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의 미술전시란을 흟어보다가 성남아트센타 별관전시실에서 2011. 10. 22~ 10. 29까지  '이청자 개인전' 예고기사를 보았다.

한 번도 상면한 적 없는 초면의 화가 그림이 전통 복색의 다양환 색감과 전통무용의 정중동, 무용수의 선을 섬세한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어 관람 하기로 마음 먹었다.

오늘 이청자 작가의 그림과 마주하니 50평생을 작품에 정진하면서 숱한 춤판과 전통 놀이마당을 누비며

 작품 모티브를 찾았다는 작가의 황성한 창작욕구에 감전, 의기투합했다(?).

어느 예술장르 보다도 춤판의 애환을 진하게 체험한 나로서는,

 춤의 조형화로 또다른 예술세계를 탐닉한 작가와의 만남은 깊은 인상으로 각인되기에 충분했다.

동행한 무용전공의 조성란과 김선임을 소개하고 작가와 담소했다.

 

 성남과는 전혀 연고도 없으면서 낮선 외지에서 26회 개인전을 열고 있는 작가의 열정에 존경을 드린다.

전시 첫날인데도 관람하는 사람이 없어 공연히 성남 사는 탓으로 미안하고 죄송하기까지 하다.

전시장을 홀로 지키는 노 작가를 남겨두고 전시장을 떠나는 마음이 편치않다.

성남아트센타의 대관 전시 사업도 적극적인 홍보기획 전략이 종합적으로 마련되길 기대한다.

 

이청자의 그림속에 춤추고 약동하는 무용수와의 만남으로 감동에 취한 토요일 오후였다.

 

                                                                                                                 - 2011. 10. 22. 징소리 김성태

                                                                                                                                    (사진 : 조성란)

 

 

 

 

 

이청자 작' 처용무' 작품을 배경으로..좌 ; 조성란(한국무용가). 이청자 작가. 징소리. 김선임(현대무용 전공, 성남시의회 의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