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구랍을 속초에서 1박하고 2011년 새해 아침을 '외용치 항' 에서 맞았다. 날씨예보에 일출을 기대하지는 않았으나,
거센 바닷바람과 눈발이 날리는 겨울 바다는 일출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다른 삶의 일면을 시사하듯
붉은 태양을 토해내지 못했다. 아쉬움을 '섭죽'으로 달래고 속초 중앙시장에 둘러 건어물과 명란젓을 사서 서둘러 눈 쌓이는 동해를 떠나 귀가 길에 올랐다.
신묘년 한해가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하길 기원하며...
-2010. 새해아침 징소리 김성태
2011년 새해아침에 속초 '외용치 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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