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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무한 상상의 세계, “그림으로 만나요~”
신인 삽화작가 10명이 그린 동화책 속 그림 이야기 30여 점…4월 24일까지 책 테마파크 전시

 


책 속에서 마주치는 삽화들은 책의 내용을 더 실감나게 하기도 하고, 상상력을 자극해 책 속에 더 빠져들게 한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분당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에서는 이러한 동화책 속의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원화와 함께 만날 수 있는 이색 전시‘그린파이 - 그림책 원화’전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10명의 작가가 모두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하고 삽화 작가로 첫 걸음을 내딛는 신인들이다. 나뭇잎이 사계절이 지나는 동안 여러 색으로 변하는 것처럼, 무한한 색과 무한한 상상으로 사람들의 그림나무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담아 초록색을 뜻하는 영어 단어 그린(Green)과 무한을 뜻하는 기호 파이(?)를 합쳐 단체 이름을‘그린파이’로 정했다.

책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삽화의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동화를 읽는 어린이들이 책 속의 그림을 보며 더 많은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까지 담은 이들의 작품은 더 재미있고 신선하다.

이를 통해 신인 작가들의 순수한 열정과 무한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책을 한층 더 소중하게 여기고, 책과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알록달록한 색감의 그림책 원화들과 구상에서 밑그림, 채색 과정을 거쳐 한 권의 그림책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24일까지 책 테마파크 내 북카페 공간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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