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김정진 피북에서 옮김
<성남, ‘춤자이예술단’에 큰 박수를..>
‘우봉 이매방,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
‘전통춤’ 열정과 예술정신 담은 멋진 공연
김성태 前성남예총 회장, 최창주 교수 등 관람해..
성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 ‘춤자이예술단’(대표 정미래) 이, 성남문화재단 2022 성남문화예술인<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전통에술 선정 공연으로 주최한 ‘우봉 이매방,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 공연이 열린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는(무순),
성남문화예술의 초석을 다져주시고 늘 성남시 예술단체, 예술인들의 공연, 전시 등에 함께하시며 축하 격려해주시는 김성태 前성남예총 회장님, 최창주 교수님, 우건식 성남시재향군인회장님, 이향우 성남국악지부장님, 장운섭 연출가 前성남예총 사무국장, 정은란 극단 성남93 부대표/배우, 심선영(소리친구회 대표), 김복심(소리사랑회 대표), 정점순(우리소리예술단 대표) 성남국악지부 부지부장들과 회원들, 오현서 국악단장, 윤종준 성남문화원 성남학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정금란춤 전승보존회 정은선 부회장 등 과 무용 애호가, 시민들이 함께해 관람했다.
* 이하 최창주 (석좌교수) 피이스북 게시 글 인용
이날 공연은, 방영기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승교육사의 해설과 사회로,
하늘이 내린 춤꾼, 한국 전통무용의 거목이셨던 (故)우봉 이매방 선생님의 대표작품들인,
전통춤의 정수로 단연코 꼽히는 ‘승무’
세상의 이치를 함축한 고도의 기방예술인 ‘살풀이춤’
우리춤의 미학과 맥의 기본이 되는 ‘입춤’
쉴새 없이 몰아치는 춤사위의 ‘장검무’
가슴을 울리는 소리와 함께 하는 ‘삼고무’ 등
여러 춤들의 선 하나하나가 화폭의 붓이 되어, 그림에 그림을 더해 아름다운 조화를 이뤘다.
지난 8월 성남시의 태동이 된 광주대단지 51주년 기념 ‘8월 토마토’를 성공적으로 공연했던, 춤자이 예술단 정미래 예술감독과 출연진, 스탭, 성남아트리움 공연장 스탭들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최창주 교수님의 관무평觀舞評을 올려 드립니다.
오늘 전문예술단체인 ‘춤자이예술단’(대표 정미래)이 주최하는, ‘우봉 이매방,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를 觀舞했다.
보편적으로 우봉을 하늘이 내린 춤꾼으로 표출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 전통무용의 거목이셨던 (故)우봉 이매방 선생님의 대표작품들이, 노래하는 꽃의 화가 권순창 화백의 그림과 만나 오감을 만족시켜 주었다.
이번에도 프로그램 내용은
성남문화재단의 前공연과 프로그램 내용은 비슷하나 구성과 출연자는 물론 춤꾼들의 맛과 멋이 다르게 구성 표출되었다.
이번 공연은
‘이매방삼고무’, ‘입춤’, ‘이매방 장검무’, ‘살풀이춤’, ‘승무’ 등 각 출연자들이 출연했다. 출연자는 프로그램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매방 삼고무는 저작권(제C-2018-001330-2)으로 등록된 작품으로 북가락의 강약 구성이 변화무쌍한 자진머리 동살풀이 엇박의 휘모리의 멋을 내는 생음악 삼고무를 보았다.(이매방의 지게춤을 영상으로 보여준 후에~)
입춤은 여성춤의 교태미가 부각된 미학과 어울림의 맥을 지닌 춤이었다.
장검무는 저작권(2호) 이현주의 쌍칼춤으로 전장에 나가는 여전사의 칼춤을 보았으며, 살풀이는 발디딤춤으로 발놀음의 다소곳한 여인들의 한풀이춤이었다.
승무(僧舞 정미래)춤은 순박하고 순결하고 깨끗한 횐장삼과 홍가사 의상의 표시된 것처럼 춤맛이 있는 긴장삼의 연풍대, 대삼소삼, 정중동의 맛을 돋보인 다른 춤꾼보다 캐릭터가 몸짓춤의 원형적인 춤사위의 맛이 좋아 보였다. 더욱 우봉(안제문 역)이 제자의 춤추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만나는 극적 장면을 구성, 연출한 것 같다.
이번 전체적인 공연은 춤자이예술단’(대표 정미래)의 빽스테이지에 화폭과 춤자이예술단의 춤꾼들의 동작선과 몸짓춤 사위가 특색있는 기교와 기능이 있어 다른 전수, 이수자들보다 전승이 잘 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반주)팀이 출연해 주었고 해설자도 함께 했다. 중앙 서울에서도 공연할 때 반주팀을 예산관계로 섭외를 못하여 MR로 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성남에서는 지역이지만 후원으로 라이브공연과 소리(노래)를 들을 때 장르마다 춤사위의 춤맛이 다르게 표출되었다.
다만, 연주팀 배치가 빽스테이지 뒤편에 앉아 연주를 하니 연희자(춤꾼, 무용수)들의 동작선이 제대로 춤라인이 객석에서 볼 때 선(線)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무대에서 악사들을(보이지 않게) 오케스트라 피트 아니면 하수에 두는 것이 좋다. 그러면 깨끗한 춤판(무대)가 되었을 것이다.
-최창주 평론가 ·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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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필자(징소리 김성태). 정미래(춤자이예술단 대표. 승므 출연)
* 좌: 조성란(성남문화재단 예술인창작지원 담당과장)
* 좌 윤종준. 장운섭. 우건식. 김정진. 필자. 정미래. 이향우. 최창주. 방영기. 심성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