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기초 문화재단, 성남에서 모이다.

성남문화재단 <2010 문화정책 대화모임>개최

지역문화재단이 새로운 지역문화 창조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문화재단이 지역문화재단의 방향성을 재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2010 문화정채 대화모임을 가졌다.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하고「지역과문화 포럼」이 주관한 이번 대화모임은 5월 25일(화)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지역문화재단의 바람직한 상(像)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 날 대화모임에는 서울 중구문화재단, 경기, 부천, 부평, 화성문화재단 등 수도권은 물론 전주, 대구, 청주, 춘천, 거제 등  전국 각지의 24개 문화재단 실무진들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문화예술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최근 많은 지역에서 문화재단들이 설립되고 있으며, 이는 그만큼 문화도시 창조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설명한다”면서“예술을 통해 지역을 살리고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전국의 문화재단 관계자들이 한데 모인만큼 이번 대화모임을 계기로 서로의 노하우를 교류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기조발제자로 나선 라도삼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재단이 스스로의 지역 속에 파고들어가 지역을 바꾸고, 시민생활을 바꾸며, 전문성을 갖고 협력을 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경욱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전문위원과 박민호 중구문화재단 대표, 손경년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초빙교수, 익산문화재단 이태호 기획실장, 조경환 부평아트센터 관장, 경기문화재단 최춘일 문화협력실장의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 날 토론은 전국의 문화재단 실무진들이 모인만큼 지역문화재단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이 오갔으며, 지역문화재단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쟁점들을 논의했다.

특히 문화재단의 3가지 유형인 <예술(가)지원형>, <시설 관리형>, <사업형 모델> 중 다양한 문화정책사업으로 <사업형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성남문화재단을 벤치마킹하여 앞으로 설립되는 문화재단들은 시행착오를 줄이고, 각 지역 설정에 맞는 문화재단의 역할 확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번 대화모임을 통해 「지역과문화 포럼」이 지역문화재단 네트워크의 구심점이 되어 앞으로 더욱 많은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바람직한 문화재단의 상(像)을 스스로 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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