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감독 겸 상임지휘자 박용준) 주최, ‘2021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가 비대면 무관객 음악회로 열린(8.22)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는,
성남 문화예술의 초석을 다져주시고, 늘 예술단체(인)들의 행사에 직접 참석하셔서 격려해 주시는 김성태 前성남예총 회장님과 박만장 · 백승언 前교장선생님, 이옥주 드림위드앙상블 대표, 정동주 사진작가, 김형미 기자가 함께하셔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06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16년간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개최해오는 박용준 지휘자와 단원, 협연자들을 격려해 주셨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 23주년 기념 및 제71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공연은,
뮤지컬을 전공하는 김예림의 해설과 사회,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박용준 지휘로, 비제의 '아를의 여인 제 2모음곡',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1번 1악장을 첼리스트 박효은, 모짜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K.622 1악장을 클라리네티스트의 발달장애 한태현이 연주했다.
이어서 발달장애로 구성된 ‘드림위드앙상블’이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과 제키냐 지 아브레우의 티코 티코를 연주하고, 첼리스트 발달장애 한승원이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를, 바이올리니스트 신민경이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Op.47 3악장을 선보이며, 감동의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는 1998년에 민간단체로 창단하여 현재 초·중·고·대학생 9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3관 편성 악단으로,
2000년 이탈리아 로마 세계문화축제축전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캐나다 한인 청소년오케스트라, 헝가리 데브레첸시립교향악단, 일본 미야자키현 청소년취주악단, 대만 화련여성합창단과 합동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성남시 음악문화를 선도하는 민간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