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여슬프거든 ♡
이별이 슬픈 건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이 참기 어려운 건 한 사람을 그리워해야 함이 아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 사람을 지워야 함 때문이다 이별이 아쉬운 건 한 사람을 곁에 둘 수 없음이 아닌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음 때문이다 이별이 후회스러운 건 한 사람을 떠나 보내서가 아닌 그 사람을 너무도 사랑했음 때문이다 이별이 가슴 아픈 건 사랑이 깨져버림이 아닌 한 사람을 두고두고 조금씩 잊어야 함 때문이다
출처 : 까치세상
글쓴이 : 까치.김정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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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란이 촬영한 장미

 

 

 

 

 

 

차창에서, 설악산 

   차창에서 설악산'촛대바위'

                                                                               -2009.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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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확산을 위한 작업 이정애' 만다라전'

* 1차 -2009. 6. 3.- 6. 9. 인사아트센터 2층

              *  2차 - 2009. 6. 10.- 6. 17. 성남여성문화회관 전시실

 

* 이정애의 작업은 만다라형태에서 출발하여 변환, 재구성하여 이루어진 작업들로 본래 만다라의 뜻은 우주전체, 원 등을 의미한다. 

..."나에서 너, 너에서 또 다른 나에게로...

우리는 하나이고, 우리에서 사회로, 사회에서 우주로 흘러 넘치는 대승의 길로 뻗어 나가는 마음의 염원에서

 점 하나는 사람 하나 하나의 표현이고, 결국 마음의 표현이었다.(중략)

 

이정애는 원이나 동그라미를 무수히 그리면서 "맞다, 맞습니다"를 수없이 헤아리며 긍정적인 많은 생각들을 떠올렸다고 한다.

 

" 그린다는 일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엇이 아직도 그림을 그리게 하는가?

그 질문은, 왜 살아가는가를 묻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마치 하루 하루를 살아가듯,

 그림을 그리는일 역시 살아가는 일의 연속으로 그 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하나의 얼굴이 보인다,

그 얼굴 속에서 기억과 망각이, 세월과 호흡이, 역사와 설화가 음영처럼 언뜻 보였다 사라지고,

 머나먼 메아리처럼 문득 들렸다가 없어져버리면서 하나의 표정이 살아난다.

                                                                      '이문자의 '이정애 만다라전' 이미지 확산을 위한 작업 중에서'

 

                                                                                          -  이정애 작가의 그림과 삶의 일체를 느끼며 -  2009. 6. 11.  징소리 김성태

                                

 

 

  

 

 

 

 193 × 130cm

 

 162 × 130cm

 275 × 200cm

193 × 130cm 

 

 

 

 

 

 

                                 

                                                                                                  (사진 : 조성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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