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국악단의 제26회 정기연주회를 31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관람했다.
상임지휘자-한상일. 악장-최중국(관악), 이용우(현악). 단무장-박제형. 홍보-김지택. 악보-최강미. 사무-최원록'
피리-이길영(수석), 유영희(부수석), 오세진, 김소영, 장은진,채기원, 조성진, 이호경, 곽재혁
대금-백명국(수석), 임호경(부수석), 하선경, 김보경, 박경희, 봉용섭, 이영은, 김승우, 권호윤
소금- 정남희/ 해금-김계빈(수석), 김경흔(부), 김지민, 김정미, 박희진, 이주연, 김현아, 안상미, 장은정, 박소연, 민다솜
거문고-윤은자(수), 장현주(부), 강지영, 성두영, 이주영, 김유정,
가야금-김진영(수), 오정희(부), 이지연, 최수현, 박민혜, 박진아, 허윤정, 박수정
아쟁-주숙연(수),박제헌(부), 정미정, 하정아, 김윤정, 이유연, 이혜진,
타악-박영진(수), 임원식, 박정철, 강민석, 강대현, 조현진, 김형석
성악-이선영(수), 함영희, 정연경, 장진아, 공윤주
봄의 향기라는 뜻을 가진 ‘春의 香’을 주제로 최강미(악보담당) 단원이 출연진과 곡목을 소개하며 진행한 공연은 박범훈 작곡의 "춘무"를 시작으로 맑은 음색의 옥류금을 위한 협주곡 ‘황금산의 백도라지’(김계옥 개편, 박위철 편곡,을 성남시립국악단원 오정희가 우아하고도 섬세한 연주로 관객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국립창극단에서 활동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이며, 제8회 남도민요 경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는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소리꾼
박애리의 :상사몽, 가시버리 사랑, 배띄어라"가 이어졌고, 중국인 원비범이 ' 디즈 협주곡 "주서구"를 생동감있게 연주하였다.
성남시립국악단 민요 이선영, 함영희,정연경, 공윤주 성악파트 단원들이 '국악관현악과 함께하는 경기민요 "노들강변. 도화타령' 양유가' 경복궁타령"을 불러
공연장을 흥겨운 한마당으로 이끌었고, 국악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소리꾼 김용우가 이용탁 작, 편곡인 "아리랑 연곡, 포천 모심기'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를 시립합창단과 함께 불러 성남을 대표하는 토속민요 '이무술 집 터 다지는 소리'를 우리소리 편곡으로 정착한 새로운 경험을 연출했다.
한편, 본인이 성남예총 회장 재임시 민간국악관현악단으로 성남최초 창단하여 6~7년간 지역에서 국악관현악의 새 장을 펼치며 연주활동을 하다가
시립국악관현악단 창립으로 발전적 해채를 한 '성남국악관현악단(지위 박호성) 단원들의 모습이 아련하여 못내 아쉬운 심정으로 공연장을 떠났다.
긴 동면을 깨고 어느새 봄 기운이 충만한 3월의 마지막 밤은 우리소리, 우리국악 연주의 잔잔한 여운과 함께 멀어졌다.
- 2011. 3. 31. 징소리 김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