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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하 공연 중 사진: 정동주 제공)




                         

* 황조가- 이정표










* 진행 -김미영(정금란춤전승보존회장)


* 고풍 - 강경수


* 진쇠춤- 이순림



* 정인방 교방검무 중-창 무용단(조성희, 이지은, 변진희, 허문정, 김미경)


* 꼭두각시, 초립동-하늘누리청소년무용단(안무, 지도 정은선)







* 정금란류 승무- 정금란춤전승보존회(주정연, 정은선, 정은파, 정은미, 이윤주, 권효선)



* 공연 후 출연자 인사 (폰 셀카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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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냅사진: 정동주 제공


* 좌: 조성란, 김성태, 김미영


* 우건식, 김종권, 이춘희, 김성태, 김미영, 은진,  윤종준, 김정진


* 좌: 조성란, 김성태, 이정표와 이양모친





* 정동주, 최일주,조현기, 김정진, 조성란, 김성태, 김건중, 이예지, 우건식, 김형미, 윤종진, 김정진


* 좌: 징소리 김성태, 최일주(켈리그레퍼), 김형미(기자), 우건식(성남시재향군인회장)



* 문영숙 과 1녀

* 김성태, 최일주





                                             * 이하 사진: 조성란 폰 촐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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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춤  스승을 기리다 
           재회(再會)  성남춤의 뿌리  ‘정금란’
 5. 17(목)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스승의 날 주간을 맞이하여 서울특별시 주최, 서울남산국악당과 정금란춤 전승보존회가 주관하는 <한국춤 스승을 기리다 : 재회(再會) 성남춤의 뿌리 정금란> 공연이,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서울 필동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성남의 춤은 다른 지역과 달리 그 뿌리가 오롯이 향곡 정금란 선생에게 있다. 그 뿌리의 영양분을 먹고 자란 어린 제자들이 장성하여 스승님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 선생님이 가슴으로 키워 낸 제자 김미영(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집안이 가난하다고 지존심까지 가난해서는 안 된다”는 스승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당당하게 살았다는 김미영(정금란춤 전승보존회) 회장은, “이번 공연은 제1호 제자를 포함해서 제자의 제자들 즉 3대가 한 자리에 모일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인연이 있는 여러분들이 춤작품을 통해 스승님을 만나는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금란 선생의 유작 <산성풀이>을 재구성한 이춘희(정금란춤전승보존회) 공연분과장은 “선후배들의 기억과 비디오 영상 및 사진 자료 등의 조각들과, 몸으로 기억하고 있는 스승님의 춤사위들을 모아 가능한 원본에 가깝게 복원하려고 노력했다”며 “<산성풀이>의 복원은 이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그 자취를 찾아내어 성남역사의 춤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다섯 살 무렵 성남무용학원에서 정금란 선생에게 한국무용을 배웠던 동서양 음악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싱어송라이터 이정표의 <황조가>로 무대를 연다. 

이어서 남한산성에 얽힌 민초들의 애환을 그려낸 <산성풀이>가 이어진다. <산성풀이>는 성남지역의 역사를 담은 춤으로 높이 평가받았던 정금란 선생의 유작으로, 이번 무대는 이춘희에 의해 재구성되어 한층 그 의미가 깊다. 

다음은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강경수의 <고풍>과 성남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정금란 선생의 1호 제자인 이순림의 <진쇠춤>이 신명나게 펼쳐지고, 이어서 정금란 선생의 3대째 제자인 ‘하늘누리 청소년 무용단’의 <초립동>과 <꼭두각시>가 뒤를 잇는다. 

다음은 경기도립무용단에서 선생과 인연을 맺은 ‘창무용단’의 <교방검무>가 화려하게 무대를 채운다. 

끝으로 지난 학술대회를 통해 복원된 <정금란류 승무> (1980년 12월 전국무용인 합동공연에서 발표한 최초의 승무 군무공연)로 대망의 막을 내린다. 한편, 선생의 뒤를 이어 성남의 춤계를 이어가고 있는 세 조카(정은선, 정은파, 정은미)가 함께 공연을 펼쳐 주목된다. 

< 정금란춤 전승보존회>는, 2017년 4월 발족하여, 매주 1~2회 정금란 선생의 작품을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2017년 6월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매년 학술대회와 정기공연을 통해 선생의 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선생의 뜻에 따라 큰 무대가 아닌 작은 무대에서 춤을 추고 관객들과 춤에 대한 담소를 나누는 ‘안방감상회’ 및 선생의 춤을 전승하기 위한 ‘강습회’ 등을 기획 중이다. 

춤 명인 故 정금란 선생은 故 한영숙 선생에게 <살풀이춤>과 <승무>를, 故 김진걸 선생에게 <산조춤>을 사사 받았다. 또한 무용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였다. 

성남문화원과 성남예총의 설립 발기인 및 이사,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1대~3대 성남시 지부장과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경기도지회장, 경기도립무용단 창단 운영위원 등을 지내며,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공연정보]
공연명: 한국춤 스승을 기리다 : 재회(再會) 성남춤의 뿌리 ‘정금란’
공연기간: 2018년 5월 17일(목) 저녁 7시 30분
공연장소: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관람료: 전석 3만원
예매문의 : 서울남산국악당 02-2261-0500 /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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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  려  사


-힌국춤- "스승을 기리다."

재회- 성남춤의 뿌리-정금란


- 세시엔 늘 서툰 사람이었다.

계산엔 늘 서툰 사람이 었다.

살아생전 가난을 끼고 살면서 부러움을 모르던 사람이었다.

춤이 삶의 전부였던 사람.

그녀에게 욕심이란 게 있었던가!

  끝 보이지 않는 욕심. 춤을 따르는 제자 욕심이 남달랐던  사람.


밤새워 깔깔이 천을 재단하고 재봉틀을 돌려 제자 의상을 만들고, 음악을 짜집기 하듯 편집하여

수십수백 번을 지치지 않고 작품을 다듬던 힘겨움은 보상 없는 제자 욕심의 단편이었다.

그렇다. 그건 제자 욕심의 출발이고 사랑의 과정이고 예술의 종착지였다.


  촌음도 용납 않는 엄격한 정도와 서릿발처럼 냉정한 춤의 사사에 눈물 흘리지 않았던 제자가 있었던가!


제자는 커서 춤판의 영재가 되고, 스승은 지금 세상에 없는 춤판의 사표가 되었다.

제자는 스승의 춤을 품고 어른이 되었고, 스승은 춤판에 살이 있는 정신이 되었다.


" 스승을 기리다" -성남 춤의 뿌리 정금란!


오늘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발족이후 다각적인 정금란 춤 세계를 조명하는 작업은 스승을 기리는 단순함을 넘어

또다른 춤 류파의 탄생이고  한국무용계의 다양성 개발과 보존의미를 새김하는 계기여서 앞으로 기대가 크다.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를 이끌고 있는 김미영, "진쇠춤" 출연의 이순림, "산성풀이, 정금란 류 승무" 출연의 주정연, 정은선, 정은파, 정은미, 이윤주, 이순화, 권효진 은 정금란이 내심 춤 재능을 눈여겨 보고 장래를 기대했던 애제자들이어서 감회가 새롭다.

"황조가" 의  싱어 이정표 또한 정금란이 귀여워 하던 유년시절이 떠올라 기쁨이 더하다.

"정민류 교방검무"의 창무용단,   "꼭두각시, 초립동" 출연의 하늘누리청소년무용단.에게도 고마움과 격려를 드린다.  

춤판을 함께한 모든분께도 고마움을 기억하겠다.


-" 제자들이 맥을 잇고 스승을 기리는 춤판에서 님은 영면하겠구려..."

                                                                             김성태(유족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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