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에서 누구도 바람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바람개비가 돌아갈 때 우리는 바람의 힘과 몸짓과 그 색깔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람개비는 지금 여러분들이 옷깃에도 있고 이 식장 주변에도 거리에도 있습니다. 시민들은 문화주의를 생활화함으로써 예술가들은 그것을 표현함으로써 마음의 바람개비를 돌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때에는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뛰어 그 바람개비를 돌립시다. 바람 부는 날에는 바람을 따라 가지 말고 부는 쪽을 향해 거슬러 꼿꼿이 삽시다.
그러면 이제 진정한 우리들의 시대가 옵니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그런 문화주의 시대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먼 지평에서 바람개비를 돌리며 달려오는 어린아이처럼 저 미래의 초원에서 달려오는 말처럼 그렇게 올 것입니다.
승무(僧舞 정미래)춤은 순박하고 순결하고 깨끗한 횐장삼과 홍가사 의상의 표시된 것처럼 춤맛이 있는 긴장삼의 연풍대, 대삼소삼, 정중동의 맛을 돋보인 다른 춤꾼보다 캐릭터가 몸짓춤의 원형적인 춤사위의 맛이 좋아 보였다. 더욱 우봉(안제문 역)이 제자의 춤추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만나는 극적 장면을 구성, 연출한 것 같다.
이번 전체적인 공연은 춤자이예술단’(대표 정미래)의 빽스테이지에 화폭과 춤자이예술단의 춤꾼들의 동작선과 몸짓춤 사위가 특색있는 기교와 기능이 있어 다른 전수, 이수자들보다 전승이 잘 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반주)팀이 출연해 주었고 해설자도 함께 했다. 중앙 서울에서도 공연할 때 반주팀을 예산관계로 섭외를 못하여 MR로 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성남에서는 지역이지만 후원으로 라이브공연과 소리(노래)를 들을 때 장르마다 춤사위의 춤맛이 다르게 표출되었다.
다만, 연주팀 배치가 빽스테이지 뒤편에 앉아 연주를 하니 연희자(춤꾼, 무용수)들의 동작선이 제대로 춤라인이 객석에서 볼 때 선(線)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무대에서 악사들을(보이지 않게) 오케스트라 피트 아니면 하수에 두는 것이 좋다. 그러면 깨끗한 춤판(무대)가 되었을 것이다.
- 랑코리아(단장김구미,예명 구미꼬김) 본 공연 주최단체는 2013년 창단이래 인문적음악활동을 모태로 K문화독립운동 표방, 전임 작곡자 주세페김(랑코리아 예술감독)외에 단원 모두가 악장급 솔리스트급 성악가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로 2019 3.1운동 임정 수립 100주년기념' 뮤지컬페치카'를 창작 제작한 역량을 소게하고 있다.
-복합 장르가 혼성된 광주대단지 사태를 조명의 본 공연은 성남시가 '2022. 8. 10.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 기념공연' 지원 공연에선정되았다.
성남광주대단지 "민권운동" 으로 명명한 성남시 (사업 운영위)민 생존권 투쟁을 위한 시민봉기를 성남시 탄생의 정체성과역사성을 객관적으로 주문할 당연함이 있는지를 범시적으로 고민 했어야 하는건 아니었는지...
예술이 역사적 인문학적 접근 표현을 위한 시도가 출발에서 부터 가능한지, 관객을 인위적으로 예술공연물 카테고리로 유도하는 시도자체의 위험성은 이미 탈 예술적 자기기만의 한계를 드어내 보인 결과는 아닌지...
올 광주대단지 민권운동 기념사업 대거가 문화예술 전시, 공연물에 의존하는 이외의 공공적 방향성은 없는것인지 고민해볼 일이다.
K팝페라..공연기획, 연출의 출발이 매우 과시적 모호성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이지 못하여 광주대단지 민권운동 기념공연 지원사업에 상응하지 못하고 주세페김의 예능유희(K 영화음악, 뮤지컬,시 가사 창작곡, 클래식 모음곡 등)와 개인적 예술표현 과욕의 실험공연에 다름아닌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 관객에 태극기를 나눠주고... 공연 중 음악에 맞춰 태극기를 흔드는 다수의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유인함은 예술공연에 크게 미치지 못한 실험의 한계에 머문 아쉬움을 남겼다...2시간 가까이 공연과 해설과 미화적 대사!
한편, 이날 공연장에서 만난"저문 강에 삽을 씻고" 정희성 시인을 만난 횡재로 허리 디스크 진통을 참고 공연에 자리한 위안이 되었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