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화가 이 승, 성남아트센터에 작품 기증
더 많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 접할 수 있는 기회 되길 기원
뉴욕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미 화가 이 승 작가가 7월 22일 성남아트센터에 자신의 작품을 기증했다.
현재 미국 뉴욕 롱 아일랜드대학 미술대학원 학장인 이 승 작가는 7세에 이민을 가 국내 활동은 많지 않지만, 미국 전역과 세계 각지에서 25회 이상의 개인전과 80회 이상의 단체전을 개최한 명성 높은 작가이다.
이번에 성남아트센터가 기증 받은 작품은 2009년에 제작된 <Tree 연작 시리즈> 총 4점으로, 나무가 나고 자라는 과정, 바람을 이겨내고 결국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사람의 삶과 비슷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승 작가는 22일 기증식에서 “국내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늘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던 중 좋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성남아트센터에서 8월에 새롭게 큐브 미술관을 개관한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의 마음을 담아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과 이 승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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