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소리 김성태

* 전국 최대의 "모란 5일장"  신징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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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4

*  베란다에서 겨우내 추위를 견디며 꽃망울을 지켰던 볼품없는 제랴늄 화분 하나.

삶에 늘 뒤처지고 서툰 주인의 무심함을 얼마나 원망하며 추위에 떨었을까!

피우지 못한 꽃망울의 무게로 얼마나 아픔을 참아야 했을까!

봄이 성큼 다가선 오늘 아침에서야 안쓰러워 거실로 옮긴지 하루 만에 꽃을 피운 제랴늄.

- 꽃피운 제랴늄 곁에서 지난겨울의 무심했던 일상을 자책한다.

(제랴늄 꽃말-"그대를 사랑합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2018. 3. 10. 징소리 (폰셀카)

*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가사) 이수자며  <가악풍류회> 대표로 국악(정가) 활동을 하는

 소석 송규정 가인이 이번에는 평소 꾸준히 탐문한 문인화 개인전을 열었다.

 소석은 우리시대에 점차 사라지는 전통적 퓽류와 멋의 예술로 대변되는 선비정신을 몸소 생활속에 반추하고 있는

진정한 가인으로 표상됨이 넉넉하다.

 묵향과 가악에 취해 가까이 다가온 봄을 마중 나설 차비를 한다.

-2018. 3. 5.  징소리 김성태(사진: 정동주, 조성란 제공)

* -2018. 3. 4. 폰셀카

 - 팔당 수자원 전망대(8층)에서 바라본 팔당호

< 3·1절 노래 작곡가,  故박태현 선생  묘소에서> 
 '태극기’ 등   동요 작곡에 일생을 바치시고,
 애향곡  나! 성남에 살리라!  유작으로 남기셔... 

 매년 3․1절 前後에는  김성태 前 성남예총 회장님, 박용준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지휘자님,  성남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분당 야탑동 메모리얼 파크에 영면하고 계신  故박태현 선생 묘소에 들러  故人을 추모하며  헌가식도 가졌고,   최근에는 헌화하고 참배한다. 

 故 박태현 선생은 '산바람 강바람’,   ‘태극기’등 동요 작곡에 일생을 바치시고,  1980년초 성남시에 정착하셔서 1993년 87세로 타계하실 때까지, 성남 문화예술계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셨다. 

박 선생님은 평양에서 태어나서 평양숭실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권유로 도쿄음악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한 뒤,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 ‘코끼리 아저씨', '산바람 강바람' , '달 따러 가자', '태극기' 등 200여곡을 작곡했고, 광복이후 '한글날 노래' 와 '3·1절 노래' 를 작곡하시며 198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KBS 동요대상' 수상하셨다, 

생애 말년엔 독립운동가 故이용상 前성남문화원장의 노랫말에 곡을 붙인 애향곡 '나 성남에 살리라'를 마지막 유작으로 남겨, 성남에 대한 진한 애정을 남기셨다.

고인의 음악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8년부터 성남예총 (당시 회장 김성태)과 성남음악협회 (당시 지부장 박용준)는, 
1999년 ‘박태현 음악상’ 제정과 ‘박태현 음악제’를 창설했고, 
2001년 성남예총 추천으로 '은관 문화훈장'을 추서 받으셨다.

2003년 3월에는 성남지역 음악인과 지인들이 모여
'박태현 기념사업회'(회장 김성태 前성남예총 회장)를 발족하고, 
2007년 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으로 선생이 만든 동요, 가곡, 성가곡, 고시조 등 
132곡 악보를 한데 묶어 '박태현 노래집'을 발간했으며, 
이후에 선생의 대표곡이 담긴 '박태현 동요집' CD를 제작 배포했다. 

또한, 2008년 11월에는 분당 율동공원 조각공원에 선생이 어린이와 함께 배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의 ‘작곡가 박태현 노래비' 상징 조형물을 이종희 조각가의 작품으로 성남시에서 설치했다.

김성태 박태현기념사업회장은, 
당시 박태현 선생 상징 조형물 제막식 축사에서

"문화의 황무지에서 출발하여 오늘의 문화도시 성남이 있기까지는, 
작고 선배 예술인들의 희생과 열정이 밑받침이 되었고, 그 가운데 박태현 선생이 있었다"며.

"박태현 노래비는, 웅비하는 성남문화의 상징이고, 향토예술인들의 예술적 지표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위대한 한 음악가와 더불어 이 땅에서 살았다는 문화적 긍지를,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전하는 교훈을 주게 될 것이다. 오늘 우리는 한국 음악사에 또 하나의 큰 이정표를 세웠다."

"한 음악가의 예술적 업적과 생애가 노래비로 새겨져 율동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 안에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2017년에는  김대진 성남문화원장도  박테헌 선생의 묘소를 찾아 참배한바 있다.

ㅡ김정진(성남문화원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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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사진자료 (박태현기념사업회 제공)

유족대표(장남 박계성), 우창훈(세번째 사위)

* 김성태(박태현기념사업회장)

* 구흥길(국회의원)

*  좌: 김성태, 김병량 성남시장

* 박태현 선생 약력보고

* 이수영 성남시의회 의장

* 이복녕 지휘자와 교향악단(3.1절 노래 헌가식)

* 좌: 김정진(성남문화원 사무국장, 3.1절 기념식에 앞서 박태현 묘소 참배) 박용준(성청오케스트라 지휘자, 박태현음악제 첫 주관) 김성태

* 박태현조형물 (율동공원 설치 작업 중, 김성태 촬영)

* 김성태 와 이종희(박태현조형물 조각가)

* 김성태, 유족대표가 이종희 조각가의 작업실을 방문(곤지암),박태현 조형물 작업과정을 작가가 설명 중)

* 이종희 작가, 유족,(이종희 조각 작업실에서)

* 박태현조형물 제막식 중-2008. 11. 4

* 좌: 유족대표 박계성, 김성태 박태현기념사업회장

*박태현동요집 출판기념회(성남시청 대강당)

* 경기도 광주시 목현동 어느 버스정류장에 게시되어 있는 시를 퍼오다.

* 명절에 속초 천주교 공원묘지에 안장된 부모묘소를 참배하고 1박하며 속초를 나들이 하다

-2018. 2. 17~18.

* 양평 강변의 겨울 나들이

* 산천도, 나도 꽁꽁 얼었다.

그래도

 봄은 멀잖아 분명 온다.

                 -2018. 2. 3. 오후 양평 강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