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이 있어 나는 길을 떠난다.
어디쯤엔가는 내가 찾는 그리움을 만날 수 있을까?.
만나지 못하는 운명이래도 길은 그리움 그 자체이고, 내 안의 애증을 만나는 설렘이다.
한 번쯤 지나쳤던 길이면 어떠랴, 무심하여 인사 한마디 못하고 지나친 이별의 쓸쓸함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라도...
되돌릴 수 없는 세월의 끝자락에서 한 줌 후회 없는 날들을 위해 나는 오늘도 길 떠날 채비를 하는 내 마음에 건배!!
-2013. 4. 1. 징소리 김성태
경주시내를 지나며 차창에 비친 '첨성대,
경주시내 벚꽃이 만개한 가로수
귀로의 '안동 동이문,
귀로에 차창에 비친 석양이 길손을 사색에 잠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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