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7회 성남문화예술제 일환의 성남연극협회(지회장 이주희)가 주관한 '성남연극제, 가 2013. 9. 28(토). 오후 1, 30. 성남문화예술제 개막식이 열렸던

성남시청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었다.

 

 1년에 단 한 번뿐인 성남연극의 총체적 경쟁력이 집약된 연극제로 의미 있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잘못 편성된 프로그램, 공연공간, 관람객 참여 시간 등을  고심하지 않고  기초적인 행사 기획마져 고려하지 못했다면

행사 운영은 결과가  불을 보듯 이미 예견된 것이 아니었을까! (작년에도 이곳에서 같은 시간대에 비슷한 내용으로 공연)

 

연극제가 아카펠라와 어줍잖은 마임으로 대체한 안일하고 작의적인 프로그램은 성남연극제의 의미를 스스로 포기한 연극협회는 아닌지?.

성남연극제가 이런 프로그램으로 기획, 편성한다면 시민혈세로 예산을 지원하는 공공의 연극제로서 과연 타당한 것인지?.  

성남연극제의 총체적 부실 현장에서 아쉬움과 실망감에 자리를 떠난다.

어쩌면 그것은 십수년을 지역 문화예술계에 몸담아 왔던 내  삶에 대한 회환과 지역예술에 대한 애정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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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극협회는 반성할 여지가 없는 것인지?   심기일전, 지역연극의 위상과 정체성을  하루속히 회복하길 기대한다. 

 

                             -2013. 9. 28. 징소리 김성태(사진: 콤팩트 셀카)

 

 

마임이 공연되고 성남연극제 무대와 객석 

 

'아카펠라, 로 끝난 연극제 프로그램, ( 공연 중)

 

공연개시 30여분이 지난 후의 현장(마임공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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