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훈(南薰) 전달문 시인 개인 문학관이 도내에서 최초로 개관한다.

 

2013년 5월 30일 오후 4시 전달문 시인 '남훈문학관' 개관식이 한미문학재단, 한국문학진흥재단, 한미문학진흥재단, 제주청하문학회, 귤림문학회 등 국내외 문인, 지역 기관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 행사를 갖었다.

제주시 우도면(면장 김치수)과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진환)에서는 미주지역에서 한국문학을 알리는데 평생을 노력한 전달문 시인이 소장한 장서와 희귀한 문학서적 등 2,500여권 등을 기증받아 주민자치센터 2층을 리모델링해 남훈 문학관을 개관하였다.

남훈 전달문 시인은, 1957년 제2회 한라문화제 문학올림피아에 우도를 소재로 한 '섬'이란 시로 입상하게 되어 우도와 인연을 맺었다.

그 후 우도 초·중학교에 수차례 도서를 기증했고, 이번 남훈 문학관 개관을 기념해 5월 28일 우도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문예백일장을 개최, 입상 학생들에게 1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수여하는 등 우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하고 있다.

우도면과 주민자치위원회는 남훈 문학관 개관을 계기로 우도를 문학이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섬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南薰 전달문 시인은 평남 평양 출신(부친: 전병훈 前 제주도의사협회초대회장)으로 1951년 1. 4 후퇴 때 제주시 일도1동에 안착했다. 제주 오현고와 중앙대를 졸업했다. 1981년 5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정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미주 한국 문인협회, 재미시인협회, 재미수필문학가 협회, 국제펜 미주연합회 창립 고문, 도서출판 예림원 대표, 한미문학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했고 저서로는 전달문 시화집, 섬의입김, 꿈과 사랑과 바람의 시, 두개의 바다, 망향류곡외 소 시집 등이 있다.

한편 전달문 시인은 1957년 6월 처음으로 우도 탐방(동료학생 조기 결혼식 참석)에 나서 우도와 첫 인연을 맺었고 1957월 9월 우도 역사 아픔 내용을 소재한 '섬'이라는 시로 제2회 한라문화제 문학올림피아 입상(김인지 도지사상 수상)했다. 

이날 서울에서 먼길을 마다않고 청하 성기조 박사님께서도 함께 참석하였으며

오현출신 3회 현임종 전오현고 총동창회장, 문종채, 6회 문태길, 6회 이창식, 7회 김봉오, 11회 고정송, 15회 오승휴 귤림문학회장과 16회 부상호 부회장, 귤림문학 사무국장 양태영씨도 함께 참석하였다. 

 

 

 

출처 : 귤림문학
글쓴이 : 귤림문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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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도 유람선착장 부두에 세워있는 전 시인의 시비-위 시비사진은 2014. 12. 27. 우도 여행시 촬영함-징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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