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모차르트’를 만나다!
성남아트센터,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살리에리 인간미 강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선 오는 30일 부터 내달 29일까지 한달여간 '모차르트 오페라 락'을 준비, 식지 않은 뮤지컬의 인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뮤지컬 <아이다>, <라디오 스타>, <궁> 등 젊은 감각의 연출로 주목 받아온 김재성 연출 감독은 “기존의 오페레타 형식으로 구성되었던 동일 소재의 다른 작품과는 달리 드라마가 많이 가미되고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난 뮤지컬”이라고 '모차르트 오페라 락'에 대한 작품을 설명했다.
관객들은 등장인물의 감정 표현을 극대화하는 것에 탁월한 김재성 연출만의 연출법을 통해 인간적인 면이 더욱 부각된 개성 있는 캐릭터와 더욱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모차르트를 다룬 영화나 다른 작품에서 만날 수 없었던 ‘살리에리’의 인간적인 면은 이번 공연에서 더욱 강조되어 나타날 예정이다.
“나도 보통 사람이기 때문에 천재인 ‘모차르트’보다 천재가 아닌 ‘살리에리’에게 더 동질감을 느낀다.”는 연출의 말처럼 보통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느껴보았을 법한 ‘살리에리’의 고뇌와 갈등은 한국 정서에 더욱 밀착되어 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뮤지컬 <더 씽 어바웃 맨> 등에서 주목 받아온 서유진 음악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음악에서 음악의 연결, 음악에서 드라마의 연결을 좀 더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각 캐릭터가 갖고 있는 개성과 대표적 악기들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 줄 것”이라고 전하며 국내 공연에서 더욱 입체감과 공간감이 살아 있는 음악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해주었다.
이번 한국 초연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은 세계 최초로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에 의해 극장 버전 공연이 새롭게 탄생한다. 기존의 프랑스 공연은 ‘아레나’ 버전 공연으로 큰 규모의 공간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무대였다면, 한국 초연은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공연되는 ‘극장’ 버전의 무대로 브로드웨이, 일본에 앞서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된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내한 공연 등에서 활약해온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는 “프랑스 오리지널 팀이 처음 무대 디자인을 의뢰했을 때 극장 버전으로서 변화된 이번 작품의 가능성을 보고 싶어했고 극장 버전의 <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미국, 일본 등 다른 나라의 공연으로 이어지길 기대했다.”고 전해 프랑스 오리지널 팀이 국내 초연에 갖는 큰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뮤지컬 <모차르트 오페라 락>의 한국 초연, 국내 뮤지컬 크리에이티브 팀의 뛰어난 기술과 예술적 표현력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길 기대해본다.
-성남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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