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년 전부터 친교를 맺고 기까이 교류하던 김준기(전 신구대 교수. 군사 정권 시절 필화 사건으로 2년간 옥고를 치름)) 교수가 23. 8. 9. 타계(86), 생전 농업 전문가로, 자주 국가를 주창하며 교수라 불리길 좋아한 키다리 아저씨의 풍모가 그리울 것이다. 빈곤하면서도 권력자에 아부하지 않고 청빈과 고고한 인품을 지닌 자존심은 가히 범접 못할 기상이었다. 이웃과 소통하길 즐기던 성남 지역사회의 존경받는 어른을 잃어서 슬프다.
2023. 8. 10 -생전 함께 했던 사진을 여기에 담는다. 고통 없는 세상에서 영면하소서 -김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