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현 선생의 노래를 아시나요>
노래집 나온 고 박태현 선생
(성남=연합뉴스) '산바람 강바람' '꼬끼리 아저씨' '달 따러 가자' 등 주옥 같은 동요를 작곡했던 고 박태현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세번째 노래집이 나온지 50여년만에 그가 만든 132곡을 모아 '박태현 노래집'이 발간됐다. <<성남예총 제공>> <<전국부기사 참조>>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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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100돌 기념, 50여년만에 노래집 발간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산 위에서 부는 바람 서늘한 바람~(산바람 강바람), 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코끼리 아저씨), 얘들아 나오너라 달 따러 가자~(달 따러 가자)..."
이들 동요의 첫 소절만 들어도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고개를 끄덕이지만 이를 작곡한 음악가 박태현(1907-1993년) 선생의 이름을 아는 이는 드물다.

   평양에서 태어난 박태현 선생은 동향 출신인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영향을 받아 일본 도쿄음악학교(현 도쿄음대)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87세로 작고할 때까지 한양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등에 출강하며 작곡에 전념해 200여곡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특히 그는 광복 이후 정부 요청을 받아 '삼일절 노래'와 '한글날 노래'를 작곡 했다.

   1980년대 초 성남에 정착한 뒤 타계할 때까지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았다.

   생애 말년에는 독립운동가 고 이용상(전 성남문화원장) 선생의 노랫말에 곡을 붙인 애향곡 '나 성남에 살리라'를 마지막으로 작곡할 정도로 성남에 대한 진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KBS 동요대상 등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성남예총의 추천으로 은관문화훈장을 추서받기도 했다.

   성남예총은 고인의 음악정신과 애향심을 기려 1998년 박태현 음악상을 제정하고 음악제를 열고 있으며 매년 3월 1일 고인이 잠든 분당 남서울공원묘원에서 '삼일절 노래 헌가식'을 갖고 참배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고인을 기리는 노래비나 추모비는 국내 어디에도 없다.

   경기도 성남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박태현 기념사업회'(회장 김성태 전 성남예총 회장)는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성남시의 보조금과 성금을 모아 '박태현 노래집'을 발간, 15일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아들 박계성(71)씨가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1950년 무렵 3집이 나온 이후 50여년 만에 발간된 노래집에는 동요, 가곡, 성가곡, 고시조곡 등 악보가 입수된 132곡이 담겨 있다.

   또 성남예총은 오는 18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9회 박태현 음악제'를 열어 성남지역 어린이 중창단(맑은 노래 친구들, 축복의 아이들, 꿈초롱 아이들)의 목소리로 박 선생의 동요 30여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2005년 기념사업회를 설립한 김성태(65) 회장은 "앞으로 박태현 선생의 곡을 CD로 만들어 초등학교와 청소년단체, 음악교사 등에게 보급하고 노래비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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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6/15 10:23 송고


출처 : 춤이 부르는 소리-성남무용학원
글쓴이 : 징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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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자유인'...故박태현 선생
'동요계의 거장' 탄생 100주년 기념 노래집발간
성지아 기자
jia@snnews.net

박태현기념사업회(회장 김성태)는 박태현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박태현노래집'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15일 오후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이수영 성남시의회 의장, 이영식 성남예총 회장, 故박태현 선생의 장남인 박계성씨등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해 박태현 선생 노래집 출간을 축하했고 어린이합창단인 '분당 어린이친구들'의 박태현 선생의 동요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총 주관자인 박태현기념사업회 김성태회장을 만나보았다.

 

▲ 이번 박태현 선생 노래집의 출판기념회 외에 벌이는 사업이 있다면?

박태현 선생의 대표곡 중 삼일절 노래가 있어 매년 3월 1일마다 박태현 선생이 잠들어 있는 남서울공원묘지에서 100여명 이상의 인사들이 모여 헌화 및 헌가식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박태현 음악제를 9년 째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19일 저녁 7시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 홀에서 열린다.

 

▲ 박태현 선생을 '영원한 자유인'이라고 표현하셨는데?

박태현 선생은 늘 구속되는 것을 싫어하고 혼자 걷는 삶을 추구하셨다. 1980년 성남에 거주하시며 '나 성남에 살리라'라는 곡을 마지막으로 작곡하실 때에도 혼자서 사시며 자유인으로 남기를 바라셨다.

 

▲ 박태현 선생이 동요세계에 미친 영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동요의 거장이다. '산바람 강바람', '나팔불어요' 외에 107곡을 작곡해 누구나 어린시절에 즐겨부르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기에 단연 거장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 다른 지역보다 유독 성남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셨던 박태현 선생의 노래비나 추모비가 없는데 추진이 되고 있나?

개인적으로 문화예술의 메카인 성남아트센터에 기념비를 세웠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문화의 세계화를 타고 서양의 고급작품들도 물론 훌륭하지만 성남의 상징이 될수 있는 문화적, 정신적 지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동요는 물론 국경일 노래 등 훌륭한 곡들을 작곡하면서 평생을 사시며 성남에 애착을 가졌던 박태현 선생이야 말로 성남지역 문화의 표상적 인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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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춤이 부르는 소리-성남무용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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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무대음향차량...지역문화를 바꾼다
성남예총,이동식 무대음향차량 시연회 갖고 본격 '가동'
 

성남지역 예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이동식 무대음향차량이 성남시의 전폭적인 예산지원으로 5월부터 공연현장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성남예총(회장 이영식)은 2008. 4. 30일 오후 6시 시청앞 삼거리 광장에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찾아가는 야회 미니콘서트와 각종 예술행사에 사용될

‘이동식 무대음향차량’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 행사에는 코리아주니어 밴드, 강신우 밴드, 향토가수 예니와 제니, 백남봉, 남일해씨 등이 출연해 이동식 무대차량 시연회를 축하했다. 
 한편 성남예총이 이번에 구입한 이동식 무대음향차량은 길이 10m, 폭 2.5m 규모의 4.5톤 대형화물차량을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것이다.

▲ 이동 공연차량 시연회 공연 장면.    
▲ 시연에서 지역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08.5.30. 시청입구 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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