인 | 입력 2013.06.21 20:32

【서울=뉴시스】천정인 기자 =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윤장석)는 경제참여연대가 카자흐스탄 구리 개발업체를 헐값에 매각해 회사에 1400억여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삼성그룹 이건희(71) 회장 등 7명을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9일 삼성물산이 카자흐스탄 구리 개발업체인 '카작무스'의 지분 24.77%를 헐값에 매각해 1400억여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당시 삼성물산 회장이었던 이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카작무스의 지분을 인수한 삼성물산 출신 차용규 전 페리 파트너스 대표를 1600억여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로 함께 고발했다.

이들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당시 카작무스의 지분 42.55%를 가진 최대주주였지만 카작무스가 런던 증시에 상장되기 직전 지분 24.77%를 차 전 대표 소유의 '페리 파트너스(Perry Partners)'에 매각했다.

당시에는 국제시장에서 구리 가격이 급등세를 보여 향후 높은 수익창출이 예견되던 상황이었다.

결국 차 전 대표는 두 달 뒤 증시 상장을 통해 1조2000억원대 시세차익을 보게 됐고, '1조원의 사나이', '카자흐스탄 구리왕' 등으로 불리게 됐다.

그러나 페리 파트너스는 조세피난처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제개혁연대는 "주식이 상장될 경우 막대한 시세차익이 가능했는데도 차 전 대표에게 주식을 헐값에 판 것은 명백한 배임행위"라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이 차 전 대표를 앞세워 해외 비자금을 조성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차 전 대표에 대한 세금탈루 수사 등을 통해 이 회장의 비자금 실체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삼성물산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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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국가공기업 LH공사와 ‘전면전’ 선포
LH공사 재개발 이주단지 백현마을 1천869가구 일반분양 공고 강행해 ‘물의’
 
김락중 기사입력  2013/05/21 [18:19]
 

 
국가공기업인 LH공사가 21일 성남시 2단계 재개발용 순환임대주택인 판교 백현마을 4단지의 불법 일반 분양 공고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성남시가 “법과 시를 무시하고 100만 성남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력 비난하면서 LH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성남시 2단계 재개발사업 주민 순환이주용 주택으로 건설한 백현마을 3·4단지 아파트 2개 블록 가운데 4단지(A24-1 블록) 1천869가구를 일반에 임대 공급한다고 2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 국가공기업인 LH공사가 21일 성남시 2단계 재개발용 순환임대주택인 판교 백현마을 4단지의 불법 일반 분양 공고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성남시가 “법과 시를 무시하고 100만 성남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력 비난하면서 LH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성남투데이

4년째 빈집 상태로 방치된 성남 판교신도시 내 재개발구역 주민이주용 임대주택이 무주택 주민들에게 공급해 주택난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공급대상에서 제외된 3단지 1천722가구는 재개발 추진상황에 맞춰 활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성남시 한승훈 대변인은 2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LH의 재개발 이주단지 임대주택의 일반분양 강행은 법과 성남시를 무시하고 100만 성남시민과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보편적 주거복지를 도모하기 위한 새정부의 정책에도 반하는 것”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한 대변인은 “반복적인 불법행위와 수만 명의 시민의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성남시는 또다시 중대한 결단을 내리고 LH공사의 범죄행위에 대해 전면적 전쟁을 선포한다”고 경고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중지명령을 내렸음에도 불법적으로 일반 공급을 공고한 LH공사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77조 사업시행인가 위반 및 제85조 행정명령을 받고도 이에 응하지 아니한 벌칙규정에 따라 즉각 고발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의 재개발 2단계구역 사업시행인가 효력유지를 위한 목적과 시민들의 이익을 보호할 책임으로 LH공사의 일반 공급 금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 성남시 한승훈 대변인은 21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LH의 재개발 이주단지 임대주택의 일반분양 강행은 법과 성남시를 무시하고 100만 성남시민과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보편적 주거복지를 도모하기 위한 새정부의 정책에도 반하는 것”아라고 비난했다. 특히 한 대변인은 “반복적인 불법행위와 수만 명의 시민의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성남시는 또다시 중대한 결단을 내리고 LH공사의 범죄행위에 대해 전면적 전쟁을 선포한다”고 경고했다.     © 성남투데이

이외에도 성남시는 정자동 LH본사의 불법 건축물 및 무단 도로 점용 등 불법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일제 조사를 시행하여 국가공기업으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할 방침이다. 

한 대변인은 “LH공사는 공익을 우선하는 공기업 및 사업시행자로서 주민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법을 준수해 즉시 일반분양을 중지하고 정상적인 재개발 사업을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오늘 공고된 백현4단지 1천869호를 분양받은 일반 주민들 역시 선의의 피해자가 될 우려가 있다”며 “시는  시민의 주거 안정과 생존, 그리고 시민행복을 위해 LH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한편,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LH공사 사옥 앞에 농성 텐트를 설치하고 이재명 시장이 직접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이주단지 우선 이주를 요구하며 LH 사옥 앞에서 농성 중인 재개발구역 세입자와 백현상가 대책위 등으로 구성된 성남주민연대도 일반 공급 공고를 취소하라며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LH공사와의 마찰과 충돌로 인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의료공백 해소’ 성남시의료원 설립 공사 속도낸다
3개 입찰사 대상 현장설명회 가져…오는 11월 착공해 2017년 7월 개원식
 
권영헌 기사입력  2013/05/06 [08:25]
 

 
성남시 의료원 건립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조달청이 대행하는 성남시의료원 시공사 선정 입찰(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 접수)에 태영건설컨소시엄, 울트라건설컨소시엄, 우미건설컨소시엄 등 3개 건설사가 신청서를 내 지난 5월 2일 성남시청 산성누리실에서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가 건립된 지 28년 만에 철거되고 그 자리에 4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시립의료원 건물이 세워진다.     ©성남투데이

6일 시에 따르면 입찰 신청서를 낸 이들 3개 건설사는 성남시 의료원 총 공사비 1천436억원에 맞춰 설계를 하게 된다.

최종 설계사 및 시공사는 경기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선정하게 되며,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오는 11월 성남시 의료원 건립공사가 시작된다.

성남시 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2만4천829㎡ 터에 진료과목은 22개, 병상은 501개 규모 등 건면적 8만1천510㎡,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2017년 7월 개원할 예정이다.

시는 성남시 의료원 건립에 공사비 1천436억원을 포함, 의료장비 및 전산시스템 구축비용 등 1천931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3개 입찰사 관계자 28명이 참석한 현장 설명회는 현장여건 감안사항, 설계시 착안사항, 시설기준 등의 질의 응답이 오가는 등 건설사간 뜨거운 경쟁심을 나타냈다.

박상복 성남시 복지보건국장은 “지방의료원들이 경영난을 이유로 의료원 운영을 기피하고 있으나 공공 의료복지를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한다”면서 “시민과 환자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는 설계와 시공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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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약이행·정보공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 상대 분석 평가…최고등급 SA등급 받아
 
김락중 기사입력  2013/04/22 [16:59]
 
 
민선5기 성남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을 받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4월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무투표당선·공석·재보선 20곳 제외)를 대상으로 지자체장 공약이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민선5기 성남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을 받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성남투데이


성남시는 5개 항목에 걸쳐 이뤄진 평가에서 연차별 목표달성 분야를 제외하고 ▲공약이행완료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등 4개 항목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을 받았으며, 종합평가에서도 SA등급으로 전국 최고 자자체로 선정됐다.

개별 항목 평가를 토대로 한 종합평가에서도 성남시는 안산시, 과천시, 오산시, 파주시 등 경기도 5개 지자체를 비롯해 전국 25곳과 함께 SA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뒤를 이어 부천시와 이천시, 안성시가 A등급을, 시흥시과 광주시는 공약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아 D등급을 각각 받았다.

SA 등급은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일 때 부여하며, 80점~84점 A등급, 79~51점 B등급, 50점 이하 C등급, 공약이행 현황 미공개 D등급, 소통불통 등 6개로 나뉜다.

민선5기 이재명 시장의 공약사업은 총 112개로 이 가운데 이행 완료한 공약은 육아지원센터 아이사랑 놀이터 설치, 성남시의료원 건립 확정, 민간보육시설 지원 확대, 중동을 중앙동으로 명칭 변경 등이다
 
또한 장학기금 확대조성, 무상교복·무상급식 지원, 장애인 권리증진센터 설치 운영, 사회적기업 육성 지원사업, 시청사 개발 등 101개 사업으로 4월 현재까지 90% 공약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 민선5기 성남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전국 최고등급을 받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 성남투데이

나머지 야탑청소년수련관 조기 건립, 근로자 조합주택 지원 등 4개 사업은 임기 내 공약이행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 94%를 달성하게 된다. 

지류별 하수처리시스템 설치 사업, 성남·광주·하남 광역시로 통합 추진 등 7개 사업은 사업의 실효성 부족, 시기미도래 등의 이유로 중장기 과제로 남아있다.

이번 평가에서 특히, 주민 소통 분야는 북카페, 체력단련실, 각종 회의실 등 시민과 성남시청사를 공유하고, 시민을 찾아가는 노상방담, 시정모니터, 명예시장제 등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성남시가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전 부서에 1명씩 모두 135명의 SNS 시민소통관을 두고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트윗으로 실시간 민원에 응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웹 소통 분야 평가가 두드러졌다.

정기적인 공약사업 보고회 내용과 결과를 시민 모두가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해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공약이행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점도 최고 등급 점수의 이유가 됐다.
 
▲ 성남시는 지난 2012년 평가에서는 공약완료 분야와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지자체 평가를 받은 바 있다. © 성남투데이

이에 대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라면서 “취임 초 지불유예를 선언할 정도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사업의 우선순위 조정, 긴축재정 운영 등 각고의 노력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앞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일자리창출분야에서 2011년도 우수, 2012년도 최우수상 수상 등 2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2012년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는 주민소통 등 2개분야에서 최우수(SA등급)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번 평가를 위해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34명의 ‘2013년, 로컬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평가를 실시했으며, 오는 5월 중순에는 광역 지자체장에 대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는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방자치란 민주정치의 가장 기본적 요구에 충실하자는 것”이라며 “로컬매니페스토운동은 중앙정부로부터 자율권을 갖고 자신이 속한 지역의 일을 주민 스스로가 처리할 수 있는 민주주의 최상의 학교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평가를 통해 지자체별 순위를 규정하기 보다는 지방자치단체 스스로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시 소통하며 신뢰를 강화해 나가면서, 지방정부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자치와 참여의식을 고취하여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빚국'…국민 1인당 나라빚 900만원 육박

세계일보 | 입력 2013.04.09 20:15

나랏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현금주의 방식) 국가채무가 440조원을 넘어서 국민 1인당 떠안아야 할 나랏빚이 900만원에 육박할 정도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산출한 발생주의 방식의 국가 재무제표상 나랏빚은 지난해 말 900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채무관리에 나서야 할 상황이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부양책과 새 정부 공약 달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으로 돈 쓸 일만 산적해 '빚의 수렁'에서 헤어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9일 국무회의에 제출한 '2012 회계연도 국가결산과 세계잉여금 처리안'에 따르면 중앙·지방정부의 채무는 지난해 말 443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5%(23조3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는 1년 새 34.0%에서 34.9%로 0.9%포인트 확대됐다. 이 중 중앙정부의 국가채무는 425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조3000억원 늘었다. 지방정부의 채무는 1조1000억원 증가한 18조7000억원이다. 지난해 말 추계인구(5000만4000명)로 나눈 1인당 나랏빚은 887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42만원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통합재정수지는 18조5000억원 흑자(GDP 대비 1.5%)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에서 35조9000억원 흑자가 난 덕분이다.

연금 등 정부가 미래에 부담해야 할 재정수요를 미리 반영한 발생주의 기준에 따르면 자산은 지난해 말 1581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8조1000억원 증가했다. 부채는 902조4000억원으로 128조9000억원이나 급증했다. 부채 증가액 대부분은 연금충당부채 증가(94조8000억원) 때문이다. 연금충당부채는 현 수급자와 재직자에게 장기에 걸쳐 지급해야 할 연금액을 할인율, 사망률 등의 가정에 따라 현재가치로 산출한 것이다. 발생주의와 현금주의 기준의 나랏빚 차이는 연금충당부채로 인해 발생한다.

나랏빚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이를 관리할 방법은 묘연해 보인다. 경기부양책과 각종 복지공약 등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17조원 안팎의 추경까지 검토하는 상황이어서 나랏빚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재부는 이날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내수부진으로 한국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하고 있다"며 거시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등 정책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1분기에 (전기 대비) 1% 미만으로 성장하는 0% 저성장 가능성이 크다"며 "재정역할 강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귀전 기자frei5922@segye.com

경찰서 유치장에 '힐링벽화'…"정서 안정에 도움"

연합뉴스 | 입력 2013.03.24 05:32

(서울=연합뉴스) 삭막한 분위기의 경찰서 유치장에 경찰관과 피의자들의 불안을 덜고 정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힐링벽화'가 등장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추계예술대 미술학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완성한 유치장 힐링벽화 10점을 24일 공개했다. 사진은 경범죄자를 수용하거나 석방 직전 피의자가 잠시 대기하는 경미범 방으로 잔잔한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씨 벽화를 그려 심리적인 동요를 억제할 수 있도록 했다. 2013.3.24 < < 서대문경찰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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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장이 쓴 베레모와 봄날
 
류수남
▲ 류수남 기자     
[류수남 칼럼]
군복무와 군모(베레모)를 바로 쓰는 것과는 얼마만큼의 관계가 있을까? 지난 10일자 성남일보에 난 이재명시장 군(軍)을 욕보이는 군요. 라는 기사를 보노라니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공직자)가 밉다는 우리 속담이 생각난다.
 
성남일보는 14만부를 발행한 비전성남 3월호1면에 난 이재명 시장의 군모사진은 군모를 거꾸로 쓴 사진을 게재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리고 수정구 신흥, 수진동 출신 이덕수 시의원이 페이 스북에 군대에 안간 것으로 안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베레모는 똑바로 써야지, 군을 욕보이는 군요라고 비판 글을 올렸다는 내용도 게재했다.
 
이 사진은 이재명 시장이 현역들과 예비역들과의 만남의 행사장에서 썼던 모자인 것 같다. 이 재명 시장은 이날 현역들과 예비역들과의 만남행사에서 안보는 시민행복의 첫 번째 조건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 대목은 비록 군모는 거꾸로 썼어도 애국심은 보이는 대목이다. 그리고 국방의무를 끝냈거나 현재 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자긍심(自矜心)을 심어주는 대목이기도하다.
 
그러나 독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보면서 지도자의 흐트러진 모습은 크고 작고를 떠나 용서(容恕)가 안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지도자가 아닌 평범한 시민이나 어린이들이었다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필부나 어린이들이 군모를 거꾸로 쓰고 군 행사에 나타났다면 애교로 보고 오히려 박수를 받지 안했을 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사진에 관심도 없을 거고....
 
그래서 지도자는 언행과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足)에 신경을 써야함은 기본이라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든다. 그리고 지도자는 아무나 할 수 없고, 또 아무나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보도처럼 이재명 시장이 군을 욕보이기 위해 모자를 거꾸로 쓰고 나타났을까? 그러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군모를 거꾸로 쓰고 군인행사에 나타난 이재명 시장에 박수치는 것은 아니다.
 
직위고하를 불문하고 누구든 잘못이 있다면 크고 작고를 떠나 지적해 고치는 것은 좋다. 그러나 새는 새 총으로 잡아야지 대포를 쏴서 잡는 식은 곤란하다. 이렇듯 군(軍)운운하는 과대포장이나 침소봉대(針小棒大)하는 것은 주위와 서로를 위해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그렇다보니 진정한 충고도 감정으로 번지는 경우가생길 수 있다.
 
지금 성남이 요란스러운 것은 전부는 아니지만 지도자가 돼서는 안 될 사람들이 지도자의 탈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내 잘못은 못 느끼고 네 탓으로만 떠넘기고 있다. 모두는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을 해 보기 바란다.
 
기본양심이라도 있는 지도자들이나 집단들이라면 고소고발이나 진정, 흠집 내기, 회견 등을 밥 먹듯 하지는 않을 것이다. 모두는 창피함을 알기 바란다. 이기심을 버리고 반보씩만 양보하라. 그러면 성남이 지금 같지는 안을 것이다.
 
양보와 용서는 지도자의 담대한 리더십이요 강자의 특권이다. 그래서 먼저 손 내미는 사람이 강자요 어른임을 알기 바란다.
 
작금의 성남을 보노라니 문득 이런 글이 생각나 옮겨본다. 밉게 보면 풀이 아닌 꽃이 없고, 곱게 보면 꽃이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일이로다. 털려들면 먼지 없는 곳이 없고, 덮으려 들면 못 덮을 허물이 없으며,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다. 귀가 얇은 자는 그 입술이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무거운 사람은,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우며, 지혜로운 자는 남의 말을 내말처럼 하며, 찾아온 사람을 가깝게 한다.
 
용서는 사람을 머물게 하고 도량은 사람을 따르게 하며,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한다고 했다. 지금 다양한 의견들의 중심에 서있는 이 시장의 군모사진은 군을 욕보인다기보다는 작은 실수로 보고 싶다. 군을 상대로 한 공식행사에 군모를 거꾸로 쓴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좋게 보면 애교이다. 만약애교가 아니라면 군인들에 대한 결례라는 생각은 지울 수 가 없다. 지금 성남은 민선 5대와 6대의회가 출범하면서 편할 날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장이 군모를 쓴 것 까지 문제 삼아 병역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거론의 가치가 얼마나 있을까? 판검사와 변호사가 육법전서를 통달해서 재판이나 수사나 변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도 때로는 육법전서를 보고 또 다른 판례들도 참고해서 판결하고 변론하고 수사를 하는 것이다. 또 박사가 전부 알아서 박사는 아니다.
 
이렇듯 군복무를 필했어도 베레모 쓰는 것을 모를 수도 있다. 또 군복무를 안했어도 군모 쓰는 것을 알 수 가 있다. 그런데 군대 운운하는 것은 침소봉대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독자의 지적처럼 1차작으로 시장을 보좌하는 참모들의 책임으로 이는 성남시정의 수준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비서나 편집자의 책임은 면할 수가 없다.
 
기사에는 이 시장의 사진은 행사시에 찍은 사진 중에서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바르게 찍은 사진도 있다고 했다.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이는 공직자의 자질과 수준을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잘못이 있으면 솔직하게 시인해 사과하고 다음부터는 주의를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또 잘못이 없으면 당당하게 밝히고 오해라면 풀고 모르면 알려주면 되는 것이다.
 
이 기사를 보면서 단문한 필자는 이런 생각이 든다. 왜? 제대로 된 사진이 있었는데 거꾸로 된 사진으로 소식지를 제작했는지가 의문스럽다. 성남시에서 혈세로 발행하는 비전성남은 100만에 육박한 성남시민들이 보는 시정소식지가 아닌가?
 
왜 제대로 된 사진을 두고 잘못된 사진으로 제작을 했는가? 이해가 안 된다. 보도처럼 시장을 욕되게 하기 위해서 바른 사진을 놔두고 의도적으로 거꾸로 된 사진을 게재했단 말인지 묻고 싶다.
 
아니면 누구의 사주에 의해서인가? 그것도 아니면 관심 없이 적당하게 하다 보니 그랬단 말인가? 이런 나뿐 의도는 아니었을 것으로 필자는 믿고 싶다. 그러나 변명치고는 무책임한 변명이요 언론을 무시하는 발언이다.
 
누구도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래서 한번실수는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라 했다. 매월 수백만 원씩의 혈세로 호화생활하면서 쌈질만하는 성남시의원들과 신의직장에서 많은 봉급을 받는 공직자들은 내가 지금 걸어가는 길이 정도(正道)인지 그리고 부끄러움은 없는지를 돌아보기 바란다.
 
이를 보면서 백범선생께서도 애송했다는 조선시대 이정연이라는 선비(?)가 쓴 야설(野雪)이라는 시가 생각나 옮겨본다. 눈 덮인 들판 길을 걸어가노니(穿雪野中去).어지럽게 함부로 걷지 말자(不須胡亂行).오늘 내가 밝고 간 이발자국(今朝我行跡). 뒤 사람이 발고 갈 발자국이 될 테니(遂作後人程).특히 시장을 지근에서 보좌하거나 은혜를 입은 공직자들은 시장을 욕먹게 하는 처신을 삼가 하기 바란다. 침묵하는 다수가 지켜보고 있다.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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