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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그래요
         - 이 석 희
그 사람이 그래요    
좋아한다고 말하자니 그렇고    
사랑한다고 말하긴 더더욱 아닌데     
그 사람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 사람 생각하면 웃음이 나고      
만나면 반가워    
그냥 말없이 가만히 있어도   
휴식같은 편안한 느낌이 전해져요    
환한 미소에  마주친 얼굴    
가슴이 두근 거리는 건 아닌데    
가끔은 얼굴이 붉어져요 .   
알 수없는 행복감에  
보고 싶은 건 아닌데  궁금하고    
생각지도 않은 좋은 일이 생기면  
불현듯 연락하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그래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Mother & Child (detail)
Artist: Gustav Klimt Size: 12x36 inches




Mother & Child Artist: Gustav Klimt
Size: 24x36 inches




Breakfast in Bed Artist: Mary Cassatt
Size: 24x19 inches




Pure Artist: Anne Geddes
Size: 18x24 inches




The Bath Artist: Mary Cassatt
Size: 16x24 inches




Mother Love Artist: Dexter Griffin
Size: 16x20 inches




Madonna and Child (detail)
Artist: Bernardino Luini Size: 12x10 inches




Mother Love Artist: Dexter Griffin
Size: 16x20 inches




Father Love Artist: Dexter Griffin
Size: 16x20 inches




Baby Size: 24x35 inches
Type: Wall Poster




Sarah in her Dad's Hand
Size: 20x16 inches




Beulah's Baby, 1948
Artist: Primrose McPherson Paschal




Madonna Sixtina Artist: Raphael
Size: 20x28 inches




Market Day Artist: Linda Carter-Holman
Size: 22x32 inches




Mother & Child & Four Sketches of the Right Hand
Artist: Pablo Picasso Size: 16x20 inches




Mother and Son Size: 20x16 inches




Generations of Women Artist: Chad Hill
Size: 11x14 inches




Mother & Child Artist: Gustav Klimt
Size: 11x14 inches




Young Mother Sewing Artist: Mary Cassatt
Size: 21x27 inches




Story Time Woman Artist: Bryan Greene
Size: 16x20 inches




Nature, The Gentlest Mother
Size: 16x20 inches




Love Light Artist: Peter Quidley
Size: 24x24 inches




Woman with a Parasol Madame Monet & Her Son, 1875
Artist: Claude Monet Size: 28x34 inches




Camille Monet with a Child
Artist: Claude Monet Size: 14x11 inches




Motherhood (Maternity) Artist: Pablo Picasso
Size: 20x26 inches




Mother and Child Artist: Pablo Picasso
Size: 22x28 inches




Three Ages of Woman Artist: Gustav Klimt
Size: 14x39 inches




La Florera Artist: Alberto Godoy
Size: 26x30 inches




Mother and Child Artist: Mary Cassatt
Size: 16x20 inches




On the Beach Artist: Don Hatfield
Size: 20x24 inches




Mother & Child Size: 20x16 inches
Type: Wall Poster




Mothers Little Angel Artist: Norman Rockwell
Size: 18x22 inches




Motherhood (Maternity)
Artist: Pablo Picasso Size: 20x26 inches




Mother and Child
Artist: Pablo Picasso Size: 22x28 inches




Camille Monet & a Child in


the Artist's Garden in Argenteuill
Artist: Claude Monet Size: 28x20 inches




Precious Moments Artist: Richard Zolan
Size: 6x8 inches




Mother's Helper Artist: Diego Rivera
Size: 27x21 inches




Saturday Market Size: 26x33 inches
Artist: Linda Carter-Holman





Woman with Basket I Artist: Wolfgang Otto
Size: 8x20 inches





Femmes Africanes Artist: B. Diawara
Size: 12x36 inches





Tranquility (metallic ink & gold & silver foil)
Artist: Marta Gottfried Size: 22x28 inches





Pokarekare Ana(뉴질랜드 민요 - 연가)
Hayley Westenra

출처 : 커피향이있는 마음의쉼터
글쓴이 : 채여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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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 입력 2011.10.06 19:35 |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2011년 10월5일 스티브 잡스가 지상에서의 56년 인생을 마감하고 세상에 마지막 '안녕'을 고했다.


"개인용 컴퓨터(PC) 산업의 개척자이자 사람들이 기술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을 바꿔놓은 혁신가"(월스트리트 저널) "디지털 시대에 음악과 영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이 경험되는 방식을 바꿔 문화 혁명을 주도한 인물"(뉴욕타임스) "세상을 새로운 모습으로 재형성한 선구자"(파이낸셜 타임스)

잡스와 영원한 이별을 아쉬워하며 전세계 언론이 바친 헌사다. 그는 분명 애플컴퓨터와 매킨토시,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 끊임없이 혁신 제품을 내놓은 기술산업의 아이콘이었고 픽사를 통해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개막하고 인간과 기술의 소통 방식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 통찰력 있는 리더였다.

하지만 그는 무엇보다 우리와 같은 허약하고 실수 하고 때론 나쁜 짓도 서슴지 않은 불완전한 인간이었다. 잡스는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했던 상처 입은 아이였고 무단 결석을 밥 먹듯 하던 문제아였다.

젊은 시절 마약의 일종인 LSD를 흡입해본 경험을 일생의 가장 중요한 2~3가지 사건 중의 하나라고 당당하게 말할 정도로 무모한 남자이기도 했다.

23살 때 동거하던 여자친구가 낳은 딸을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양육비도 주지 않았던 파렴치한이었으며 애플을 함께 창업했던 스티브 워즈니악에게는 거짓말을 하며 이익을 제대로 배분해주지 않던 악한이기도 했다.

그는 극히 세부적인 것까지 최선을 것을 고집하며 직원들을 몰아 붙이는 독재자의 면모를 드러냈으며 일반인이 생각하기에 사소한 것을 트집잡아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에 끈질기게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지난 8월 친부가 자신을 만나 커피라도 마시고 싶다는 소망을 전세계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병색이 짙어서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마지막까지 친부를 만나지 않았다.

그는 1982년 인터뷰에서 "해군에 입대하는 것보다 해적이 되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다"고 고백한 것처럼 모범적인 해군이 아니라 나쁘지만 끌리는 해적에 가까운 삶을 살았다.

하지만 잡스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다는 사실에 전세계가 한 마음으로 슬퍼하는 이유는 매혹적인 해적 같은 삶이나 그가 움켜쥔 커다란 부와 명예, 인기 때문은 아니다.

우리와 같은 부족한 인간이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성찰을 더해가며 삶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갔기에, 그럼에도 지난해 아이폰4의 결함을 인정하며 "우리는 모두 인간"이라고 고백했듯 인간적인 면모를 유지했기에, 우리는 그에게서 위안을 얻고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잡스의 인생은 세 번 변했다. 17살 때 그는 일생일대의 문장을 만났다. "매일을 인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 간다면 어느 날 매우 분명하게 올바른 길에 서 있는 당신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이후 세상에 진정한 작별을 고할 때까지 39년간 매일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자신에게 물었다.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이라면 나는 지금부터 하려는 바로 이 일을 할 것인가."

두번째는 1985년 자신이 세운 애플에서 해고된 일이었다. 잡스는 이 일에 대해 "내게 일어날 수 있었던 최고의 사건"이라며 "그 사건으로 성공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초심자의 가벼운 마음을 되찾을 수 있었고 자유롭게 내 인생 최고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기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번째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던 2004년이었다. 그는 1년 뒤 유명한 스탠포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곧 죽을 것이란 사실을 기억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무엇인가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내가 아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죽음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숙명이자 인생이 만든 유일한 최고의 발명이며 인생을 바꾸는 동인"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2007년 열린 혁신의 대명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정한 스마트폰이 무엇인지 보여준 아이폰을 내놓았고 2010년 태블릿PC 아이패드를 출시해 자신이 개척한 PC시대에 종말을 고했다.

잡스는 말했다. "우리는 앞을 바라보면서 점들을 연결할 수는 없다. 오로지 뒤를 바라볼 때만 우리가 찍어온 점들을 연결할 수 있다. 그러니 (내가 찍는) 점들이 미래에 어떤 식으로든 연결된다고 믿어야만 한다."

지금까지 당신이 살아온 인생이 비록 볼품 없을지라도 하나하나 인생에서 찍어온 점들이 미래에 연결될 때 당신의 인생도 잡스의 인생처럼 위대한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잡스가 우리에게 남긴 희망의 메시지다.

인생의 점들을 멋지게 이어나갈 당신을 위해 잡스는 지금 당신에게 속삭인다. "다른 사람의 삶을 대신 사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십시오. 항상 갈망하고 끝없이 (배울 것이 남아 있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살아 가십시오.(Stay Hungry. Stay Foolish)" (스탠포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인용)

[ 사실앞에 겸손한 정통 뉴스통신 뉴스1 ]

머니투데이 권성희기자 shkwon@

chosun.com북스조선 퍼옴

아… 어머니 아버지 되뇔 때마다 가슴 저미는 이름-서하진·소설가

오랫동안 가정의 중심이었던 아버지들이 밀려나고 '엄부자모(嚴父慈母)'라는 말이 낯설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가정에서 아버지의 위치가 갈수록 작아져가는 시대에 만난 책 '아버지 다산'은 우리들에게 아버지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다시금 돌이키게 한다. 다산(茶山) 정약용의 이름이야 모르는 이 없겠으나, 그의 시 몇 편을 스치듯 읽은 외에는 조선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큰 학자로만 알고 있는 나 같은 이들에게 이 책은 소중한 지식과 감동을 선사한다.

다산 정약용. /글항아리 제공

6남 3녀를 낳았으니 다산은 '다산(多産)'한 아버지였으나 그중 6명의 자녀가 요절하는 아픔을 겪었다. 돌을 미처 넘기지 못하고 죽은 자식도 있었으며 더러는 두 살에, 또 두엇은 예닐곱에 아비의 곁을 떠났으니, 그 허망함을 어찌 말로 다할까.

이 책은 18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척박한 유배지에서 편지로써 자식을 혹독하게 원격교육한 강인한 아버지 다산, 가난 속에서도 도덕성을 지킨 아버지 다산, 스물아홉 꽃 같은 나이에 떠난 며느리를 둔 시아버지 다산, 형인 정약전이 처형된 후 정성을 다해 돌보았던 두 명의 조카마저도 17세와 20세에 떠나보내야 했던 숙부(叔父) 다산의 절절한 사랑과 슬픔·한(恨)을 그가 남긴 편지와 시구(詩句)들을 통해 조명한다.

유배되기 이전부터 다산의 집은 가난하여 끼니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니 그가 떠난 후의 삶이야 달리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터이다. 아내와 자식 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다산이 남긴 편지와 시들은 어느 한 편, 가슴을 울리지 않는 것이 없다. 그 중 유독 마음 아픈 한 구절을 보면, '손님이 와 내 문을 두드리는데/ 자세히 보니 바로 내 아들이었네/ 수염이 더부룩이 자랐는데/ 이목을 보니 그래도 알 만하였네/ 너를 그리워한 지 사 오년에/ 꿈에 보면 언제나 아름다웠네/ 장부가 갑자기 앞에서 절을 하니/ 어색하고도 정이 가지 않아/ 안부 형편은 감히 묻지도 못하고/ 우물쭈물 시간을 끌었다네(하략)'

강진에 유배된 지 오년 만에 큰아들 학연을 만났을 때의 소회를 토로한 시이다. 여비가 없어 아버지를 찾지 못했던 아들은 수확이 끝난 마늘을 팔아 나귀 한 마리를 얻어 아버지에게 온다. 입은 옷이 황토범벅인데, 아들이 허리나 다치지 않았는지 걱정하면서도 다산은 아들이 무안해 할까봐 묻지 못한다. 묻지 못한 것은 또 있었다. 아들은 다산에게 "수확한 마늘이 먹는 배만큼 컸다"고 자랑했지만, 농사 초짜인 아들의 말이 곧이들렸을 리 없다. 아들의 말에서 오히려 가난의 크기를 읽었지만 얼마나 힘든지 차마 묻지 못한 아버지의 심정이 시공을 넘어 절절히 느껴진다.

몽매에도 아들을 그리워하였으나 막상 만나서는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아버지. 학문의 길에나 삶에나 한 점 부끄러울 것이 없었지만 자식에게는 유독 약했던 다산. 제대로 자식들을 돌보지 못했다는 자책에 시달리는 아버지 다산. 시달리고 후들리면서도 어느 한 곳 기댈 데 없는 우리네 아버지와 너무나 닮은 그 모습이 마음 아리게 다가오는 오늘은 어버이날이다.

사진 평소 나눔은 소리 없이 해야한다는 마음을 지니고 있던 수애씨, 그러나 방글라데시를 다녀온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방글라데시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의 손길을 얻기 위해 용기를 내었습니다. 성폭력, 조혼, 아동노동 등으로 사회적 보호는 물론 학업의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살아가는 소녀들, 수애씨는 그런 소녀들에게 위로의 말 밖에 해줄 수 없는 자신의 상황에 가슴아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준비한 위생용품과 손 세정제, 천 생리대 등을 나눠주고 조혼을 막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 및 미신고 아이들의 출생신고를 도우며 그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난 때문에 자신의 평생을 희생하며 시집을 택하는 소녀들의 나이는 고작 10대. 한국이라면 한창 뛰어놀며 친구들과 공부할 나이일텐데, 무엇이 이 소녀들의 행복을 빼앗아 간 것일까요.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조차 주어지지 않은 소녀들, 그래서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어버린 그들을 보며 수애씨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근심 걱정이 없었으면, 부디 누구보다 행복한 여자이기를…' 모두가 이 말을 마음에 오랫동안 새겼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어린 소녀들이 미소를 지으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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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고무풍선

 

 5월 어느 날

야탑 광장엔 노란 고무풍선이

아이의 손에 매달려 아파한다.

참 아파한다.

 

너와 나

편 가르지 말고

아픔 보면 함께

 

손 잡고 함께

 

그렇게 아파했으면 좋겠다.

                                                                                -2011. 5. 23. 징소리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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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것입니다

 

                                     

당신은,

영화처럼 왔다가 소설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런 당신으로 인해 참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약함이 강함이 되었고, 기다릴줄 아는 인내와

슬퍼도 아름답다는것을 배웠습니다.

 

고달픈 삶속에서,

당신은 한줄기 빛이엿습니다.

하느님보다 나의 꿈보다, 당신은 더 위대했습니다.

그런 당신이 한하늘 아래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난 당신의 소식을,

그누구에게도 물어 본적이 없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스쳐가는 당신의 이름에 귀기우렸습니다.

그래야만 한다고 믿었습니다.

 

당신이 내곁에 없어도, 당신만이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해질수 있다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맹세코,

당신이 나와 함께 해주지 않아서

나를 기억해 주지 않아서

단 한번도 당신을 원망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당신을 사랑한것만으로 축복이였습니다.

 

좀더 솔직히 말한다면,

난 당신을 감당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아마, 감당치 못했을겁니다.

 

당신의 환한 미소는, 나의 영혼을 빼았아 갔고

당신의 도도함은, 나를 주눅들게 했을겁니다.

 

또다시,

낙엽이 집니다. 

첫눈이 내립니다.

참으로 많은 환희가 흘렸습니다.

세월이 쌓일수록 당신을 향했든

나의사랑과 애닳품이 더욱 고귀함을 압니다.

 

당신이 있어,  청춘은 뜨거웟고,

단 한번뿐인 인생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먼훗날 !

당신께 작은 바램이 있다면

삶이 좀더 빛을 바래, 운명의 이름으로

감히 당신과 마주할 수 있을 때면

그토록 사모한 당신과 지나온 세월을 회상하며

황혼이 내리는 해변을 함께 거닐고 싶습니다.

 

그때 당신은 아시게될겁니다.

사랑 !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를...

 

먼훗날 !

당신께 기억될수있는 사랑이라면

그건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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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오는 길목

                               -글. 사진  징소리 김성태-

 

낡은 지붕 힘겨운 양수리 찻집

창너머 쇠잔이 매달린 까치밥 몇 알

겨울 오는 길목을 지킨다.

 

돌아가야 한다고 수십 번

되씹던 입술이 경련일어 마비되고

 

싸늘한 커피가 목 줄기를 타고

따갑게 심장을 관통한다

 

바람이 쏴 하고 가랑잎을 회오리로 쓸고

눈 시린 장작 태우는 무쇠 난로 위에

몇 밤알이 까맣게 그을리고 있다.

 

돌아갈 수 없는

피안의 세월을 헤아리다 보면

어느새 강 위로 어둠이 쌓인

 

 

 

사진: 2010. 11. 22. 양수리 '국민건강교육원. 뜰에서 징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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