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연극 개 황

성남은 지리적으로 볼 때 서울의 관문이던 송파(松坡)와 인접되어 「송파산대놀이」 연희의 영향을 받아 전통극 형태가

 성행하였을 것으로 보이나 기록이 없어 본란에서는 시 승격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연극 개황을 살펴볼 수밖에 없다.

성남의 최초 연극 공연은 1976년 6월 30일 시 승격 기념 및 성남연협 창립 준비위 주최의「시민위안공연」 행사로

천일극장에서 공연된 김은집(金銀集) 작 연출 <대이동 그 후>였다. 이 때 탈렌트 한세훈 ‧ 박성주 ‧ 장재호와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무용을 익히던 김종해(金鍾海)가 출연하였다.

1979년 초 김성태(金聖泰), 김건중(金健中), 이상렬(李相烈) 등이 주축이 되어 「성남연극인회」를 발족하고

동년 4월 15일~16일 성남문화원 설립 준비 중이던 수정구 신흥동 소재 강당에서 김성태 제작 기획, 김건중 연출,

이재평 서필연, 민인기, 나천열이 출연한 <쾌거 인생>을 공연하였으며. 동년 김성태 제작, 기획,

 김시훈 연출의 <맹진사댁 경사> 등이 반공회관에서 공연되었으나 본격연극공연보다는 워크�에 가까운 유형 이었다.

성남연극회는 성남무용학원에서 워크샵을 몇차례 개최하고 명맥을 유지하다가 자동 해체되었다.

1981년 성남시민회관이 개관되면서 이상렬이 선교극단 「생명」을 조직하여 동년 12월 18~19일 김은집 극본,

 이상렬 연출의 <카인의 후예>와 <아벨의 후예>로 시민회관 첫 번째 연극 공연으로 개최하였고 이듬해

 김은집 극본의 <생명으로 흐르는 강>을 무대에 올리면서 본격 연극공연이 개시되었다고 하겠다.

1982년 2월 서울에서 활동하던 최병일, 조성일 등이 주축이 되어 극단 「화성」을 조직하고 1983년 4월 <친구 미망인의 남편>을 공연하였다..

1984년 4월 이상렬이 이끄는 선교극단 「생명」은 <해뜨는 골목길>로 전국 순회공연 이후 성남을 떠났다.

동년 김기세(金基世)가 극단 「함박」을 조직하여 <내가 말 없는 방랑자라면> 등을 공연하였고,

황병도가 극단 「판」을 조직하여 <배비장전> 등을 공연하였으나 극단 「함박」과 「판」도 지역 연극의 열악한

 제반 여건을 극복하지 못하고 해체되었다.

1983년 극단 「화성」을 조성일(趙誠一)이 대표를 맡아 <안티고네>, <친구 미망인의 남편>, <보물섬> 등을 연이어 무대에 올렸다.

1985년 10월, 이즈음 성남예총 창립 추진의 행정을 맡았던 김성태의 주선으로 KBS TV 장수무대를 진행하여 지명이 알려진

주수광을 추대하여 김기세, 조성일, 중심이 되어 동년 11월 15일 성남연극협회(초대 지부장 : 주수광)를 창립하였다.

1986년 2월 창립된 성남예총 행사에 연극협회가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1986년 10월 극단 「화성」은

 성남 최초의 연극전용 소극장 우진아트홀」을 개관하였고, 1988년 1월 극단 화성을 극단 「동선」으로 개칭하고

본격활동으로 성남연극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1990년 장운섭이 극단 「푸리」를 발족하여 <거지와 학자> 등 일련의 작품을 공연하는 등 성남 연극이 자뭇 활발한 분위기였다.

1991년 3월 21일 극단 「동선」의 이반작 조성일 연출, 김상국, 이주희 외 4명이 출연하는 <아버지 바다>가

 경기도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경기 대표로 1991년 6월 14일 진주에서 개최된

제9회 전국연극제(경남문화예술회관)에 참가하면서 성남연극이 대외적으로 가시화되었다.

1992년 6월 이광수(李光秀)가 극단 「남한산성」을 조직하여 <방자전> 등을 공연하는 등

장운섭의 극단 「푸리」가 성남동에 소극장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운영의 침체를 견디지 못하고 폐쇄되었다.

한편, 연극협회는 성남종합예술제의 일환으로 「고교연극제」를 전국 최초로 개시하여 1986년~1991년 제6회까지 주관하여

 청소년 연극 인구 저변 확대를 기하였으나 경기도 청소년 연극제가 시행되고 예산이 지원되면서 성남연극제의 참가율이

 현저히 감소하여 중단 사태를 맞았다.

1995년 10월 26일 제13회 전국연극제(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경기 대표로 선발된 성남연극협회가 김상규 연출,

 문정숙 ‧ 조미성 ‧ 추연선 ‧ 강성아 ‧ 황경순 ‧ 김은정 ‧ 이중열 ‧ 이정근 외 18명이 출연한 <아리랑>이

성남 연극인들의 두 번째 전국 대회에 공연되어 개가를 올렸으나 전국연극제 참가 직후 연극협회(지부장 : 김상규)는

 젊은 연극인들의 인맥과 협회 운영의 혼선이 야기되어 김상규가 지부장을 물러나고 이광수가 잔여 임기의 지부장직을 맡게 되었다.

1998년 7월 극단 「동선」이 소극장 「동선아트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전용 소극장을 중심으로 연극 활동을 개시했다.

동년 10월 24일 제1회 「성남연극인합동공연」으로 맹만재 연출 장민호 ‧ 정상철 등 원로 연극인들과 성남연극인들이

합동으로 <시집가는 날>을 공연하여 성남연극과 중앙연극의 접목을 시도했으나 지역 연극인 권익 문제 등

내부 갈등이 증폭되어 이광수가 연극협회 지부장직에서 사임하고 조성일이 선임되었다.

1999년 7월 2~3일 제2회 「성남연극인합동공연」은 조성일 연출 <욕망이라는 이름의 마차>가 추연선 ‧ 여현 ‧ 이주희 ‧ 양지홍

 ‧ 이정근 ‧ 구광희 ‧ 박선영 등 지역 젊은 연기자들과 연극협회 중추 임원들이 스탭으로 합심하여 개최하였다.

동년 10월 11일~16일까지 제14회 성남문화예술제와 병행하여 제7회 「고교연극제」를 개최하였으나 다시 중단되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즈음 1997년부터 경기문화재단의 「공모 지원 사업」과, 2001년부터 예산 지원이 시작된 「성남시 문화예술발전 기금」

 지원사업, 2000년부터의 문화관광부의 「무대공연 지원사업」 등 문화예술사업 지원 제도가 타 예술 분야와 마찬가지로

 연극계의 창작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

2001년 4월 12일 제19회 전국연극제 경기예선대회에 조성일 연출, 김상규 ‧ 임천용 등이 출연한 <김치국에 환장하다>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4월 15일 제20회 전국 연극제 경기 예선대회에서 조성일 연출, 작품 <꽃마차는 달려간다>가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경기도 대표로 7년 만에 전국연극제에 참가하여 은상과 최우수 개인 연기상(김상규)을

수상하므로서 성남연극의 위상을 높였다.

성남연극 개황편을 기술한 바와 같이 지역 연극인들의 활동이 주로 연례사업을 통한 지원제도에 치중된 점은

 지역 연극계가 안고 있는 활동 여건이 취약한데 원인이 있을 것이다.  고정 관객의 유료화, 소극장 운영의 활성화,

전문 연극 인맥 형성,연극전용극장확보,창작 지원제도의 현실화가 하루 속히 이루어질 때 비로소 연극 풍토가 안정되고

 연극인구저변 확대로 성남 연극의 경쟁력을 기대하게 될 것이다.


 

한국연극협회 성남시지부

한국연극협회 성남시지부는 지역 연극 발전에 기여하고 연극인 권익 신장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1985년 10월 10일 창립된 성남연극 단체 및 극단을 대표하는 공인 연극단체이다(이하 성남연극협회).


역대 지부장

구분

성    명

재임 기간

비     고

초대

주수광(朱秀光)

1985. 10.~1988. 12. 30.

 

2대

조성일(趙誠一)

1989. 11.~1991. 12. 30.

 

3대

조성일(趙誠一)

1992. 1. 1.~1994. 12.30.

 

4대

김상규(金相圭)

1995. 1. 1.~1995. 12.(사임)

잔여 이광수(1996. 1. 1~1997. 12. 30.)

5대

이광수(李光秀)

1998. 1. 1.~1999. 6.(사임)

잔여 조성일(1999. 7. 1~2000. 12. 30.)

6대

조성일(趙誠一)

2001. 1. 1.~2003. 현재

 


중요 사업.

  ① 성남연극제 : 성남문화예술제와 연계, 병행되어 1986년~2003년 현재 제17회 개최

  ② 전국연극제 경기예선대회 : 전국연극제에 경기도 대표를 선발하는 지역 연극제로 1990년~매년 개최

  ③ 성남연극인 합동공연 : 성남연극의 활성화를 위한 합동 공연으로 1998년~2002년 제5회 개최

  ④ 성남고교연극제 : 성남문화예술제와 연계, 병행 1986년~1991년 제6회 개최 후 중단되었다가

 1999년 제7회 로 재개하였으나 참가율 저조로 현재까지 유보 중이며, 전국 최초의 고교연극제로 알려져 있다.

  ⑤ 경기소인극 경연 참가 : 직장, 아마추어 연극 팀을 선발하여 경기도 소인극 경연에 성남대표로 참가..

  ⑥ 기타 사업 : 각급 협회 지원 사업

경기도내 예총회원단체와 단위 협회별 연 1개 사업을 예산 지원하는 사업. 1999년부터 매년 개최

「새봄맞이 축제」의 프로그램 편성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연극협회 공연 참가.

1992년~2회 공연 개최와 「성남청소년예술제」에 연극협회 주관으로 어린이를 위한 공연을 1995년~개최하고 있다.

 

극단 「동선」

1982년 2월, 최병일, 조성일이 주축이 되어 극단 「화성」으로 성남연극의 발전과 풍토 조성을 위하여 발족,

자체 소극장 「동선아트홀」을 개설하고 작품을 제작하여 연속 발표하는 등 지역 연극의 열악한 제반 여건을 극복하고

성남연극계를 대표하는 극단으로 성장하였고 성남 향토 연극사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극단이라 할 것이다.

1988년 극단 「동선」으로 개칭.

초대 대표 최병일(1986년)에서 1983~1999년까지 조성일이 이끌었으며 2000년부터 이주희가 대표를 맡고 있다.

창단 회원으로는 최병열 ‧ 조성일 외에 김명일 ‧ 김춘심 ‧ 신옥진 ‧ 송인국 ‧ 강열 등이다.

극단 「동선」의 중요 활동

  ① 전국연극제 경기 예선 참가 : 성남연극협회 주관 사업의 참가 작품을 위임받아 1991년 <아버지 바다>가

 경기도 최우수 작품으로 수상되어 제9회 전국 연극제에 참가하는 등 2002년 <꽃마차는 달려간다> 작품이

 경기도 대표로 제20회 전국 연극제에서 은상과 최우수 개인 연기상(김상규)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하였다.

  ② 무대 공연 작품 지원 사업 : 문화관광부의 무대 공연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00년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등 2003년 5월 현재까지 매년 3회에 걸쳐 창작 공연을 하고 있어

성남을 상징하는 정예극단으로 검증되고 있다.

  ③ 소극장 활성화사업 순회 공연 : 자체 소극장 「동선아트홀」이 구심체가 되어 소극장 활성화 지원대상작품을

수원을 비롯한 의정부,부천,광주 등 소극장을 순회하며 매년 공연하고 있다.

  ④ 소극장 상설 공연 : 소극장 「동선아트홀」에서 1999년 4월 <택시드러벌>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자체 작품들을

제작하여 상설 공연화하여 연극인구저변 확대와 소극장 운영의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 성남시사30년사- 연극편 중에서-  집필 : 김성태 

 

 

 

 

2009. 5. 1. 제23회 성남문화예술제 행사장에서(은행동 산성입구) 연극배우 이주희와

 

 

좌 : 김성태. 이기자(극단 동선대표). 가운데,조성일(성남연극협회장). 맨 우측, 김상규(성남연극협 전회장)-2008.8.14.전북부안 성남예술인 워크샵에서

 



극단'동선' '선착장에서..

이주희극단'동선'대표.조성일 연출자. 추현선 출연배우 .거제문예회관 분장실서.

 

- 극단'동선'이 전국연극제참가 경기예선에서 경기도 대표로 입상하여 제25회

전국연극제(거제문화예술회관)에 조성일 연출 '선착장에서'로 참가 2007.5.26일

오후4,7시 공연했다.

성남에 현존하는 유일한 극단으로 성남연극의 맥과 생명력을 지켜가는 그들의 전국연극제 참가는

성남예술의 자존심이고 긍지이고, 가능성이다.

 

   -거제문예회관 무대에 타오르는 불 꽃!.

     극단'동선'의 "선착장에서" 공연은 그들이 스스로 제 몸을 태우는 불 꽃이 었다.

     그들의 삶을 보았다. 

     내 삶도 보았다.

     " 수고 했다 " 는 말 한마디가 고작인 내 빈 마음안에 식지않는 감동과 희한을 안고

     어둠이 깔리는 거제항을 뒤로하고 성남을 향했다.-

                                              -2007.5.26일 나의 하루-메모중애서..  김성태.

                                                                                   

 

극단'동선' 마당놀이 격려- 좌; 김상규. 김성태. 조성일(성남연극협회장)-2005.10.16.은행동놀이마당 

 

전국연극제참가 '경기예선' 

 

 중국 경극공연 격려-1996.8.31. 성남시민회관

 연극협회 체융대회 -1992.5.

 1987. 9

'성남연극인회' 창립후 '시집가는 날' 공연기념 - 1979. 7.

 

'쾌거인생' 성남문화원 설립중 '성남극회' 창립발기 전초로 김성태 제작,기획. 김건중연출 -1979. 4. 16~4. 17.



강 건너 불구경하는 글로벌 축제
다같이, 신나게(?), 탄천에서 놀자!
술안주로 배채우고, 강 건너 불구경하면서?
권영헌 시민기자
“2006 탄천페스티벌은 첨단IT산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며 친환경(NATURE)도시 성남에서 세계로(GLOBAL)향하는 축제,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예술 축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만드는 공모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참여를 이끌어 성남시 대표 브랜드를 만들어 도시마케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탄천페스티벌 기자간담회:공연기획국장 김영수)라는 원대한 추진방향을 갖고 시작했던 ‘2006 탄천페스티벌’이 5일간의 장정을 마치고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원대했던 추진방향과 축제 전문 인력이 배치된 ‘2006 탄천페스티벌’은 성남문화재단의 축제추진단(TF팀:예술감독 조성진)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1100여개의 지자체 주도 지역축제와 차별성 구축에 실패, 오히려 비전문가인 공무원들이 기획한 축제보다 재미와 다양성을 갖지 못한 그저 그런 축제로 전락하고 말았다.

▲ 탄천 페스티벌 객석 중앙에서 바라본 무대. 거리가 멀어 무대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 권영현


축제추진단이 1년간 준비한 ‘2006 탄천페스티벌’은 한해 중에서 가장 더운 시기를 택한 축제일정으로 선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탄천에 대한 유래나 발원지 등 탄천의 정보를 알려주는 홍보전단 하나 만들지 않고 축제를 시작하는 과감함을 선보였다.

성남아트센터에서 공연된 초청작 ‘곤두와나’는 공연시간 30분에 2만원의 입장료를 받아, 관객들의 일반적인 상식(일반적인 어린이 공연의 최소시간은 50분정도)과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처음부터 무너뜨렸다.
또한 10여개도 되지 않는 부스에 강원도 홍천, 평창군등 불과 대 여섯 지역의 특산물들을 배치해 놓고 ‘지역초청특산물한마당’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붙여, 제목을 보고 찾은 시민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성남사랑음식축제’는 아무데서나 먹을 수 있는 평범한 먹거리를 바가지(비싼 가격)를 쓰고 먹는 것이 ‘성남사랑’, 식사보다는 안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메뉴는 축제현장을 술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엄청난 마력(?)을 발휘했다.

그 외에 I.N.G프로그램, 시민참여프로그램, 시민공모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은 더운 날씨와 구성프로그램의 허술한 내용으로 시민들의 참여는 염두에 두지 않은 듯했다.

▲ 강 건너 불구경하듯 안보이는 무대를 보려고 애쓰는 관객.     © 권영헌

축제추진단(TF팀)이 준비한 축제의 백미는 주무대. 강 건너 불구경을 할 수 밖에 없는 특이한 구조로 설계된 주무대는 축제를 찾은 사람들을 애초부터 무시하고 무대와 객석을 탄천으로 갈라놓는 퍼포먼스(?)를 펼쳐 탄천페스티벌의 주인이라고 볼 수 있는 탄천을 애물단지로 전락시키는 한편, 축제현장에서 TV 중계방송을 보는 이색체험(?)을 선사하기에 이르렀다.

야탑동의 양모주부는 “전부 술판이고, 무대에서 뭘 하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이렇게 멀티비젼이나 보려면, 집에서 텔레비전보면 될 걸 뭐하러 여기서 시끄럽게 하는가?” 하며 축제준비의 허술함을 지적했다. 대부분의 시민들도 비슷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미간을 구겼다.

기자간담회와 3회에 걸쳐 관계공무원들의 준비보고회까지 개최하며 요란을 떨었던 ‘2006 탄천페스티벌’은 성남문화재단 창립 초기부터 함께한 축제추진단(TF팀)의 전문기획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일들을 만들어 내며 막을 내렸다.

탄천페스티벌 준비보고회 당시 최홍철 부시장은 “탄천 페스티벌이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가 작업과 피드백 시스템을 갖추어 내년에는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한 만큼 강력한 비판과 자기 성찰만이 ‘탄천페스티벌’을 살릴 수 있다.

외국의 공연팀을 출연시키고 사회자의 말을 영어로 동시동역을 한다고 해서 글로벌축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 주민들이 외면하는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예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단순히 글로벌 축제로 만든다는 허황된 꿈보다는, 내실있는 기획으로 지역 주민에게 진정한 문화축제로 인정받는 일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 성남사랑음식축제에서 판매한 막걸리병이 바닥에 버려진채 방치되고 있다.     © 권영현
출처 : 성남시민포럼
글쓴이 : forum總長hanlim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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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개관기념 학술행사 열려
문화도시 만들기와 성남아트센터의 비전은?
성남투데이
성남문화재단은 28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소극장)에서 오는 10월 14일 성남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하고 센터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움은 '문화도시 만들기와 성남아트센터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강준혁 성공회대 문화대학원장이 '21세기 문화도시 만들기-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또한 김성태 경기예총 수석부회장(문화도시 성남의 정체성과 아트센터의 역할)과 박영정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예술정책 팀장(국내외 아트센터 운영방향의 유형비교), 이동연 문화사회연구소장(성남아트센터의 운영방향과 발전방안)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발제가 끝난 이후에는 패널로 김보성학장(경기문화재단 기전문화대학), 김주호원장(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금종 사무총장(문화연대), 최준호 예술의 전당 예술감독(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하동근 공동대표(성남문화연대)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인다.

-행사이후 사진-











 


출처 : 춤이 부르는 소리-성남무용학원
글쓴이 : 징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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