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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
문화재단 창사 이래 내부 승진자 단 1명...직원 징계 수위 높아...대관(롤리폴리, 공동주관)하고 돈 못 받아(부실 운영)...
 
변건석기자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정용한)는 29일 오후 7시 성남문화재단 컨퍼런스 홀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시작 했다.

▲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성남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시사&스포츠
▲ 성남문화재단이 행정사무감사를 하기 전 선서를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정용한 위원장은 11월30일자로 퇴임을 하는 안인기 대표에게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고 말하면서 퇴임 소감을 부탁했다.

▲ 문화복지위원회 정용한 위원장.                                                                                                        © 시사&스포츠

안인기 대표 지난 1년간 너무너무 행복했다. 오늘 이 행정감사 자리에 안 계신 의원들과도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램 이었다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로 이사해 성남시민으로서 함께 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헤어짐의 아쉬움은 있지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며, 그동안 감사했다는 말로 인사를 했다.
 
▲ 이성주 경영국장이 총괄 설명을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이성주 경영국장은 총괄보고를 통해 문화복지의원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 김순례 의원.                                                                                                                                    © 시사&스포츠

김순례 의원은 성남문화재단의 직원들 징계 건에 관련한 질문에 조성주 경영국장은 자체 감사와 시 감사를 통해 올해 징계 건 수가 많다고 말하면서 2011년과 2012년에 대비해 징계가 많은 이유를 물어 5급 직원이 징계를 통해 해임을 했는데 해임의 사유가 뭔지에 대해 (성실, 복종, 품위유지, 비밀엄수(외부 유출), 부작위 등) 다음과 같이 해직 사유를 설명했다.(직원 복무관리 소홀, 지각, 예비지출 부적절, 예산 전용의 부적절, 위탁관리 소홀, 세계명화 수의계약 부적절 등)

4급 직원의 감봉 사유에 대해서는 행위에 대한 관련규정에 문제가 있어 감봉을 하였으며, 사고 내용은 무대 음향사고(공연 중 음향 중단 사고)로 인해 1개월에 감봉처리를 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김순례 의원은 직원들의 징계가 다른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부득이한 경우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가급적 직원들의 사기와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도 소홀히 하지 말고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박완정 의원.                                                                                                                                     © 시사&스포츠

박완정 의원은 대표 사임으로 인한 경영국장의 운영 마인드에 대한 질문에 이성주 국장은 문화재단의 자립도 높이고 시 출연금 보다는 자체 수익금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며, 마케팅 분야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기업과의 만남 등을 통해 아트센터에 위상을 알리고 문화재단 자체에서도 노력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012년도에 간부로 있는 직원 중에 승진한 직원은 몇 명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성표 총무부장은 승진자 총 8명(부장 1명, 차장 2명 과장 5명)이 있다는 답변에 박완정 의원은 국장이 내부승진하면 안된다는 규정이 있는냐? 없지 않느냐? 경영국장은 어떤 조건으로 채용이 되었느냐는 질문에 이성주 국장은 특채내지는 공채로 채용됐다고 답변에 박 의원은 내부 승진자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어떤 직원들이 신명나서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겠느냐고 물으면서 창사 이래 내부 승진자가 부장 1명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느냐고 질타했다.

경영국 총괄 질의를 마치고 박완정 의원은 홍보미디어실과 관련해 언론사에 광고를 집행하는데 있어 기준이 무엇이냐고 물으면서 규정을 정하고 있는 부분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일괄적인 집행보다는 경, 중을 두어 차이를 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 집행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지관근 의원.                                                                                                                                     © 시사&스포츠

지관근 의원은 롤리폴리와 관련해 대관(공동주관) 미수금에 대한 질문에 총 미수금 3억6천5백만원(부과세 별도) 중 1억 4백만원 받고 나머지 부분은 재산 명시신청과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재산 실태 파악을 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어 다각 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지 의원은 철저하게 미수금을 받아 내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이후 진행될 공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생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주옥 국장은 앞으로 대관 투자 공연은 지향하고 좀 더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민들에게 불편한 사항이 없도록 함과 동시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성심 의원은 안인기 대표의 임기와 관련해 잔여임기라고 하는 명제 아래 퇴임을 하는 것은 행정상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좀 더 정확한 기준을 통해 떠나는 대표의 마음도 헤아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 강상태 의원.                                                                                                                                       © 시사&스포츠

강상태 의원은 후원회 모금 현황과 관련해 지난 2010년도에 보고를 받았을 때 8억을 모금 하겠다고 보고를 받았는데 현재 5억8천1백만원정도 모금한 것으로 보고가 되는데 목표에 미치지 못한 이유를 물었다.

김용운 실장은 후원인의 유인책이 부족하고 기업을 유치에 대한 경기의 어려움 속에 후원그 모금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하면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 현재 모금된 후원금의 이자(약 4,000여만원)를 가지고 목적사업에 사용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 박창순 의원.                                                                                                                                        © 시사&스포츠

박창순 의원은 남한산성, 모란이 꽃피는 시장 뮤지컬 무대 보관 예산(3천9백7십만원)이 삭감된 것으로 아는데 현재 상황이 어떻게 됐는지를 물었다.

손주옥 국장은 답변을 통해 소품은 보관하고 무대 세트만 폐기(비용 462만원)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좀 더 활용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전하는 말에 박창순 의원은 최소한 기획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를 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한 위원장은 이성주 경영국장에게 2011년 이후 특채가 몇 명이냐는 질문에 이성주 국장은 8명이라는 답에 특채는 부장과 국장급이고 공채는 하위직 직원들이라며 이 문제와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아는데 참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순례 의원은 지지 부분한 수감 태도를 보고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말하면서 요청한 자료 “우리 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자료를 보면 전문성도 없고 기본이 되어 있지 않고 참으로 어이없는 문건을 전달 받았다며 분개했다.

또한 “우리 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은 계속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방향성 제시 없는 사업은 문제가 있다며 충분한 토의를 거쳐 과감하게 없앨 사업은 없애도록 하라고 강력하게 권고 했다.

▲ 한성심 의원.                                                                                                                                    © 시사&스포츠


한성심 의원은 “우리 동네 문화공동체 만들기”에서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고 하는 말은 잘 못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랑마루(황 모 운영)와 사업을 연계하고 있어 문제점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개인의 연분으로 사업을 모색하는 것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을 적시, 2010년과 2011년에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잘못된 것을 지적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적된 사업을 아직도 계속하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으며 성남문화재단은 총체적인 문제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손주옥 예술국장을 통해 롤리폴리(기획사 컬쳐엑트)와 관련해 손주옥 국장이 노재천 국장으로부터 인계를 받았다고 말했는데 노재천 국장이 롤리폴리를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주옥 국장이 밀어부친 일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노재천 전 국장이 비록 이 자리에는 없지만 당시 많은 말들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알만한 사람은 다알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롤리폴리와 관련해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 물으면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잘못괸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손주옥 국장은 법적인 부분도 받고 최대한 추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답변에 한성심 의원은 언제까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말하라고 하면서 예술국장 책임하에 일어난 일이니까 책임을 지라며 책임 방법을 물었다.
 
손 국장은 답변을 통해 "2013년연말까지 책임지겠다"는 말에 한성심 의원은 "2013년 행정사무감사 전 까지 책임을 지도록 하라"는 말에 손주옥 국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용한 위원장은 성남문화재단의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자세와 자료 재출 그리고 답변에 관련해 도저히 묵과하고 넘어 갈 수 없을 것 같다며, 오늘 행정감사가 끝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말하면서 상임위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다시 하겠다고 천명하고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기사입력: 2012/11/29 [23:13]  최종편집: ⓒ sisa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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