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어버이날 기획공연 ‘어머니’한국 근대사와 질곡의 가족사를 씨줄과 날줄로 엮은 어버이날 특별 연극

 

   
 
성남문화재단이 5월 8일 어버이날 기획공연으로 연극 ‘어머니’를 준비했다.

연극 ‘어머니’는 지난 1999년 정동극장 초연 때부터 주연을 맡았던 연극배우 손숙이 “앞으로 20년간 이 작품에 출연할 것”을 약속해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손숙의 어머니’는 이후 2000년과 2001년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랐고, 2004년 코엑스 아트홀 개관 기념 공연 당시 전회 객석 점유율 90%의 기록을 세운 바 있는 국민 연극이다.

2009공연 10주년 되는 서울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 개관기념으로 공연되어 객석을 감동시켰다.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어머니> 손숙 배우인생 50주년과 맞물려 새롭게 선보인다. <어머니>는 제3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손숙에게 여자연기상을 안겨주기도 했으며 러시아 타캉가 극장에 초청돼 기립박수와 함께 ‘MAMA’를 외치는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한국의 정서가 보편성을 갖고 세계인과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1999년 러시아 공연 직전 환경부장관 직에 오르면서도 공연을 강행해 구설수에 휘말렸고 결국 32일 만에 장관직을 사퇴하는 불운을 겪기도 해 더욱 유명해진 작품이 바로 ‘어머니’다

이 연극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분단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관통함과 동시에 남편의 바람기, 혹독한 시집살이, 자식의 죽음까지 감내해야 했던 우리네 ‘엄마의 어머니 이야기’를 가슴 절절하게 그리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손숙은 세련되고 지적인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강한 생명력을 지닌 ‘우리 시대의 어머니 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칠순에 가까운 나이에도 한결 같은 연기력으로 관객을 울리고 웃기는 손숙은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전개되는 입심과 유머감각, 특유의 애절함으로 표현되는 절정의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수년간 호흡을 맞춰온 연희단거리패 배우들 역시 앙상블로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극 ‘어머니’는 그 자체로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지를 증명하는 연극이다.

 

 

 

 

 

 

*http://www.snart.or.kr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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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관람 가는 길에 -2014. 5. 9. 오후 성남아트센터 주변 (징소리 폰 셀카 후 인물사진 포토샵))

 

 

 

 

 

 

 

* 2014. 5. 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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