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신선희 전 국립극장장 내정
 

신선희

성남문화재단 제3대 대표이사에 신선희(辛仙姬ㆍ67) 전 국립극장장이 내정됐다.

성남문화재단은 11. 8일 이사회를 열고, 11월 30일로 임기가 만료(2012. 1. 1. 취임식)되는 안인기 현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후임에,

공모를 통해 최종후보로 추천된 신 전 국립극장장을 선임했다.
 
신선희 내정자는 경기여고, 이화여대, 하와이대 대학원(석사), 중앙대 대학원(박사)을 나와, 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1998~2004),

국립극장장(2006~2008)을 역임했고,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석좌초빙교수로 재직중이다.
 
국립극장장 재직 때 民資 32억원을 유치해 <KB청소년하늘극장>을 건립했고, 공연예술계 숙원이던 <공연예술박물관>의 건립 및 세계각국 국립극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을 창설하는 등, 책임운영기관 3기를 맞은 국립극장의 콘텐츠와 경영 내실을 다졌다.
 
대학 강단에서 서양극을 강의하고 연극현장에서 무대미술가로 활동했으며, <서울국제무용제 미술상>(1995) <세계의 존경받는 무대예술가>

(2007년ㆍ세계극장건축ㆍ기술ㆍ무대예술협회 선정) <올빛 무대예술가상>(2010년ㆍ한국여성연극인협회>을 수상했다.
신 내정자는 신계남 (민주당국회의원, 변호사) 씨의 친 누이로 알려졌다.

 
신선희 내정자는 이달 20일부터 열릴 성남시의회 임명동의를 거쳐 성남문화재단을 이끌게 된다.


 

한편, 이번 성문재단 대표이사 채용공고에는 모두 6명이 응시했다고 알려졌으며 지역예술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지난번 채용 면접에서 탈락한바 있는 남궁원(서양화, 전 경기예총 회장)씨가 재 서류를 접수했으나 1차 서류전형에서 탈락, 면접대상에도 끼지 못했다.

 

이로서 지역예술계가 관심을 가졌던 지역인사는 선임에서 탈락, 의회 동의가 통과되면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3대에 걸쳐 외지 인사가 맡게되어

지방자치시대의 문화정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문화예술계의 불만은 여전히 남게 되었다.

                   

                                                                            - 2012. 11. 10. 징소리 김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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