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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τύχη情人 정금란춤이야기
한국 춤 스승을 기리다
재회 再會
"천번, 만번의 헛손질이 있은 후에
손 하나가 올라가는 거다."
성남춤의 뿌리 故 정금란
2018.5.17 목요일 저녁 7시30분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주최 서울특별시
주관 서울낭한국악당,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후원 정금란 기념사업회, (사)한국전통춤협회 성남지부
경기도 성남시 향토무용의 대모로 불리는 故 정금란 선생의 춤이 타계 25년만에 그의 제자들에 의해 <한국춤 스승을 기리다 : 재회(再會) 성남춤의 뿌리 정금란> 공연으로 서울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렸다.
한국무용가 故 정금란 선생은 한영숙 선생에게 '살풀이춤'과 '승무'를 사사받고 김진걸 선생에게 '산조춤'을 사사 무용가중 유일하게 '춘향가' 이수자이다.
2017년 4월 '정금란춤 전승보존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으로 정금란춤의 작품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학술대회와 정기공연을 통해 선생의 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선생의 뜻에 따라 큰 무대가 아닌 작은 무대에서 춤을 추고 관객들과 춤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안방 감상회’ 및 정금란춤을 전승하기 위한 ‘강습회’ 등을 기획 중이다.
'정금란춤 전승보존회"는 그 첫 공연으로 성남춤의 뿌리
故 정금란 선생을 재연하며 재회(再會)하는 공연이었다.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김미영 회장(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 가슴으로 키워주고 가르쳤던 스승의 모습을 묘사하여, 직접 옷감을 떼다 무대의상을 지어 입혔던 일화를 말하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다섯 살 때부터 성남무용학원에서 정금란 선생에게 한국무용을 배웠고, 국립국악 중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국악학과를 졸업한 크로스오버 싱어송라이터 이정표의 <황조가>로 무대를 열었다.
성남지역의 역사를 담은 춤으로 높이 평가받았던 정금란 선생의 유작으로, 남한산성에 얽힌 민초들의 애환을 그려내며 성남지역의 역사를 담은 춤으로 높이 평가받았던 <산성풀이> (1985년 한국무용협회 성남지부 창립기념 공연에서 초연)를 복원해 무대를 펼쳤다.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강경수의 <고풍>과 성남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정금란 선생의 1호 제자인 이순림의 <진쇠춤>이 신명나게 펼쳐졌고, 정금란 선생의 3대째 제자인 ‘하늘누리 청소년무용단’의 <초립동>과 <꼭두각시>가 관객들의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경기도립무용단에서 선생과 인연을 맺은 ‘창무용단’의 <정민류 교방검무>가 화려하게 무대를 채웠고,
마지막 무대는 지난 학술대회를 통해 복원된 <정금란류 승무> (1980년 12월 전국무용인 합동공연에서 발표한 최초의 승무 군무공연)로 정금란 선생의 뒤를 이어 성남의 춤계를 이어가고 있는 세 조카 정은선, 정은파, 정은미와 전승보존회 제자들과 함께 무대의 막을 내렸다.
'故 정금란 선생을 회상하는 지인들과 제자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통해 향곡 정금란 선생의 참스승의 모습과 참사람의 모습으로 다시금 관객과 재회하였다.
<故 정금란>
성남 춤의 뿌리이자 명인 故 정금란
故 한영숙 선생에게 <살풀이춤>과 <승무>를, 故 김진걸 선생에게 <산조춤>을 사사 받았다. 또한 무용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이다.
1970년대 초 성남에 정착하셔서 성남무용학원을 설립하고, 성남문화원과 성남예총의 설립 발기인 및 이사, 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 초대, 2대, 3대 지부장과 한국무용협회 경기도지회장, 경기도립무용단 창단 운영위원 등을 지내며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의 초석을 다지시며, 성남무용제, 경기무용제, 무용경연대회 등 수많은 예술행사를 주관하였고,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는「학의 노래」를 안무하여 장려상 수상, ‘성남예술대상’, ‘경기예술대상’, ‘경기도 여성상’을 수상하며 성남시와 경기도의 무용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다.
1994년 53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타계하기 전까지 <즉흥무>, <선열>, <추모의 정>, <산성풀이>, <환희>, <고목>, <학의 노래>, <구원>, <문>, <여명>, <예맥>, <잉여인간>, <무릉도원>, <무녀도>, <빛과 소리>, <풍속도> 등 예술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작품을 남기시고, 1994년 6월 28일 지병으로 타계하여 '성남예술인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현재 성남 하늘누리 추모원에서 영면하고 계신다.
나와 중학교 동창인 주정연이는 故 정금란 선생님의 제자이며,
현재 정금란춤 전승보존회와 (사)한국전통춤협회 성남지부에
소속되어 우리 고유의 전통춤 계승ᆞ발전에 이바지하기에 친구로서 격려와 응원을 하며, 공연관람 동안 친구의 열정과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친구 정연이가 더욱 성숙하고, 사회적 여성으로, 그 꿈과 이상이 높이 펼쳐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수고했다. 친구 정연아!
나의 어린시절 고향인 경기도 성남의 문화ᆞ예술 계승과 발전 융성에 크게 이바지하고 공로가 크신 김성태 前 성남예총 회장님과, 성남문화의집 윤종준(박사)관장님 만나뵈어 기쁘게 생각하며 늘 고맙고 감사함을 전합니다.
남산국악당에서...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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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사진(정동주 촬영)
*좌:우건식, 김종궈느 이춘희, 김성태, 김미영, 은진(sns 위 글 필자 ), 윤종진, 김정진(sns 아래 글 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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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페이스북 참조)
< 성남 문화예술, 춤의 뿌리! 故정금란 선생님! >
- "님은 춤판을 비상하는 고고한 한 마리 학(鶴)이였습니다.“ -
남산국악당에서, ‘재회再會’ ...
‘정금란춤 전승보존회’가 주관한, <한국춤 스승을 기리다 : 재회(再會) 성남춤의 뿌리 정금란> 공연이, 5 17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열렸다.
정 선생과 재회(再會)한 '남산국악당'에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 김종권 성남힐링문화연구소 회장, 성남문화의집 윤종준 관장, 성남시립국악단 조현기 사무국장, 성남캘리그라피협회 최일주 회장, 사진작가 정동주, 김형미 뉴스채널 기자, 유족대표로 김성태 前성남예총 회장님과, 제자, 가족 등 3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공연은 김미영 회장의 사회로, 다섯 살 무렵 성남무용학원에서 정금란 선생에게 한국무용을 배웠던 동서양 음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싱어송라이터 이정표의 <황조가>로 무대를 열었고, 이어서 성남지역의 역사를 담은 춤으로 높이 평가받았던 정금란 선생의 유작으로, 남한산성에 얽힌 민초들의 애환을 그려낸 <산성풀이>가 ,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강경수의 <고풍>과 성남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정금란 선생의 1호 제자인 이순림의 <진쇠춤>이 신명나게 펼쳐졌고, 이어서 정금란 선생의 3대째 제자인 ‘하늘누리 청소년무용단’의 <초립동>과 <꼭두각시>가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경기도립무용단에서 선생과 인연을 맺은 ‘창무용단’의 <교방검무>가 화려하게 무대를 채웠고, 마지막 무대는 지난 학술대회를 통해 복원된 <정금란류 승무> (1980년 12월 전국무용인 합동공연에서 발표한 최초의 승무 군무공연)로 대망의 막을 내렸다.
성남 춤의 뿌리! 故정금란 무용가는, 춤 명인 故정금란 선생은, 故한영숙 선생에게 <살풀이춤>과 <승무>를, 故김진걸 선생에게 <산조춤>을 사사 받았다. 또한 무용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였다.
1970년대초 성남에 정착하셔서 성남무용학원을 설립하시고, 성남문화원과 성남예총의 설립 발기인 및 이사, 한국무용협회 성남시지부 초대, 2대, 3대 지부장과 한국무용협회 경기도지회장, 경기도립무용단 창단 운영위원 등을 지내며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의 초석을 다지시며, 성남무용제, 경기무용제, 무용경연대회 등 수많은 예술행사를 주관하였고, 제1회 전국무용제에서는「학의 노래」를 안무하여 장려상 수상, ‘성남예술대상’, ‘경기예술대상’, ‘경기도 여성상’을 수상하며 성남시와 경기도의 무용발전을 위해 헌신하셨다.
1994년 53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타계하기 전까지 <즉흥무>, <선열>, <추모의 정>, <산성풀이>, <환희>, <고목>, <학의 노래>, <구원>, <문>, <여명>, <예맥>, <잉여인간>, <무릉도원>, <무녀도>, <빛과 소리>, <풍속도> 등 예술성을 인정받은 다수의 작품을 남기시고, 1994년 6월 28일 지병으로 타계하여 '성남예술인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현재 성남 하늘누리 추모원에서 영면하고 계신다.
< 정금란춤 전승보존회>는, 2017년 4월 발족하여, 매주 1~2회 정금란 선생의 작품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학술대회와 정기공연을 통해 선생의 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선생의 뜻에 따라 큰 무대가 아닌 작은 무대에서 춤을 추고 관객들과 춤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안방감상회’ 및 선생의 춤을 전승하기 위한 ‘강습회’ 등을 기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