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이사장, 더 이상 낙하산은 안돼!
이재명 성남시장은 속히 結者解之하라!


입력날짜 : 2010. 11.17. 21:29

김대운 해설위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 문화재단 이사장에 또 다시 낙하산으로 내려온 지역 외 인사를 임명하려고 시의회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른 지역 내 문화계 인사들의 반발이 크다.

지역 내 문화계 인사들의 반발은 당연한 결과라 본다.

100만 인구의 문화계 수장 자리에 지역 연고가 전혀 없고 더구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과 일면식도 없는 외지 문화인이라면 시민의 문화 복지 향유를 수행하는 시정을 접목시켜야 할 시장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보이지 않는 외부의 정치적 입김에 의해 지역문화계 수장을 앉히려 한다는 비난을 받아도 무관하리라 본다.

지역 내 문화계 인사들은 이재명 시장이 당선 이후 가진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의 의견 제시된 바를 상기하고 있다.

시장 직 인수위원회가 6월29일 인수위원회 해단식을 겸한 보고회에서 이재명 시자 당선자에게 보고한 보고서에는 창조도시 구현이라는 명분하에 ‘주민이 주체가 되어 창조하는 도시재생, 창조산업 육성 등을 통한 창조도시 구현을 목표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창조활동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활성화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은 물론 복지, 교육, 경제, 환경, 주민조합 등 각 분야 단체와 성남시 행정기관 협조를 위해 성남시장 직속 혹은 행정기획국 산하에 ‘창조도시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했다.

지역 문화계 수장에 지역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인사가 낙하산으로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점에 비추어 이재명 시장 당선자 시절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보고서를 새삼스럽게 문화계 인사들이 기억해 내는 것은 작금의 현실을 비판적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사례다.

물론 인수위원회의 보고사항이 시정에 100% 반영되리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재명 시장이 지역내 문화계 인사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굳이 낙하산으로 지역 문화계 수장을 임명하려 든다면 시민이 주인되고 시민이 행복한 시정이라는 시정구호 간판을 내려야 할 것이다.

시민이 주인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주인되는 것이기에 그렇다.

문화라는 것은 원래 라틴어의 cultura에서 파생한 culture를 번역한 말이다.
본래의 뜻은 경작(耕作)이나 재배(栽培)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교양·예술 등의 뜻을 포함하게 되었다.

영국의 인류학자 E.B.타일러는 문화의 정의에 대해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률· 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라 했다.

문화는 사람이 탄생, 장성, 죽음에 이르듯 탄생, 성장번영, 쇠퇴의 같은 길을 걷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례로 한때 유행했던 것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의 뇌리에 잊혀져가는 현상이 단적이 문화의 예다.

문화는 예전부터 전해오는 전통적인 유전에 의하는 것도 있겠지만 현재 속해 있는 집단의 습관적 교육(학습)에 의해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문화라는 개념은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모두 일컫는 말로 그 지역, 사회집단의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정치 따위를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 개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 지역의 문화는 그 지역민들의 생활양식을 총칭할 수 있는 개념이므로 최소한 지역문화의 수장은 그 지역을 알고 있는 인물들이 맡아야할 당위성이 있게 되는 것이다.

지방자치도 그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중앙에 예속되어가는 현상이 도처에 목격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문화마저도 중앙에 예속시키려 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적 정체성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

문화의 한 부분인 정치는 지도자의 의사에 의해 쉽게 변화할 수 있지만 문화는 수장이 바뀐다고 쉽게 바뀌지 않는 강하고도 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에 자연적 쇠락이 아닌이상 정체성을 보전하여 주어야 한다.

시민들은 성남시 문화재단이 그동안 시민의 혈세로 적자 운영하면서 외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문화재단의 방만한 운영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제는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제자리 찾기를 바라고 있다.

문화재단의 운영비 적자는 대부분 초청공연작들의 초청공연비와 지역민들과는 연계없는 광고 선전비이며 이같은 비용 지불은 시민들의 피땀어린 혈세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문화는 예술 공연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해당지역의 문화는 그 지역의 정치⦁경제 ⦁사회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화재단을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려는 시장의 뜻이라면 지금이라도 성남시 문화재단 이사장의 외부인사 영입 및 임명동의안을 취소하고 지역문화인이 운영을 맡도록 조치하는 것이 순리다.

이같은 순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정을 견제⦁비판⦁ 감시해야하는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성남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장이 제출한 문화재단 이사장 임명동의안 처리가 순조롭게 이뤄지리라는 보장을 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결집해 시정의 잘잘못을 따지고 의결하는 것은 시의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권한이요 책무이므로 당연히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집행부의 행위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야 한다.

시의원들은 여⦁야할 것 없이 시장이 제출한 문화재단 이사장의 임명동의안에 대해 시민들의 뜻과 지역문화계인사들의 뜻에 따라 25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동 사안에 대해 부결 처리할 것으로 의사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의회 의원들의 뜻이 이렇게 모아지자 다급해진 시장 측의 모 인사는 시의원들에게 임명동의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결자해지(結者解之)를 해야 하는 방도를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승자박(自繩自縛)하는 모양새로 밖에 안 비친다.

성남시 문화재단 이사장은 낙하산 외부 인사로 임명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성남시민의 뜻이요 지상명령이라는 점을 성남시장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100만 성남시민의 문화계 수장으로 앉히려는 시장의 외로운 결단도 측은지심(惻隱之心)면에서 한편 이해가 가는 점이 있다.

그러나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한 시정을 위해 성남시장은 단호하고도 강단있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정은숙씨 선임.
6명의 선임이사, 이재명 이사장에게 위임
 
▲ 정은숙 선임 대표이사     © 뉴스페어
성남문화재단이 이사회를 열고,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이며 현재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학부장을 선임했다.
 
8일 오전 성남문화재단 이사회가 열려 2011년 예산안, 조직개편안을 승인하고 11월 30일 임기가 종료되는 이종덕 대표이사 후임에 정은숙 전 국립오페라단장이며,  현 세종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학부장이 선임되었다.
 
또한 이사진은 당연직과 분야별 당연직을 제외한 6명의 선임 이사는 이사장인 이재명 시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한편 이사회에서 선임된 정은숙 대표이사는 오는 11월 22일 예정인 시의회의 임명동의안 절차를 거처야 비로소 대표이사에 취임할수 있다.
 
 
정은숙 선임 대표이사 약력
1946년 3월 30일생
세종대학교 및 동대학원 졸업
                             영국 로얄 오페라, 독일 뮌헨 국립 오페라에서 수학
     이탈리아 아카데미아 키쟈니 수료
                                   세종 오페라단 예술감독
                                   국립오페라단 단장 역임
                         예술의전당 이사
                                          현재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
                                     공연예술대학원 교학부장
 
기사입력: 2010/11/08 [19:25]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지역 정서와는 거리가 먼 선임 지역 문화인 10/11/09 [05:46]
'성남문화재단의 지역적 변모와 기회가 공평한 문화정책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지역의 문화정책의 중심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입니다. 정책도 지역문화인과 지역문화 중심이 돼야 합니다. 따라서 문화재단의 구성과 운영자체도 지역문화와 지역문화인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규모 공연 중심 문화재단의 상당 정도를 지역문화인들과 지역문화 중심으로 바꿔갈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시장 취임 100일에 즈음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재단설립 이후 운영방향이 '한국초연, 자체제작, 단독공연' 등 과다예산과 적자폭이 심대한 기획공연으로 상대적 지역성과 서민친화형에서 멀어진 현상을 잘 투시한 이 시장의 재단평가와 정책대안으로 환영했다. 그런데...그런데, 이번에도 재단을 실제 운영관리할 대표이사를 지역문화예술계는 물론, 지역정서 현상과는 거리가 먼 성악가를 선임한다면 차라리 현 집행부를 유임함이 효율적인 인사는 아닌지? 거시예산 투입의 창작 오페라나, 기획공연 중심이 가져온 결과를 시민사회나 지역문화계가 지적하고 있음을 일선에서 누구보다 체감한 이 시장이 아닌가!
위 언론 인터뷰에 언급한 이 시장의 문화정책과 비전 제시가 이번 성문재단 대표이사 선임 결정과 언행이 일치하는 것인가? 성남문화인들은 언제까지 지역성과는 거리가 먼 외부인사의 영입과 사고의 굴레에서 종속적인 굴종의 자존심을 유지해야 하는가!. 정치적인 속사정이 있슴인가. 지역문화인을 불신함인가!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주창하는 이 시장의 외침은 진정성이 아닌 구호일뿐인가! 기회가 균등한 성남! 비록 모자람이 있어도 오늘의 성남을 일구어 온 사람들이 대접받는 성남사회상을 희망사회로 기대했다면 이 시장은 오늘, 희망나무 가지 하나쯤을 꺾어버린 건 아닌지?... 신뢰를 잃고, 희망을 상실해도 성남문화예술인들 불굴의 의지는 꺾이지 않음이다. 그렇게 황무지에서 대가없이 묵묵히 문화를 가꾸고 꽃피워 왔음이다. 신뢰를 잃으면 남는것이 무엇인가. 안으로 삭히는 침묵의 외침은 메아리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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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닌것같은데요.......... 외부인사 10/11/09 [21:55]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이번에도 외부에서 영입하셨군요. 이재명 시장은 좀 다를줄 알았는데....... 성남 시장도 이제는 외부에서 영입해야 할 것 같군요. 수정 삭제
이재명 시장은 다를줄 알았나보지?.....ㅉㅉ 위탁관리 10/11/10 [05:12]
성남 문화예술인들이 바보야, 왜 이런 시장을 찍어가지고서리.....아트센터는 그림의 떡이라는걸 아셔야지.......ㅉㅉ 이재명 시장은 다를줄알았나보지? 수정 삭제
이시장이 오페라단 단장을 불러서 뭘 어쩌려고...... 오페라 10/11/10 [15:14]
일개 오페라단 단장을 불러서 문화재단을 맡겨서 어쩌려고????? 갑자기 성남에 오페라 열풍이 불겠네~~~ 말 그대로 일부 귀족급의 사람들이나 즐기는 공연을 계속 펼치겠다는 것인데.... 과연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예산이 없다 하면서 귀족문화예산은 적극 지원하겠다????? 과연 이시장은 오페라를 몇 번이나 보았길래 이런 결정을 하였는지 그저 웃음이 나온다.....더구나 예술의 전당 화재사건이 벌어져서 그 많은 손실(공연무산과 금전적 손실)을 초래한 장본인을 데려다 무얼 하겠다는 건가...더욱이 이 지역 정서는 전혀 모르는 사람을 불러다 지난 5년도 부족해서 지역을 말아드시겠다는 말씀인바.... 그저 한심하기 짝이 없다. 백번을 양보해서라도 아예 전문경영인이나 공연예술전문가나 아니면 지역정서를 대변할 인물이나 그것도 안돼면 오리지날 정치인을 그 자리에 앉히는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언제부터 코드인사인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상징인 인물을 데려다 그 쪽으로부터는 귀염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이건 아닌데...정말 아닌데....바둑이라면 한 수 무를텐데 매사가 임전무퇴정신으로 살아온 당신....이제 성남은 밟고 경기도로 발빠르게 가시려나 청와대로 가시려나 .... 로또 한 번되었다고 인생이 대박났다고 착각하나.....인생이란 것이 그리 녹녹치 않을텐데.... 이곳 정서를 잘 살피며 성남시민들이나 일단 4년만이라도 행복하게 해 보시지....아트센터를 시장이 아트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 수정 삭제
도대체 어떻하라고? 지역주민 10/11/10 [16:29]
덧글다는 사람들..
이 기사에 대한 문제가 뭐지?
도대체 뭘 어쩌라고 이러는건지..
누가 적임자일까요? 당신? 수정 삭제
공개모집이 무난할 듯.. 공개모집 10/11/10 [23:03]
성남문화재단 이사장 후임자 문제라면 공개모집이 어떨까요?
이종덕씨가 추천했다는데 좀 그렇네요~
왜 하필 그 사람이 후임자를 추천했을까요?
떠나는 마당에 좋은 사람 추천해주는 것도 도리라면 도리겠지만..
그렇다고 추천된 사람을 옳다구나 하고 덥썩 받아들이 것도 좀 뭐한 것같고..쩝
에잇, 공개모집하세욧! 수정 삭제
장래가 유망하네 변방인 10/11/11 [09:01]
공개모집님! 순진하시네요.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데 떠나는 사람이 추천한 인물을 받아줘요? 지나는 X도 웃을 말씀! 장래 정치적 계산이 있어 소신보다는 실익을 선택한게 아닌가요?. 노사모의 힘이 얼마나 쌘데요. 공개모집도 결과는 마찬가지 아닐까요.
지역은 뛰어봐야 별 별일 없다니니까요. 수정 삭제
비극 오로라 10/11/11 [16:30]
성남아트센타 문화 재단 이사장 선임 충격적입니다. 성남 에서 수십년간 고생하신 예술인들은 무얼 하고 계시나요? 수정 삭제
오페라가 좋아요 오페라 광 10/11/11 [18:45]
오페라 많이 많이 만들어 주세요. 문화재단 예산 몽땅 털어 오페라만 만들어 줌 난 좋겠다. 그럼 다음엔 이재명 꼭꼭 눌러 찍을란다. 아트센타 불조심 하구요.
성남이 언제는 개그맨 천국이더니 이젠 오페라 천국 되겠네요. 수정 삭제
코드인사 비나리 10/11/13 [08:35]
우리동네 주민이 주인 되도록.. 주절이, 어쩌구, 이미 알았다니까.
코드인사가 그의 입맞이란 걸...노사모의 힘이 그를 좌우한 건 삼척동자도 알꺼야.
계속 출세길이 쫙 열렸네. 차기 공천도 따논 당상이구, 근데 시민표심은 잘 헤아야 할꺼야!!! 그걸 잊음 몽땅 x이란걸 알아야지. 수정 삭제
난 이쁜여자가 좋아요 미남자 10/11/13 [08:39]
난 이쁜여자가 좋터라 정은숙 할머닌 엄청 싸납게 생겼네. 오페라가 먼지 난 잘 모르지만 이쁘고 젊은 여자가 기완이면 나은거 아닌가요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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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성남투데이' 기사에 댓글 퍼옴)

이럴줄 알았나.... 민 노 당 10/11/10 [19:48]
그동안 뮤지컬로 예산을 물쓰듯 하더니 이제는 오페라단 단장을 불러서 문화재단을 맡겨 지난 5년도 모자라 외부사람으로 성남문화의 맥을 아예 끊어버리겠다? 성남에는 오페라가 딱이라는 것인가? 오페라는 우리같은 사람은 관람하기에도 힘든 그것도 거의 외국말로 떠들어대는 성악가들의 노래로 그것도 연기력은 거의 없이 식상한 사람들이 주를 이루는 공연으로 요즘은 뮤지컬보다도 경쟁력이 떨어지는 공연인데 소위 말하는 극소수의 상류층 사람들의 공연을 하시겠다... 예산이 없다면서 시청청사도 어둡게 만들어 밤에 무서웁게 시청사 주변을 만든 것은 일종의 쑈가 아닌지 모르겠단 말이오. 과연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오페라를 얼마나 안다고 이런 결정을 하였는지 에구 엉뚱한 생각을 아니할 수 가 없구나.더구나 예술의 전당 화재사건으로 보도자료에 의하면 300억 가까운 손실을 초래한 장본인인데 얼굴도 두껍다는 생각이 드는구만..지역 정서에 입각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시장의 말은 언어유희인가? 아니면 그때 그때 다르게 변할 수 있음을 미리 보여주는 것일까? 성남하고 문익환 목사 가족하고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이것이 제일 궁금하단 말일세. 한 술 더 떠서 생각하면 성남지역 인사의 대부분이 민노당과 시민단체쪽 사람으로 채워지며 민주당은 아주 보이지도 않는다는 느낌은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 이건 무슨 뻐꾸기도 아니고 차라리 민노당시장이 아닌가....민주당은 바보가 아니라 바분가 보다. 수정 삭제
떠들어도 난 행복해 찌질이들 10/11/11 [20:09]
찌질이들 떠들어도 난 행복한 시장. 무지 오페라를 좋아하는 시장. 오페라만 많이 하면 오케이다. 어쩔래... 억울하면 너도 시장해 봐! 수정 삭제
불나려나? 김삿갓 10/11/18 [20:49]
성남에 오페라단 새로 만들려구 그러는가?
그럼, 성남에도 불나는가? 수정 삭제
사발면 되길 10/11/18 [20:52]
국립오페라단 데리고 프랑크푸르트 오페라하우스 안에서 사발면 먹다 욕먹은 거 같은데....
성남 아트센터안에서 사발면 먹는 사람 많겠네요.
프랑크푸르트 오페라단에서 사발면 바닥에 쏟아 놓고 가서 다시는 국립오페라단 프랑크푸르트에 세우지 않겠다고....독일 살던 친구가 얘기하던데....
성남아트센터에 무대에서 설마 사발면 드시는건 아니지요?
관리를 잘하셔야 할텐데..... 수정 삭제
사발면 대박이네~~~ 대박 10/11/18 [23:53]
국립오페라단이 국가를 대표해서 독일까지가서 공연은 어쩌구 사발면 선양을 하다왔다니 이거 사실로 확인되면 한국의 수준이 묵사발이 된건데 그런 사람이 성남아트센터를 맡아도 되는건지 정말 한심합니다. 공연장 로비에도 사발면 자판기 설치하세요. 수정 삭제
성남문화재단 이사장, 더 이상 낙하산은 안돼! 동아방송 논설 10/11/19 [10:48]
김대운 해설위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시 문화재단 이사장에 또 다시 낙하산으로 내려온 지역 외 인사를 임명하려고 시의회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른 지역 내 문화계 인사들의 반발이 크다.

지역 내 문화계 인사들의 반발은 당연한 결과라 본다.

100만 인구의 문화계 수장 자리에 지역 연고가 전혀 없고 더구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과 일면식도 없는 외지 문화인이라면 시민의 문화 복지 향유를 수행하는 시정을 접목시켜야 할 시장이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보이지 않는 외부의 정치적 입김에 의해 지역문화계 수장을 앉히려 한다는 비난을 받아도 무관하리라 본다.

지역 내 문화계 인사들은 이재명 시장이 당선 이후 가진 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의 의견 제시된 바를 상기하고 있다.

시장 직 인수위원회가 6월29일 인수위원회 해단식을 겸한 보고회에서 이재명 시자 당선자에게 보고한 보고서에는 창조도시 구현이라는 명분하에 ‘주민이 주체가 되어 창조하는 도시재생, 창조산업 육성 등을 통한 창조도시 구현을 목표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창조활동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활성화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은 물론 복지, 교육, 경제, 환경, 주민조합 등 각 분야 단체와 성남시 행정기관 협조를 위해 성남시장 직속 혹은 행정기획국 산하에 ‘창조도시 추진단’을 구성한다고 했다.

지역 문화계 수장에 지역과 아무런 연고가 없는 인사가 낙하산으로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점에 비추어 이재명 시장 당선자 시절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밝힌 보고서를 새삼스럽게 문화계 인사들이 기억해 내는 것은 작금의 현실을 비판적 시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사례다.

물론 인수위원회의 보고사항이 시정에 100% 반영되리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재명 시장이 지역내 문화계 인사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굳이 낙하산으로 지역 문화계 수장을 임명하려 든다면 시민이 주인되고 시민이 행복한 시정이라는 시정구호 간판을 내려야 할 것이다.

시민이 주인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주인되는 것이기에 그렇다.

문화라는 것은 원래 라틴어의 cultura에서 파생한 culture를 번역한 말이다.
본래의 뜻은 경작(耕作)이나 재배(栽培)였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교양·예술 등의 뜻을 포함하게 되었다.

영국의 인류학자 E.B.타일러는 문화의 정의에 대해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률· 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라 했다.

문화는 사람이 탄생, 장성, 죽음에 이르듯 탄생, 성장번영, 쇠퇴의 같은 길을 걷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례로 한때 유행했던 것들이 세월이 흐르면서 사람의 뇌리에 잊혀져가는 현상이 단적이 문화의 예다.

문화는 예전부터 전해오는 전통적인 유전에 의하는 것도 있겠지만 현재 속해 있는 집단의 습관적 교육(학습)에 의해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문화라는 개념은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일정한 목적 또는 생활 이상을 실현하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하여 습득, 공유, 전달되는 행동 양식이나 생활양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하여 낸 물질적ㆍ정신적 소득을 모두 일컫는 말로 그 지역, 사회집단의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종교, 학문, 예술, 제도, 정치 따위를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 개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한 지역의 문화는 그 지역민들의 생활양식을 총칭할 수 있는 개념이므로 최소한 지역문화의 수장은 그 지역을 알고 있는 인물들이 맡아야할 당위성이 있게 되는 것이다.

지방자치도 그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중앙에 예속되어가는 현상이 도처에 목격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문화마저도 중앙에 예속시키려 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적 정체성은 사라질 수 밖에 없다.

문화의 한 부분인 정치는 지도자의 의사에 의해 쉽게 변화할 수 있지만 문화는 수장이 바뀐다고 쉽게 바뀌지 않는 강하고도 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에 자연적 쇠락이 아닌이상 정체성을 보전하여 주어야 한다.

시민들은 성남시 문화재단이 그동안 시민의 혈세로 적자 운영하면서 외형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문화재단의 방만한 운영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제는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제자리 찾기를 바라고 있다.

문화재단의 운영비 적자는 대부분 초청공연작들의 초청공연비와 지역민들과는 연계없는 광고 선전비이며 이같은 비용 지불은 시민들의 피땀어린 혈세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문화는 예술 공연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해당지역의 문화는 그 지역의 정치 수정 삭제
위의 글 연결임. 동아방송 논설 10/11/19 [10:50]
그리고 문화는 예술 공연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해당지역의 문화는 그 지역의 정치⦁경제 ⦁사회 등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문화재단을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려는 시장의 뜻이라면 지금이라도 성남시 문화재단 이사장의 외부인사 영입 및 임명동의안을 취소하고 지역문화인이 운영을 맡도록 조치하는 것이 순리다.

이같은 순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정을 견제⦁비판⦁ 감시해야하는 시민들의 대의기관인 성남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장이 제출한 문화재단 이사장 임명동의안 처리가 순조롭게 이뤄지리라는 보장을 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결집해 시정의 잘잘못을 따지고 의결하는 것은 시의회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권한이요 책무이므로 당연히 시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집행부의 행위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야 한다.

시의원들은 여⦁야할 것 없이 시장이 제출한 문화재단 이사장의 임명동의안에 대해 시민들의 뜻과 지역문화계인사들의 뜻에 따라 25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동 사안에 대해 부결 처리할 것으로 의사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의회 의원들의 뜻이 이렇게 모아지자 다급해진 시장 측의 모 인사는 시의원들에게 임명동의안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결자해지(結者解之)를 해야 하는 방도를 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승자박(自繩自縛)하는 모양새로 밖에 안 비친다.

성남시 문화재단 이사장은 낙하산 외부 인사로 임명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성남시민의 뜻이요 지상명령이라는 점을 성남시장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100만 성남시민의 문화계 수장으로 앉히려는 시장의 외로운 결단도 측은지심(惻隱之心)면에서 한편 이해가 가는 점이 있다.

그러나 시민이 주인되는 행복한 시정을 위해 성남시장은 단호하고도 강단있는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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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논설위원글을 읽고 사랑이 10/11/24 [15:20]
언론의 힘이 크다 시의원들은 정확하게 판단하여 성남시민을 위한 행정을 해야한다 자신들의 정치만하지말고 나라와 나라끼리도 정치하고 누구를 위한 정치인가 시민과 나라를 위한 정치를 하자 시장도 낙하산이라고 성남시민중에서 시장이 되였음 아트센타도 성남시민중에서 있어야한다 찾아보아라 수정 삭제
이왕이면 성남에 사는 사람이 성남아트센터 이사장을 맡는게 좋을듯 합니다. 성남사랑 10/11/24 [17:04]
성남에 이사를 오자마자 성남아트센터가 생겨서 많은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인데요~ 성남아트센터 이사장 선임된 분이 경력도 화려하고 좋은분이신거 같은데 그래도 성남문화재단 이사장 선임은 이왕이면 성남을 위해 일하고 있는 성남시민중에 문화예술에 대한 많은 공헌을 하신분이나 성남의 인재를 선임하시면 좋겠습니다.. 성남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울수 있는 공간이니만큼 성남에 살며 애착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선임을 하시면 성남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지 않을까요~!!! 수정 삭제
성남시의 문화예술의 장인 아트센터 하하 10/11/25 [01:01]
성남시 문화예술공연의 장으로 대표격인 아트센터 운영은 앞으로 성남의 문화예술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봅니다. 그런만큼 이사장을 선임하는데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성남시장을 성남시민이 선출하듯이...성남시문화재단 이사장도 성남시민들속에서 성남시민이 원하는 일꾼으로 선출을 한다면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봅니다. 수정 삭제
성남문화의 자주성을 지키는 결단은 정치가 아닌 책무다 지역문화인 10/11/25 [09:32]
'성남문화재단의 지역적 변모와 기회가 공평한 문화정책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지역의 문화정책의 중심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입니다. 정책도 지역문화인과 지역문화 중심이 돼야 합니다. 따라서 문화재단의 구성과 운영자체도 지역문화와 지역문화인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규모 공연 중심 문화재단의 상당 정도를 지역문화인들과 지역문화 중심으로 바꿔갈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시장 취임 100일에 즈음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재단설립 이후 운영방향이 '한국초연, 자체제작, 단독공연' 등 과다예산과 적자폭이 심대한 기획공연으로 상대적 지역성과 서민친화형에서 멀어진 현상을 잘 투시한 이 시장의 재단평가와 정책대안으로 환영했다. 그런데...그런데, 이번에도 재단을 실제 운영관리할 대표이사를 지역문화예술계는 물론, 지역정서 현상과는 거리가 먼 성악가를 선임한다면 차라리 현 집행부를 유임함이 효율적인 인사는 아닌지? 거시예산 투입의 창작 오페라나, 기획공연 중심이 가져온 결과를 시민사회나 지역문화계가 지적하고 있음을 일선에서 누구보다 체감한 이 시장이 아닌가!
위 언론 인터뷰에 언급한 이 시장의 문화정책과 비전 제시가 이번 성문재단 대표이사 선임 결정과 언행이 일치하는 것인가? 성남문화인들은 언제까지 지역성과는 거리가 먼 외부인사의 영입과 사고의 굴레에서 종속적인 굴종의 자존심을 유지해야 하는가!. 정치적인 속사정이 있슴인가. 지역문화인을 불신함인가!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 시민이 주인인 시정을 주창하는 이 시장의 외침은 진정성이 아닌 구호일뿐인가! 기회가 균등한 성남! 비록 모자람이 있어도 오늘의 성남을 일구어 온 사람들이 대접받는 성남사회상을 희망사회로 기대했다면 이 시장은 오늘, 희망나무 가지 하나쯤을 꺾어버린 건 아닌지?... 신뢰를 잃고, 희망을 상실해도 성남문화예술인들 불굴의 의지는 꺾이지 않음이다. 그렇게 황무지에서 대가없이 묵묵히 문화를 가꾸고 꽃피워 왔음이다. 신뢰를 잃으면 남는것이 무엇인가. 안으로 삭히는 침묵의 외침은 메아리가 크다. 25일 성남시의회가 동의안을 결정한단다. 시의회 의원들의 고유 권한이니 가타 부타 외부의 어떠한 압력이나 영향력이 작용해선 안된다. 성남시 의원들의 판단이 후대 성남문화 역사 기록에 부끄럼이 없기를 기대한다.
수정 삭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노짱패거리 10/11/25 [20:50]
정00교수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죽을죄를 졌습니다.
다른자리 알아볼테니 전부 확 불지말고 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그분께도 양해의 말씀 전해주시구요
제가 자리를 지켜야지 다른거라도 줄 수 있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한번만..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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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부결'
방송일:2010-11-25
성남문화재단 상임이사 임명 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표결 방식에 동의하지 않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이 퇴장한 가운데, 한나라당 단독의 기립 투표로 처리된 겁니...

차기 대표이사 내정
방송일:2010-11-10
차기 성남아트센터 대표이사직으로 현 세종대학교 음악과 정은숙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8일 열린 이사회에서 정은숙 교수를 추천하고, 오는...

* 민선5기 이재명 성남시장이 취임 100일에 즈음하여 성남기자포럼과의 인터뷰 중 성남문화재단에  관한 답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성남문화재단의 지역적 변모와 기회가 공평한 문화정책에 대해.

지역의 문화정책의 중심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입니다. 정책도 지역문화인과 지역문화 중심이 돼야 합니다.

따라서 문화재단의 구성과 운영자체도 지역문화와 지역문화인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한계가 있습니다. 성남문화재단이 예산규모 등 출발부터 대규모 공연 중심에서 시작한 점이 있고

 성남의 문화적 위상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두 가지를 적절히 조화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규모 공연 중심 문화재단의 상당정도를 지역문화인들과 지역문화 중심으로 바꿔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2010. 11. 3. 성남기자포럼 기사에서-

뮤지컬 '남한산성' 한국뮤지컬대상 특별상,작곡상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성남아트센터 특별상 수상.
 
조덕원
성남아트센터가 2009년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제작 ․ 공연한 김훈 원작 창작 뮤지컬 <남한산성>이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특별상>과 <작곡상>을 수상했다.
 
▲ 창작 뮤지컬 <남한산성>이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특별상>과 <작곡상>을 수상했다     © 뉴스페어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조선일보와 KBS가 후원한 이번 한국뮤지컬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 사이 공연한 뮤지컬 중 52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후보작을 선정, 18일 여의도 KBS 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성남아트센터는 우수한 공연의 한국 초연 유치와 특히 자체 제작 뮤지컬 <남한산성>을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로 만들며 공연문화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은“많은 부담 속에서도 뮤지컬을 제작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격려의 뜻으로 주신 상이라 생각하며, 뮤지컬 <남한산성>을 사랑하고 격려해주신 관객들과, 특히 성남시민들에게 드리는 상으로 성남아트센터에 길이 보존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남한산성>은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작곡상> <안무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 가운데 <작곡상>을 수상했다.
 
김동성 작곡가는“초연 이후 뮤지컬 <남한산성> OST 발매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좋은 반응에 감사드린다”면서“뮤지컬에서 음악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창작뮤지컬의 작곡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남한산성>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성황리에 2010년 공연을 마쳤으며, 재정비를 거쳐 2년 후 더 큰 감동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기사입력: 2010/10/19 [15:59]  최종편집: ⓒ newsfa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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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받은 음악을 재 공연에 새로 뜯어 고친 찐짜 이유? 문화시민 10/10/19 [23:40] modify delete
  뮤지컬에서 음악이야말로 가장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창작뮤지컬의 작곡상을 받아 기쁘다는 김동성 작곡가! 그런데... 그런데, 2010년도 10월의 재 공연 작품에 상 받을만큼 잘된 음악과 작곡자를 두고도 새로운 음악감독을 영입 상당한 예산을 집행(재 공연작 소요예산 10억)하여 31곡 중 22곡을 새로 창작한 속사정의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재단 멋데로 !! 재 공연에 들인 시민혈세를 어디서 보상 받을꼬...재공연에 쏟아 부은 예산과 입장 수입 등, 전말을 진솔하게 시민사회에 공개하라!

가을에 떠나는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나들이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과 야외광장에서 24일까지 <제21회 MBC한국구상조각대전 및 제43회 한국조각회전> 진행된다.

지난 15일, <제21회 MBC한국구상조각대전> 시상식 개최... 대상에 황학삼 作‘지킴이’ 가 선정됐다.

 또 10월 21일부터 큐브미술관에서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상력 가득한 <아트위트>展 열린다. 


 
▲ 대상, 황학삼작  지킴이
 
한편 성남아트센터가 깊어가는 가을,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작품들로 일상에 신선한 자극을 선사할 전시회를 마련한다.

우선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과 야외광장에서는 한국 구상조각의 흐름과 미래를 짚어볼 수 있는

<제21회 MBC한국구상조각대전 및 제42회 한국구상조각회전>이 진행된다.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열리는 <제43회 한국구상조각회전>은 기성작가의 깊이 있는 작품과

신인 작가의 신선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모두 만날 수 있으며, 역량 있는 신인 조각가들의 등용문인

<제21회 MBC한국구상조각대전>의 수상작들은 야외공간에 전시되어 높은 가을 하늘 아래 탁 트인 공간에서

 조각 작품들을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지난 15일(금)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본관에서 진행된 <제21회 MBC한국구상조각대전>시상식에서는 현대조각의 영역에서

 전통적인 주제를 재구성한 황학삼 작가의 ‘지킴이’가 대상(성남아트센터 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구상조각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24일(일)까지 이어진다.

이어 오는 10월 21일(목)부터는 성남아트센터 큐브 미술관에서 기발한 상상력과 거침없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아트위트>展을 만날 수 있다.

성남시와 창원시의 자매결연 2주년을 기념하여 성남문화재단과 창원의 3.15 아트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두 도시를 대표하는 IT산업과 로봇산업을 예술적이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들로 꾸며진다.

과학과 테크놀로지 아트로 분류한 art&art 공간은 비행기 부품과 광섬유를 이용한 작품, 인체와 기계적 로봇형태를

나무와 철로 표현한 작품 등 관객들이 직접 움직여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테크놀로지 아트가 유머러스한 발상과 만난 art&wit 공간에서는

 익살스러운 다양한 로봇 작품으로 미래의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성남아트센터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통해 성남아트센터를 찾는 관람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유쾌하고 잠재된 상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끝)

제 2의 도약을 꿈꾸는 성남아트센터
개관 5주년, 14일 문화예술계 인사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김난영 기자
성남아트센터가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성남아트센터는 14일 오후 큐브 미술관 로비에서 지역 예술인 등 문화예술계 인사와 후원회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을 초청, 성남아트센터 전․현직 직원들과 함께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 성남아트센터가 14일로 개관 5주년을 맞았다.     © 운영자

개관 이후 성남아트센터에 꾸준한 애정과 관심을 보내고 있는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 조촐하게 마련된 축하의 자리에는 남궁원 경기예총 회장과 이영식 성남예총회장,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김성태 전 성남예총회장 등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하여 최태지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성남아트센터의 개관 5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은 성남아트센터가 제작한 뮤지컬 <남한산성>의 원작자 김훈 씨와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장을 맡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주돈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은 “처음 성남아트센터의 첫 삽을 뜬 순간부터 오늘까지 아이를 낳은 부모의 심정으로 키워왔던 터라 개관 5주년을 맞는 감회가 새롭다”면서 “무엇보다 성남아트센터의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각 분야의 자문위원과 후원회원, 자원봉사자, 유료회원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성남아트센터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오후 2시부터는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전국의 시민주체 문화공동체 마을 만들기 사업 활동가와 문화정책 연구가, 복지, 여성,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2010 마을만들기 포럼>이 열리기도 했다.

이 날 포럼은 지난 2006년부터 성남문화재단이 <우리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형별(골목길, 아파트, 공단, 시장) 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공사례 등을 통해 발전적인 마을 만들기 방향을 모색하고, 특히 주민이 주체가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사례 분석과 종합 토론 등을 거쳐 주민 주체 마을 만들기를 위한 통합적 연계 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오는 11월 18일 2차 포럼을 개최하여 실천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기사입력: 2010/10/15 [15:26]  최종편집: ⓒ sn-n.co.kr

작성일 2010-02-09 오후 5:09:00 카테고리 문화클럽
 

구분

팀장

클럽수

참여클럽

공연1

김기덕

011-283-9247

9

글로리앙상블, 늘푸른색소폰앙상블, 분당윈드피플, 분당Feel색소폰, 성남다비드색소폰, 신구윈드색소폰, 윈드매니아, 조이색소폰, 탄천색소필

공연2

장계석

010-3320-9717

12

동네사람들, 분당소리사랑색소폰, 브라스색소폰, 비단향, 사물놀이 이화, 성남판소리, 여섯줄사랑, 여음정악단, 우리소리터, 춤사랑무용단, 하나로클럽 민요부, 해금율아

공연3

이병석

011-9439-4959

12

7080화음사랑, 미멜만돌린앙상블, 민요사랑, 분당요들클럽, 샤론클럽, 샤방샤방각설이, 서현풍물패, 카이오스무용단, 마틴팬더깁슨, 풀잎소리, 풍물패 터줏,  분당라틴살사

공연4

황병진

011-9725-9267

8

분당뮤젠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산도깨비, 성남목관앙상블, 우리마당, 해피색소폰, 고은소리, 터울림, 합창사랑모임

공연5

나명철

011-494-0580

9

청실홍실, 성남만도린기타챔프, 아름다운클래식, 아침울타리, 포엠송, 풍물굿패 두렁, 하모니색소폰, 하이파이브, 째즈사랑

공연6

안병주

017-266-4755

9

김영자민속예술단, 너울패, 모사모, 분당색소폰클럽, 빛여울한국무용 주부클럽, 소울메이트, 원음합창단, 코리아만돌린챔버, 풍물패 아라

공연7

박옥례

010-4030-2606

9

그룹LH, 네잎클로버, 노래만큼좋은세상, 루씨르, 사우스캐슬, 수밴,  스튜디오 창, 자율학습, 젠틀브리즈

공연8

김귀옥

011-615-3738

8

로망스기타합주단, 로스아미고스기타합주단, 맑은노래친구들, 민트오케스트라, 보네르플롯오케스트라, 분당만돌린오케스트라,  분당윈드오케스트라, 아니마토만돌린앙상블,

전시1

김임진

010-4932-0317

9

은빛샘수채화, 성남분당사진사랑, Ws_art누드크로키, 한지뜨락, 예다움, 그림을배우자, 월산미술포럼, 빛과그림, 아름아띠

전시2

안윤환

010-5516-7607

10

마음그린, 분당 '해' 드로잉, 분당경찰서사우회, 수미회, 수수회, 연우회, 줌인세상, 중앙수채화, 한멋 한지공예, 디카동아리 줌마

전시3

박순정

016-370-9171

11

여행꾸러미, 늘미랑, 분당수채화가회, 성남누드크로키, 수묵향기, 수묵화를 그리는 사람들, 신문지공예, 찬란한 일상, 하늘빛아뜰리에, 한지마을, 꿈을향하여전

체험1

한병조

010-3366-9980

11

단청역사동아리, 쁘니, 책이랑 냠냠, 이야기야 놀자, 성남탄천문학, 풍선펑, 천상연, 맑은누리, 은사향, 포토줌마, 풀무지

공연(공통)

4

블루마운틴보이스, 성남아코디언동호회, 경기청소년국악관현악단, 팬오케스트라연구회

전시(공통)

3

늘봄, 성남6mm, 포토아카데미

기  타

23

사진동호회 빛누리, 서각마을, 샘물소리, 성남농협주부농악단, 각양각색, 새나희, 수아트클럽

분당포크댄스, 비바댄스, 분당여성합창단, 풍물공동체Network, 경기교사리코더합주단, 먹빛사랑회, 붓나들이, 을지Rainbow합창단, 이듀스매스터코랄, 에듀플루트윈드오케스트라, 수람회, 성남서예청년작가회, 한국블루그래스음악클럽, 야단법석 풍물패

해동문인협회(성남지부), 21세기혼성합창단, 늘푸른꽃누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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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이사장 이재명 사진

성남문화재단 이사장 이재명 

 

 

 

 

안녕하십니까?
성남문화재단 이사장 이재명입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와 시민회관,
책테마파크, 야외공연장을 통해 시민을
섬기는 문화예술 활동과, 사랑방문화클럽,
우리 동네 문화 공동체 만들기 등을 통해
시민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사업을
수행해 오면서, 문화·예술의 불모지였던
성남의 위상을 선진 문화도시로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은 일부계층만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저의 꿈과 희망은
<시민이 행복한 도시 - 성남>을 만드는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이 성남문화재단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쉽고 편하게 이용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과 막힘없이 소통하는 성남문화재단으로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성남아트센터의 문턱을 없애고,
시민 여러분이 문화예술의 향수(소비)자를 넘어
문화예술의 창조(생산)자로서, 성남문화재단과
성남아트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조적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성남시민들이 행복해지고, 우리 성남 지역사회가
예술의 향기 가득한 문화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습니다.

독일시인 에두아르트 뫼리케(1804~1875)는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를 가리켜
<눈물을 통해 찬란한 햇빛을 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고난을 통해 그 너머 희망과 성취를 바라봅니다.
작고 낮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수의 의견을 경청하며,
성남시민과 지역사회, 대한민국과 세계를 향해 활짝 열린
성남문화재단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시민을 섬기는 성남문화재단> <시민이 행복한 성남아트센터>
구축에 함께 동참해주시고, 이 대동(大同)의 마당을 통해서
세계의 문화예술과 성남의 문화예술이 만나고,
시민들의 풀뿌리 문화운동이 확산되어 창조적 문화예술이
우리 성남 지역사회에서 활짝 꽃필 수 있도록,
변함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1.

업그레이드 된 2010 뮤지컬 '남한산성'
전쟁 참혹함 견뎌낸 인간들의 이야기, 한층 업그레이드
 
조덕원
뮤지컬 <남한산성>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다시 오른다.
 
청의 침략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피신해 있던 46일간의 실제 역사를 소재로 한 뮤지컬 <남한산성>은 2009년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75%, 인터파크 2주 연속 예매 1위로 흥행과 작품성에서 호평을 받으며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주었다.
 
▲   청나라 황제 홍타이지의 등장     © 뉴스페어

성남아트센터가 30억 제작비를 들여 기획한 뮤지컬 <남한산성>은 김훈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조광화(연출), 고선웅(각본), 정승호(무대 디자인), 이유선(의상 디자인), 김방근(기술감독), 김병희(무대감독) 등 뮤지컬 분야의 최고 스텝들이 모여 완성됐다.
 
2009년 초연 당시,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쓴 <남한산성>은 2010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의 쇼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무대 위에서의 전달력을 위해 작사가 정영이 새롭게 각색했고, 뮤지컬계 최고의 기량과 팀워크를 선보이고 있는 장소영과 그녀의 음악팀 TMM는 무게감을 갖는 가사에 날개를 달았다.
 
특히 초연 당시 선보였던 총 31개의 음악 중 22곡이 새롭게 창작되었고 매끄럽지 못했던 음향도 이 분야의 고수, 권도경이 맡아 세련된 감동을 더할 것이다.
 
한층 새로워진 2010년 뮤지컬 <남한산성>은 여러 면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초연 당시 다소 복잡했던 인물의 구조는 역사적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화시켰다.
 
▲   오달제역의 김수용     © 뉴스페어

개연성이 떨어졌던 인물인 기생 매향과 초홍 대신, 민초를 대변하는 난생을 추가했고, 김상헌과 최명길의 대립은 더욱 팽팽해졌다. 성기윤(인조), 손광업(김상헌), 김수용(오달제), 임강희(남씨), 김경선(순금), 함태영(용골대) 등 초연 무대에서 뛰어난 인물 해석과 가창력을 선보였던 배우들 외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든 스텝들을 놀라게 한 최재림이 정명수 역을 맡는다.
 
여기에 연기력과 가창력을 갖춘 박혜나(난생), Y2K 출신으로 이제는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고재근(인조), <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인공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가창력을 선보인 조순창(홍타이지) 등에 가세한다. 이들은 <남한산성>을 더욱 젊고 힘이 넘치는 작품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또한 관록의 배우들이 가세하며 <남한산성>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무대뿐 아니라 영화와 TV까지 장악한 최고의 배우 김응수(최명길), 오랜 무대 경험의 노련함과 최고의 기량으로 작품의 깊이를 더할 이계창(최명길), 김형묵(김상헌), 이장원(훈남). 그리고 작품의 희망을 담고 있는 유일한 아역배우 김시온(나루) 등이 모여 관객들을 감동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   최명길 항복문서 장면     © 뉴스페어

역사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인물 구조와 내용 전달을 위해 가사를 새롭게 각색한 2010년 <남한산성>은 작품의 무게감을 더했던 음악과 안무를 대중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대폭 수정했다. 기존의 총31곡 중 22곡이 장소영의 작품으로 새롭게 소개된다. 특히 다이내믹하고 변화가 많은 <남한산성>의 음향은 최고의 음향디자이너인 권도경이 맡는다.
 
또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충분히 활용한 안무와 무대미술은 감탄할만하다. 오재익(안무), 정승호(무대디자인), 정태진(조명디자인), 이유선(의상디자인), 김유선(분장디자인), 황수연(소품디자인), 김방근(기술감독), 김병희(무대감독). 이름만으로도 설레게 하는 최고의 스텝들이 선보이는 대형 뮤지컬의 안무와 무대미술의 진수는 오직 <남한산성>에서만 보고 느낄 수 있다.
 
강한 콘트라스트와 선 굵은 컨셉, 그 사이를 완벽하게 메우는 디테일과 미장센까지! 대규모 뮤지컬에서 걸맞는 스펙터클한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로워진 엔딩은 참혹한 전쟁 이후, 어떻게 희망을 찾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질 것이다. 뮤지컬은 대중 장르이지만 전쟁과 치욕의 역사라는 어두운 배경을 담고 있는 <남한산성>은 처참하게 짓밟힌 우리 민족의 수난사, 그 속에서 어떻게 희망을 찾을 것인지 관객들에게 묻는다.
 
▲   업그레이드 된 2010 뮤지컬 남한산성     © 뉴스페어

숱한 외세의 침략과 도발 속에서도 남한산성은 ‘한 번도 정복당하지 않은 채’ 우리 곁을 지켜왔고, 현재와 미래에도 영원할 것이다. 언제든 되풀이 될 수 있는 조국과 민족의 수난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절망을 예방하고 희망을 찾을 것인가? 그 해답은 새로워진 대본(가사), 캐릭터, 음악, 그리고 무엇보다 엔딩에 있다.
 
역사극은 모두 틀에 박힌 영웅 서사극이어야 하는가? 2010 뮤지컬 <남한산성>은 진부한 기존 역사극의 내용과 틀을 모두 바꾸었다. <남한산성>에는 도식적이고 틀에 박힌 영웅의 캐릭터는 없다. 그래서 ‘주인공이 없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도 <남한산성>은 진부하고 인위적인 영웅서사극을 만들기 위해 작품을 수정하지 않았다.
 
그 시대를 살던 인물이 모두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더욱 인간적이고, 관객 누구나 동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창출하고자 노력했다. 단지 더욱 입체적이고 호소력이 짙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대본 구성, 캐릭터, 가사, 음악, 안무는 다소 수정되었다.
 
한 나라의 왕으로부터 대신과 백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전쟁의 참혹함을 견뎌내는 인간의 위대한 이야기는, 시대를 넘어서 현재와 미래의 관객 누구나 쉽게 공감하며 감동의 깊이를 더할 것이다.


기사입력: 2010/09/24 [18:35]  최종편집: ⓒ newsfa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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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공연 관람자에 입장료를 반환하라 문화시민 10/10/03 [20:53]
30억 시민 혈세 들여 온 동네 난리로 홍보했던 초연작품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완성! 이라니...테마는 그대로인데 대본, 캐릭터, 음악은 완전 손을 봤다?. 31개 음악곡 중 22곡을 교체한 음악감독이 새롭게 창작, 최고의 고수가 음향도 맡아 감동을 더한다?! 이해안되는 부분이다. 왜! 진작 못했을까? 초연작 공연은 체 완성도 되지 못한 작품임에 틀림없으렷다! 그러면서 30억을 써버렸다? 공 공 재단이 이렇게 뜸 안 들고 덜 읶은 공연물을 시민에게 돈받고 팔아먹다니! 관람자는 최고의 완성된 작품을 감상할 권리가 있다. 초연을 관람한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입장료를 반환해야 한다. 이번 재 공연을 위해 10억에 가까운 시민혈세를 또 서버렸다니 끝이 보이지 안는 재단의 종횡무진 시행착오와 오만으로 일관한 권한과 시민을 기만한 죄를 예술의 이름으로 징벌한다.
예술- 무한의 책임이 따르는 '완성의 결정체' 이름이다. 언제고 뜯어 고칠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예술을 적당히 포장한 짝퉁일 뿐이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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