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립국악단 제 54회 정기연주회 <송년음악회>
- 국악을 통한 " 감동있는 문화도시" 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다각적 공연 콘텐츠 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성남시립국악단(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만석)
의 2017, "송년음악회" 는 관객과 일체감을 조성하며 송년을 장식하는 감동의 파노라마를 연주회를 통해 선물했고,
관객은 열광의 환호로 화답했다.
국악관현악 " 성남 팡파레"(작곡 김성국)를 시작곡으로 연주하는 단원들의 세련된 정숙함은가슴설레는 연주의 기대감으로 다가왔고,
관객의 정서적 안정과 정중동의 절제된 분위기를 형성하여,
"성남 팡파레" 곡목에서 느끼는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첫 연주의 시작은 관객을 이미 송년 연주회 하모니로 흡입하기 시작하였다.
김만석 상임지휘자의 촌음을 놓치지 않고 화음을 꿰뚫어 엮으려는 진지함과 열정이 뒷모습에 역역하다.
강은일의 해금 협주곡 "추상" (이경섭 작곡)이 연주되는 동안 아름답고 셤세한 선율이 서정적으로 흐르는가 싶으면,
어느새 격정으로 치달아 뿜어 나오는 신기의 연주와 해금의 환상적 음률은 관객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아 몰아지경으로 빠뜨렸고
연주장은 박수와 예찬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강은일 해금 연주자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11 한국의 내일을 이끌 차세대 국악분야 리더 1위로 이미 독두 22회, 4장의 개인음반을 출시,
단국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국악계의 스타!
국악계의 김연아(?)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김나니 (성남시립국악단원)가 그의 다재 다능한 끼와 테크닉을 발산하며 열창한
가요 "돌지않는 풍차" 는 얼마전 KBS "불후의 명곡"에 정석순(현대무용)과 출연하여 전국시청자에게 호평받은 가창실력을
오늘도 유감없이 발휘하여 송년 연주회의 흥취는 물론, 성남시립국악단의 퓨전프로그램 편성과 연주의 다양성을 펴보여 갈채를 받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연이어 객석의 추임새가 호응하는 "춘향가" 중 "이별가" , "어사출두", "사랑가"를 김준수(국립창극단원)와 김나니가 콤비로 흥취를 돋우는 신명난 판이 었다.
가수 유열과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원이 하모니를 이룬"은행나무 언덕" 은 추억과 환상의 나래를 펴게 했고,
'애루화" 는 유열의 감미롭고 포근한 음색을 한껏 들어내어 호소력으로 다가와 8~90년대 대중 팬심을 회상케 했다.
"We Wish a Merry Christmas" dhk "Feliz navidad" 협연한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청아하고 맑은 화음은
관객과 화기애애한 합창을 이끌면서 이날의 성남시립국악단 송년음악회 피날레를 장식했다.
송년 연주회는 열화 같은 관객의 호응과 연주자, 협연자 모두의 아쉬움 속에 막이 내리고,
아트센터 콘서트홀 광장은 연주회 중 내린 눈으로 하얀 눈 밭길...
관객 모두는 송년음악연주에 취해 행복했다.
성남시립국악단 김만석 상임지휘자를 비롯한 단원들의 1년 내 수고에 감사와 격려를-
신년에도 국악의 향기가 온 누리에 울려 퍼지도록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
성남시립국악단! 사랑합니다.
_2017. 12. 6. 징소리 김성태
* 강은일(해금 협연자) 김만석 (성남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징소리 김성태, 강은일(해금 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