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곡 김여란 선생 추모공연' - 1984.9.11.16:00. 국립소극장

뒤 좌:최희정(향곡 문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 명정자(무용가).김근희(무용가).박초선(향곡 문하.이수자).김명환(고수).이소애(향곡 문하 우정회 회장).최승희(향곡 문하.전수자).전덕순(향곡문하).*. 정금란(향곡 문하 이수자). 이규호(향곡 문하 전수자) 앞줄: *.정금란 문하생들로 이미예. 유미희.조성란.황현실. 김미영.(무용-'추모의 정' 출연). *.

 

  

 

좌 : 최희정. 김여란 선생. 정금란. 이규호 

         향곡 김여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정정렬 류파)로 당대의 판소리계에 서편제 대가로 명성을 지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고함과 품위를 유지하신 님의 모습을 잊을수 없다.-나와는 내자 정금란(1994.6.28. 사망)이 향곡 선생께 판소리를 사사받고

        이수자가 되기까지 10여년을 선생의 전수일지등을 문화재관리국에 보고하는 행정을  도와주면서  자식처럼 (김 서방이라 호칭)사랑을 받았다.

        말년엔 뇌졸증과 생활고로 고통중에 1983년 5월3일 작고하여 (사)판소리보존협회(이사장 조상현)장으로 장례를 치렀다.

        평생을 홀로 살아 직계유족은 없고 조카(김갑수)가 있으나  나와는 면식이 없었다.

        선생의 판소리 이수자로는 박초선.최승희.정금란.최희정이 있고 전수자 이규호가 있다.

        판소리 문하들이 일가를 이루지 못하고 어려워 고인의 기념관 건립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유품이나마 일정공간에 보관하면 좋으련만 그 또한 선생이 작고이후

        선생이 껴안고, 손때묻은 소리북도 어디에 누가 소장하고 있는지 듣지 못했다.

         ( 사진뒤의 평풍그림은 선생이 평생동안  예술의 동반자로 격려하는 사이로 지냈다는 한국화의 대가 의제 허백련 화백의 그림으로 이그림을

       원하는 사람이 있어 평풍을(소나무 그림이 1점 또 있었슴) 팔아서 생활에 보태라고 주위에서 권했으나 생전에 이를 곁에 두고 지켰다. )

         * 향곡 김여란  약력 - 1907년 전북 고창군 성내면 출생. 1917~1921 -07.11.6. 김비취에게 시조,양금,가야금,가곡,법무 등 사사/ 1926~1938. 정정렬에게 춘향가,  적벽가, 심청가 사사. / 1929. 대구극장에서 춘향가, 심청가, 적벽가 발표후 전국 순회공연./ 1930. 빅타레코드사와 전속계약 라디오 출연 등 해방후 한때 국극운동에 참여./ 19954~1957 수도국악예술학원 설립하고 후진양성./ 1964.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판소리 춘향가) 지정./ 1983.5.3. 노량진 본동에서 별세.

                                                                                                                                                                      -징소리   김성태 -

 

                              김여란선생이 임종시 홀로 살았던  봉천동 고개마루의  집

                                                                   향곡 김여란 선생의 시신이 담긴 관이 가파른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향곡 김여란 장례식장(서울 삼성동 문화재전수회관 뜰) 좌:최승희(향곡 문하).김소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정금란(향곡 문하.이수자. ). 박초선(향곡 문하. 이수저). 최희정(향곡 문하.이수자).

                     박초선이 고인의 문하를 대표해 인사말을 하고있다.

                            *  (사) 김여란 선생의 약력과 이나말을 이규호와 박초선이 하고 있다.  ( 위 사진들은 김성태가 기록을 위해 촬영한 자료)

 

 *서편제
- 조선 정조 ·순조 무렵 8명창 중의 한 사람 박유전(朴裕全)의 법제(法制)를 이어받은 유파로, 광주 ·나주 ·보성 ·강진 ·해남 등지에서 성행하였으며 이 지역들이 섬진강의 서쪽에 자리한다고 하여 서편제라 부르게 된 것이다. 이 소리제의 특징은 유연애절(柔軟哀切), 즉 부드러우면서도 구성지고 애절하며, 소리의 끝이 길게 이어진 이른바 꼬리를 달고 있는 점이다. 또한 계면조(界面調)형의 가락이 많다. 이는 활달하고도 우렁찬 동편제(東便制)와 좋은 대조를 이루기도 한다. 서편제에 어울리는 노래로는 《심청가》를 꼽고 있다. 서편제의 명창으로는 박유전을 비롯하여 이날치(李捺治) ·김채만(金采萬) ·정창업(丁昌業) ·김창환(金昌煥) ·정정렬(丁貞烈) 등이 알려졌으며, 이는 다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의 예능보유자인 ·김여란(金如蘭) 등으로 이어졌다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관리번호 MIPHOTO-00320(필름 있음)
 



 




 

 

 

*  2003년 5월에 성남 도심의 아파트에서 조성란의 목현리 대원빌라로 삶터를 옮겼다.

  마음에 든 것이 집 앞을 흐르는 개천이 었고 다음이 베란다에서 한 눈에 들어 오는 산이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여 주차에 시경 쓰지 않아서 좋고 특히 다양한 먹거리 식당과 가든, 분위기 있는 찻집들도 많아 지인들을 유인(?)하기가 좋다.

. 이사 온 이후 개천 건너편에 공장 건물이 신축되어  산 경치가 허리를 잘린 것이 아쉽지만...

 

    베란다에 앉아 세월이 흐르는 개천과 사철이 확연하게 변하는 산 풍경을 보는 것도 행복이고 위안이다.

                                         철따라 바뀌는 목현동의 모습에서 세월을 읽는다.        

                                                                                                                              - 징소리 김성태

 

 

 

 

 

* 대원빌라 개천의 황새(?)가 먹이를 찾고 있다. -2015. 9. 5 촌셀카

 

 

 

 

2014. 1. 14. 목현동 집 앞 개천

2013. 12. 목현리 눈과 내가 심은 벚나무

2011. 12. 개천 옆 나무가지에 앉아있는 새-집 베란다에서

 

 

암벽위의 용불사(?) 

 

 

집앞 봉배산 용불사 가는 길 

'용불사, 스님이 나귀 타고 동네 마실을 나왔네요.

 

 

 

집앞  숲 (이곳에서 산책과 가벼운 운동을 한다)

 

  

2011. 11. 3. * 아래사진을 찍은 후 10일만에 잎이 모두 떨어진 벚나무.

2011. 10. 23.내가 심어 놓은 벚나무에도 가을이...

 

 

 

2011. 8 15.촬영

2010.3. 10. 

 

 

 

 2010. 3. 10.

집 앞    

 

 

 

내 벚나무 가지위에도 함박눈이...

 

 

2010. 1. 4.

집앞 다리를 건너는 조성란의 차-2010. 3. 11.

 

2010. 5. 3. 

 

 

 

2010. 4. 22. - 내가 심은 벚나무가 엄동설한을  견디고 꽃을 피웠다 

 

베란다에서 맞는 일출 

 

 

 

 

 2007.7월 장맛비가 내리는 목현동.  집앞을 흐르는 개천

 

 목현동에 찾아든 가을..2층.베란다에서 본 집으로 들어오는 다리와 목현동의 가을입경-07.10.30.

 

 2007년 첫눈이 내린 목현동의 겨울-2007.11.21. 

 

 

 07.12.14일밤 내린 눈 (베란다 앞 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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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0. 아침 

담벽에 앉은 들새 

담벽 아래 개천가에 심은 벚나무 묘목이 커서 무성하다. 내가 심은 나무 중 유일하게 남다.-2011. 8. 촬영

 

이사온 후 집 공터에 심은 벚나무 묘목이 자라서 꽃이 피었다. -* 이 나무는 측량결과 옆 집터로 판명되어 빌라가 신축되면서 비어졌다.

 

  

  집 담장에 핀 장미-08.5. 31

 

 

 베란다의 자스민 꽃-08.5.31.

 

베란다 앞 나무가지의 다람쥐 


 

집 뜰의가을의 정취

      - 아래. -2008.9.17  촬영

 

 

 

 

 

 

 

 

 

-아래. 2008.10.4. sony 5.0 mega pcxels 촬영

 

 

 

 

 

 

 

 

 

 

 

 

 

 

 

2010. 5. 14. 집 주위에 핀 꽃 

 

 

 

 

 

2011. 8.23. 집주위 산책길에서

 

 

 

 

 

 

 

 2011. 9. 10. 집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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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화 옆에서♣                     

                             

                             詩: 서정주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앞에서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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