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이서 장군의 혼 기리는 '숭렬전 제향' | |||
구국의 정신은 우리가 가슴깊이 본 받아야 할 것 | |||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숭렬전에서 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이서 장군의 혼을 기리는 ‘숭렬전 제향’이 22일 현지에서 거행됐다. 조억동 시장을 비롯, 유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숭렬전 제향’은 전폐례(奠幣禮)-초헌례(初獻禮)-아헌례(亞獻禮)-종헌례(終獻禮)-음복례(飮福禮)-망료례(望燎禮)의 순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초헌관으로 나온 조 시장은 “백제를 창건했던 온조대왕의 불굴의 의지와 이서장군의 구국의 정신은 우리가 가슴깊이 본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헌관은 숭열전 이은수 참봉이 맡았으며, 종헌관은 이재경 유림이 맡아 제를 올렸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숭렬전은 조선 인조 16년(1638)에 지어진 사당으로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과 남한산성 축성 당시 총책임자로 병자호란(1636년) 때 싸우다 죽은 이서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원래 건물이름은 ‘온조왕사’였으나 정조 19년(1795)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려 이때부터 숭렬전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지난 4월 광주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숭렬전 제향’은 매년 음력 9월 5일 거행되고 있다. | |||
기사입력: 2009/10/22 [14:23] 최종편집: ⓒ newsfair.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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