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 칼럼] 김보연 지부장이 얼마 전에 필자를 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본란에 글을 썼다. 필자는 김 지부장으로부터 선생님이라는 호칭(呼稱)을 받을 정도로 고매(高邁)한 사람이 못된다. 그래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받기가 부끄럽고 거북하다.
김 지부장은 필자를 오해하는 것 같다. 김 지부장은 필자에게 해명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해명성 글을 썼다. 우리가 세상살이를 하다보면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많은 말들을 하고 산다. 그런데 상대의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내가 한 말을 상대가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서로가 답답하기 그지없다. 또 말귀를 못 알아듣다보니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김 지부장은 필자의 글을 이해 못하고 오해하는 것 같다. 이는 필자가 글재주가 없어 상대를 이해시키지 못한 탓으로 돌리겠다.
그러나 독자들이나 이해 관계자들은 김 지부장을 비아냥거린다. 필자를 보고 많은 독자들은 충고를 한다. 왜 점잖은 표현으로 글을 쓰느냐는 것이다. 필자는 글을 쓰면서 상대를 최대한 존중한다. 또 글을 조폭이나 시정잡배(市井雜輩)들의 욕설이나 이기주의자들이나 데모꾼들이 하는 막말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쓴다.
그래서 존중하다보니 독자들로부터 충고를 받는다. 그래서인지 김 지부장도 필자의 글을 이해 못하는 것 같다. 필자는 당시 지역 예술인들의 여론을 전달하고 오해의 소지나 의혹 부분을 전달내지는 제기했었다. 그러면서 의혹이 있다면 해명하고 오해가 있다면 풀어서 지역이나 예술인들끼리의 화합을 주문하고 시정의 불신을 막자는 논조였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속옷을 갈아입고 양말을 갈아 신었으며 전기료와 건강보험료도 냈다는 등 구차하게 느껴지는 설명을 했다. 속옷이나 양말은 급하면 승용차나 화장실에서도 갈아입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자동차가 있는 사람들은 잘 알 것이다. 또 전기료는 주야를 가리지 않고 사용한 만큼 내는 것이다.
필자는 전기료나 보험료 등 공과금 정산에 대한 글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금년 같은 무더운 여름을 지하실에서 지내느라 에어컨이나 선풍기사용은 불가피했을 터인데 전기료는 얼마나 나왔나요? 만약사용 안했다면 믿을까요? 또 미 협일을 열심히 하고 배우기 위해서 주소를 서현동에서 사무실이 있는 정자동으로 옮겼다고 했다.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서현동과 정자동은 같은 관내가 아닌가? 그리고 이제는 미 협행정이 자리가 잡혀서 다시 서현동으로 주소를 옮겼단다. 김 지부장의 설명이 사실일수도 있지만 듣기에 따라서는 치사한 변명과 모든 이들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 드릴수도 있다.
김 지부장의 말이 사실이라면 지난 3일 끝낸 모란현대미술대전에서 전직 지부장이나 간부가 미 협 행정에 왜 강한불만들이 나오는가? 또 코리아 디자인센터에서 지난10월 17일 끝난 성남 미 협 전의 도록상의 일자와 시민들에게 알리는 홍보일자가 각기 달랐다. 그래서 전시장까지 갔다가 헛걸음하게 한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사정이 이런데도 미 협 행정을 배우기 위해 사무실에서 기거를 했다고? 뭘 배웠는지 모르겠다. 이래서 치사한 변명으로 들리고 솔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김 지부장의 구차한 설명(?)보다는 담백한 설명이었으면 좋았다.
김 지부장은 글에서 필자의 글 중에 훌륭한 작가라는 대목에 고맙다고 했다. 이렇듯 김 지부장의 작품처럼 훌륭한 색감과 화려한 색상처럼 아름다운 해명 이었으면 좋았다. 그러나 필자의 바람과는 거리가 먼 글이었다.
성남미협 사무실 주소가 한때는 정자동 45-6호 였 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옆 건물로 이사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공적서 작성 당시 주소는 어딘가? 45-6인가 아니면 현재의 건물주소인45-X호인가는 밝히지 안 했다.
그래서 이해가 안 되고 실망스러웠다. 차라리 구차한 설명보다는 시민들이나 예술인들이 오해한다면 사실여부를 떠나 치사하게 변명하기 싫다며 예술상을 반납하겠다고 했으면 작품만큼이나 훌륭한 작가로 남았을 것이다. 그리고 성남시정도 신뢰를 얻고 말이다.
성남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이나 문인들은 시로부터의 예산지원과 각종상의 수상부분은 상당히 민감한 부분이다. 김 지부장이 성남의 화가라니 잘 알 것이다. 그리고 주소까지 옮겨가며 일을 배웠다니 잘 알 것이다.
성남에는 성남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고 특히 수상(受賞)하고 싶어 하는 예술인들이 많다. 이는 누구를 오해하거나 감정으로 치부하고 무시할 할 사안이 아니다. 그리고 변명할 사안도 아니다. 그래서 해명이나 사과는 필자에게 할 것이 아니었다.
성남시예술인들을 포함한 시민들에게 했어야 했다. 그리고 성남시와의 관계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예술행정의 감독기관인 성남시에 해야 했다. 많은 예술인들과 시민들은 성남시와 김 지부장을 지켜보고 있는데 필자에게 했다. 그래서 김 지부장을 포함해 독자들에 대한 예의상 답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김 지부장의 글을 보면 취재과정에서 왜 거주지문제를 질문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당시에는 이미 예술상 수상자로 발표가 된 상태로 무용지부장의 지적처럼 추천자가 누구냐는 여론이었다. 주거지 문제는 수면위로 뜨지 안했던 때이다. 그래서 질문할 필요가 없었다. 또 기사를 본 후에 전화를 했으나 꺼져있고 받지 안했다고 했는데 듣기에 따라서는 필자가 김 지부장의 전화를 의도적으로 피한 것 같이 들린다.
독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전화를 걸어온 독자들도 있었다. 이는 안 받은 것이 아니라 통화가 안 된 것이다. 또 1993년부터 수내동에서 살기 시작해 미협 임원이 되기 직전에는 서현동에서 살다가 미 협 지부장이 된 후에는 봉사와 행정을 배우기 위해 정자동 미 협사무실에서 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속옷도 갈아입고 양말도 갈아 신었다고 도 했다. 또 세탁은 보름에 한번 쯤 화실에 가서했다고 했다. 또 주민세도내고 전화요금, 전기세, 건강보험료도 냈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의 잠자리는 서현동이라고 했다. 그리곤 화실에서 피곤하면 잠잘 권리가 있고 또 광주시민이나 광주 미 협 회원이아니라고 했다. 그렇다면 많고 적고를 떠나 성남시가 지원하는예산과 미협 공금으로 살림살이를 했다는 얘긴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은 왜 안했나?
성남예술인들은 김 지부장이 살았다는 미 협 사무실은 사람살기가 힘든 지하라는 것이 예술인들의 이구동성(異口同聲)이다. 지난여름에는 폭염과 열대야로 시원한 산속에서도 지내기가 어려웠던 여름이었는데 무덥고 물이 차는 건물지하사무실에서 살았다니 잘 이해들이 안 되는 모양이다.
특히 공기 좋기로 이름난 오포읍 능평리 산속에 좋은 집을 두고 과연 살았을까? 이래서 믿으려 하지 않는다. 단문해서인지 필자도 냉큼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눈보라만큼이나 혼란스럽다.
필자는 이글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다. 김 지부장이 봤는지는 모르나 상을 반납하라, 건물대장을 공개하라. 또 문화상을 수상한 김보연 지부장에게 축하해주라 또 실명으로 글을 써라 등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또 일부에서는 김 지부장이 작가로서 성남에 남긴 족적과 행적에도 토를 다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의견들에 대해 김 지부장을 포함한 성남시는 침묵하는 예술인들의 의중을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믿는다. 우리가 세상을 살다보면 개인이나 조직이나 누구나 잘못은 있을 수 있다. 잘못이 있다면 인정하고 고치면 되는 것이다. 잘못이나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는 것은 흉이 아니다. 오히려 당당하고 존경스럽게 보인다.
그리고 지도자는 담대한 리더십이고 개인이나 조직은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知慧)로 발전의 초석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전례가 될 것을 우려해무시하거나 망설이면 이는 씻지 못할 오점이며 퇴보로 가는 지름길이다.
성남시와 예술인들에게 바란다. 앞으로는 상 받고 바보 되는 예술인이 되지 말라. 그리고 시상하고 욕먹는 시장이 돼서도 안 된다. 특히 예술인들은 감투와 수상에 너무 집착 말라. 그리고 지부장 직을 포함한 모든 직책을 직업으로 생각지 말라. 직업으로 여기는 한 성남예술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시민들의 혈세는 눈먼 돈으로 전락되며 감투 쓴 몇몇 사람만 살찌우게 하는 혈세의 낭비일 뿐이다.
조직에서 이사와 감사의 기능이 무엇인지도 모르며 감투에만 연연한다면 이는 이 지역에서 활보하는 어느 짝퉁기자의 말처럼 모란시장의 개가 웃을 일이다. 그리고 개인은 물론 지역과 장르의 수치다. 물론 전부가 그런 것은 아니다. 투명과 양심으로 자신을 희생하고 사비(私費)를 들여 지역이나 예술계를 위해 봉사하는 예술인들도 있다. 다만 그 숫자가 적은 것뿐이다. 우리가 세상살이를 하면서 남의 말귀를 못 알아듣는 것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 행간을 알았으면 한다.
기사입력: 2012/11/20 [21:51] 최종편집: ⓒ 성남일보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성남무용지부장
12/11/21 [15:18]
제가 지난번에 리플을 달면서 성남예총에서 이사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리플을 달았는데 제가 잘 모르고 지부장으로서 직무를 유기한 것 같습니다. 이사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제가 참석을 안해서 빗어진 사실이니 이사회를 거치지 않았다는 글은 잘못되었음을 이 글을 통해 사과 드립니다. 그러나 위의 류수남 기자님의 말은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김보연 지부장의 거처가 위장전입이 아니라고 합니다.저는 확인하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시청 관계자들이 거주지가 맞다고 확인했다고합니다. 류수남 기자님은 동의 하시나요? 만일 거주지가 맞다면 류수남 기자님이 거짓말을 하고 계시는 것인데... 누가 맞을까요? 아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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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바보가 아니라우...
나그네
12/11/21 [19:45]
만사가 사필귀정이거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가 옳은 것은 옳다, 검은 것은 검다 해야지요... 주변 눈치 살피느라 입장이 왔다갔다하면... 어찌 될 것인가... 이래서 날카로운 기자님의 매질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시민들은 바보가 아니라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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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전입이 맞습니다.
성남 미협회원
12/11/21 [20:05]
위장 전입이 맞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의로운 류수남 기자님의 글도 유야무야 되는듯하더니 또다시 올려주셔서 참으로 존경합니다. 김종해 지부장은 실명으로 큰 용기라고 모두들 칭찬했는데 이 댓글을 보니 오락가락하는 분이네요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싶네요 중요한 것은 위장전입인데 증명은 간단합니다.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가 본인 건물이므로 건축물대장과 평면도를 시에 제출하여 자신있게 해명(?)하세요. 그리고 지금까지 광주 집에서 율동, 정자동, 미협 사무실로 주민등록 이전 경위를 모두 공개하세요. 그러면 진상은 간단히 밝혀지는데 왜 변명만 늘어놓고 또 시에서는 감싸고만 있나요? 시의회에서 청문회라도 하던지 실사를 모두 같이 나가 보세요 김 지부장은 철면피네요 미협 사무실에서 무더운 여름에 잠을 자고 미협 행정을 공부했다고 하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 손바닥으로 어찌 가립니까. 300 여 미협 식구들은 2년 전, 지부장 선거 때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당시 김 지부장은 광주 오포가본인 집이라고 화면상에서 자신 있게 보여 주었습니다. 김보연 지부장과 문화국장은 말좀하세요. 시장님께 보고한 사항인지요. 성남 미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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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지부장님~~
예술인
12/11/21 [21:58]
전에 실명으로 확실하게 쓰셨기에 존경을 표했습니다~ 그런 양반이 어찌 말을 바꾸시나요?? 이영식예총회장님의 압력이 대단한가보우~(무용지부장님이 같은 고향(호남)후배라지~아마도~) 오히려 옹호로 돌변허셨으니 . . .
위의 성남미협회원분이나 예술인의 명의로 저에게 충고해 주신 것은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성님예총에서 이사회를 거쳤다고 하니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남예총이사라는 분의 말대로 이사회를 한 적이 없다면 물론 잘못된 일이지요. 이사회 개최 공문을 보냈다고 하는데 물론 저는 공문을 받은 적이나 이사회에 참석한 적이 없었기에 모르는 사실이라고 한 것인데 내가 공문을 안받았다거나 이사회에 참석 안했기 때문에 이사회를 안했다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내가 참석 안했어도 성남예총에서 이사회를 했다면 당연히 제가 직무를 유기한 것이니까 당당하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제 소신껏 의견을 표출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사회를 개최 했으면 이사회 결과를 왜 안알려 주었냐고 당연히 어필도 했습니다. 비겁하게 보이실 지 모르나 저는 비겁하게 행동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실은 사실대로 서로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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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는 사람을 잡는다
성남예술인
12/11/22 [09:54]
위 무용지부장의 댓글에 오해가 있는것같아 아쉽다. 이사회를 했다고 하드라? 위장전입이 아니라고 하드라? 진실의 끝을 환기하기 위한 재 물음에 다름아닌것 같다. 어제와 다른 변절의 뜻을 어느멍청이가 실 직책을 밝히며 말하겠는가!. 오해는 또다른 오해를 낳는다. 원인제공 당사지는 위장전입 의혹제기에 구차한 변명으로 일색, 위장전입 의혹 칼럼에 다수가 공감하는 사람들끼리 반목해선 않된다. 차제에 예총과 각 지부, 예술인이 심기일전할 때이다. 낡고 구태를 개선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류수남 칼럼] 상소리는 박수소리가 나고. 그리고 상소리에는 우는 곡(哭)소리가 나며, 또 다른 상소리는 욕 소리가 난다. 그래서 시상하고 욕먹고 수상하고 바보 되는 경우가 있다.
상(賞)이 그렇게도 좋은가? 10월도 거의 다 갔다. 수도권 주민들이 자주 찾는 청계산에 비유하면 9부 능선쯤에 와 있는 것 같다. 흔히들 상달이라는10월을 문화(文化)의 달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일 년 중에 문화행사가 제일 많은 달이다.
그렇다보니 각종 공연행사는 물론 시민(市民)상이니 예술(藝術)상이니 체육(體育)상이니 하는 부러운 이름표를 달고 시상대에 오르는 주민들이 있다. 이는 매년 반복되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그렇다보니 성남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문화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는 매년 어느 시군이나 만만치 않다. 이 많은 경비는 시민들의 혈세로 충당된다. 그렇다보니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그렇다보니 아직은 이르다는 말도 있고. 또 상탄바보라는 말들도 있다.
그런데 이런 많은 혈세를 들여 치룬 행사에서 얻어지는 것은 무엇이고, 또 소요된 혈세에 비해 얼마만큼이나 돈 값을 하는지를 아는 주민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물론 문화 창달(暢達)에 사용되는 돈이 부동산투기나 물건구매같이 가시(可視)적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돈으로 환산하기는 어렵고 또 할 수도 없다. 또 해서도 안 된다. 그렇다고 한강투석(漢江投石)이나 밑 빠진 독에 물붓기식이 되어서도 곤란하다. 아직도 우리주위에서는 문화행사는 여유(餘裕)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시각들이 많다. 그래서 문화행사는 그들만의 리그요, 지자체장들의 생색나기 행사라는 시각들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긍정(肯定)과 부정(否定)의 양 날개 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말도 많고 탈이 많은 것이다.
이런 말 많음과 탈 많음에 성남시도 비켜가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성남시가 지난 8일 제39회 시민의 날 행사에 시상한 예술상에 대한 잡음들이 아직도 가시질 않고 있다. 이제는 수상자를 넘어 시정(市政)에 대한 불만들이 일고 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이런 불만들이 왜 일고 있는지 당사자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 2일 본란에 올해 예술상을 수상한 김보연 수상자에게 지역에서 일고 있는 거주지(居住地)에 대한 여론을 양심껏 해명해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필자의 이런 주문은 김보연의 양심을 믿었고 또 성남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화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됐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시에 대해서는 성남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시정구호에 불신이라는 먹칠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록(圖錄)상의 오포 주소와 공부상의 정자동 주소 중 어느 곳이 참 주거지인지를 밝혀서 화합의 암이라 할 수 있는 불신을 해소하는 것도 시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김보연과 성남시 누구도 시원히 밝히지 않고 있어 당사자와 시정을 불신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작금의 김보연에 대한 여론을 듣다 보면 이기주의자로 도덕성이 실종된 인사청문회가 연상된다.
실거주지와 공부상의 주소가 다른 것으로 탄로나 부동산투기나, 자녀들의 학군문제로 위장전입 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당하는 모습 말이다. 김보연 지부장은 알 것이다.
실주거지가 분당인지 아니면 오포인지 아니면 또 다른 곳인지 말이다. 만약 분당이라면 성남시가 예술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위해 매월 시민들의 혈세로 지급하는 보조금의 일부가 생활비로 사용(私用)된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김보연의 해명을 주문했던 것이다.
다시 한 번 주문한다. 김보연과 성남시는 불신의 핵심인 주거지가 어딘지를 확실히 밝혀서 불신과 불만들을 해소시켜 화합을 이루게 해야 한다.
성남시는 실 거주와 관계없이 세대주에게 부과되는 주민세나 재산세 그리고 자동차세 등 지방세징수도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 전체를 아우르는 행정기관으로서의 준법과 진실과 화합이 더 중요함을 알아야한다. 명심했으면 한다.
그리고 김보연은 시민의 이름으로 시상한 값진 상의 수상자 답게 양심의 중심에서서 책임 있고 당당한 행동을 보이기 바란다. 이것만이 시정에 불만을 갖고 있는 예술인들을 보듬는 최상의 길이다. 그리고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화합 할 수 있는 길이기도하다. 이 또한 명심했으면 한다.
해명의 중심에 서있는 김보연과 성남예총 그리고 성남시는 지난날처럼 적당히 넘기려는 사고(思考)라면 바꿔야한다. 예술행정이든 일반 행정이든 모든 행정은 공정(公正)과 무사(無私)그리고 투명(透明)의 주춧돌위에서 일관성(一貫性)있게 추진 돼야한다.
정실이나 밀실에서 은밀히 추진했든 시대는 갔다. 지금 지역이 시끄럽고 반목(反目)과 불신(不信)그리고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앞으로 시민의 이름으로 시상되는 모든 상은 정치논리나 진영논리로 선정되거나 시상돼서는 안 된다.
이 보다는 자기분야에서 어떤 일로 지역에 어떤 공헌이 있었느냐가 우선이 돼야한다. 만약기준에 못 미칠 경우는 해당분야의 시상은 노벨상처럼 다음으로 넘기는 것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불혹의 나이인 40주년부터는 구색용 시상은 지양되었으면 한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했던가? 감투와 상에 대한 욕심을 버려라. 이사의 기능과 감사의 기능도 구별을 못하며 감투를 탐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본인은물론 조직의 수치요 성남의 수치다. 이제는 장님도 보려하고 농자도 말하려는 시대가 됐다. 명심불망(銘心不忘)했으면 한다.
기사입력: 2012/10/23 [19:59] 최종편집: ⓒ 성남일보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원인규명은 간단하네요
시민
12/10/24 [11:03]
문제를 먼데서 찾을께 아니네요. 정론은 예술상을 탄 김아무개 미술협회장의 공적이 수상자로서 별 볼것 없다는 것이 아닌가요?. 미술협회장 1년동안 제도권 지원에산 미술행사 한것밖에 없는데 상 타긴 이르다는 것 아니것소. 역대 성남에서 수십년을 예술활동한 공로자들이 많은데 이런 사람을 추천한 성남예총 회장도 문제고...이런걸 밀실야합(?0 이라 했던가요? 청렴한 예술집단인줄 알았는데 악취가 풍기는 주먹 구구식 예술단체 운영이라니! 상을 탄 김 아무개 씨가 별론께 여론 들어 보니 거주지가 시상 규정엔 어긎난 타지라는것, 아니것소!. 기자양반, 지역 예술계에 할 말이 엄청 많은가 본데, 이기회에 크게 한마디 하소! 잘못된 건 고쳐야 할것 아니겠소야!. 시민도 알아야 겠고... 그림만 잘 그린다고 존경받는 예술가 되남?. 시민혈세 지원받는 예술단체 행정과 지도자들이 이모양이니 세금이 아깝꾸나. 성남미술협회는 회장땜에 오히려 쪽팔리는구먼. 성남시는 시민여론조사, 행정능력, 청렴도, 조직정상회, 등 행정감사와 평가를 통해 예산을 차별지원 해야하지 한다는 시민의 말씀!!
6
탁상공론
예술인
12/10/24 [11:38]
공무원들 정확하게 진상을 알고 상을 주어야지 이제야 성남에도 바른소리하는 기자님이 있군 ㅎㅎㅎ 공무원들의 행정이 적당하게 문제만 없음 되는세상 좀 바르게 행정들 하소 미술인들 챙피하지 않소 그런 지부장밑에서 같이 행정을 하는것이 이참에 모든것을 정확하게 하이소 !!
5
공무원들 정확하게 확인 행정 바라며
미술인
12/10/24 [12:04]
김보연 회장은 문화상 받을 자격이 없다 이유는 거주지가 광주 오포로 되여 있다 도록에 주소는 늘 그렇게 쓰여 있고 어쩌다 분당주소가 쓰여 있는데 그주소는 미협사무실주소다 (분당구 정자동 45-6) 설사 새로 이전된 미협주소도 그곳이고 두곳다 지하실로 미협사무실이다 공무원은 광주시민을 성남시 문화상으로 수여하다니 웃기는 행정이다 즉시 김보연화장은 반납해야하고 성남시는 취소해야 마땅하다 미협회원으로서 정말 부끄럽다
4
어이없는 일 . . .
미술인
12/10/24 [13:01]
2012 성남문화예술제의 한 행사인 제30회 성남미술협회전( 10.13 ~ 10.17)이 있었다.그도록에조차 김보연회장의 주소는 경기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로 되어 있다. 미협사무실은 지하라 지난 여름에는 물이 찼고 거주할 공간이 못된다. 더 중요한 이유는 미협회원들의 회비(공금)로 얻은 사무실이기때문이다. 현직미협회장이 문화상을 탄 일은 없었다. 최소한의 기준도 없이 시에서는 추천만 하면 그냥 주는가? 추천시 회의는 했을까? 적어도 회의를 했다면 자격미달로 추천이 안됐겠지. 받을만한 다른 지부와 미협 전회장들. 원로 예술인들이 꽤 있을테니. . . 문화상이라면 적어도 5년이상 거주하고.미술인이라면 성남시민을 위해 개인전정도는 성남에서 한 흔적이 있어야 하지않을까? 공무원들은 직접 가서 보고 사는걸 확인하고 결정 했을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성남시는 문화상을 예술인들이 조금이라도 인정 할 수있는, 자격있는 사람에게 주어야한다. 다시 확실하게 재조사(실지로 가서 보고)하여 취소함이 마땅하다.
4
구구절절 옳은 지적입니다. 새겨들어야할 것 같네요.
예술술술술이로구나
12/10/23 [22:23]
시민을 그만 팔았으면, 무슨 단체든 시민을 파는데가 너무 많아요. 진짜 시민들 짜증나고 열받습니다.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시민들 그만 팝시다, 시민이란 말 도용좀 그만합시다. 제발!
3
말도 안돼요!!!
시민
12/10/24 [13:09]
기사를 읽어 보니 안되겠네요~~ 성남시민으로서 세금낸 영수증(주민세..등등)은 있나요?? 참!! 어이없네요~~
3
잘 모르시는군요~~
미술인
12/10/24 [14:48]
한국미술협회는 각 지방마다 지부가 있습니다. 광주.하남.성남이 모두 지부로서 미술협회가 각각 있답니다~~ 고로 광주사람은 광주미협에서 활동해야겠지요. 성남인은 성남미협에서~ 하남인은 하남미협에서 활동하는게 합당하지요~~ 한국미협정관에도 주소지원칙으로 전시활동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3
기자양반글이 배번 맞는말이요1
미술인
12/10/24 [23:14]
예술인이되든 공직자가 되든 인간은 올바른 양심이 우선인데 지부장 스스로 상응 탐내 양심을 속이는 행위는 지도자로서 자격도 없는것이요~~백번 자성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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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들 하는 말씀 들인가요??
알고들 말하시죠!!!
12/10/25 [11:43]
심사위원??정확히 근거를 대보세요!누가 심사했는데요?? 예총회장님 해명해보시죠?? 어떤 절차로 문화상을 추천했는지?? 예총에서는 임원회의를 했나요? 했다면 그들이 찬성했을까요?? 성남미협은 추천받을 미술인을 찾으려 공지나 임원회의는 했습니까? 그리고 대상자를 올린 예총회장님 기본절차를 밟았다면, 진정항 예술인을 찾았다면, 이렇게 난리들 치겠습니까?? 정신차리세요!!남은임기 제대로 좀 하시고 떠나시죠!!성남예술을 대표한다는 분이 고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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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미술인이지만 이번 경우는 미술인들의 잔치가아니다
미술인
12/10/25 [13:31]
같은 미협회원으로서 챙피하군요 편애하는 미술인들이여 미협의 사적인 감정으로보지 말고 한글의 글 내용을 정확하게 알고 두둔하시지요 내용을 보면 워장 전입인것이 사실인데 지부장이라고 두둔을 하다니 챙피한중 아시요 상의 가치를 알고 받아야 되는 분들이 받아야지요 미술인들의 잔치가 아니지요 잘못된 심사는 인정해야지요 위장전입의 책임은 누가 지나요 빨리 상을 반납하고 미술인들의 먹칠을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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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술인에게 상을 주어야~~~
성남시민
12/10/25 [17:24]
어딘가에선 진짜 예술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정한 심사로 받을만한 분에게 성남 예술상을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자격 안되는 분께 이런 저런 이유를 대서 붙이기식 상이 아니라 상 주어 마땅한분 찾아보심이 진정 예술인의 정신이 아닐까요~!!!
무엇을 하고들 있는지요 잘못되였음 바로 시정하고 인정하고 사과하고 해야지요 누구나 잘못을 할수는 있지요 예총회장도 추천이 잘못되였음 반납을 시켜야하고 본인은 미술인들 망신을 시키지 말고 즉각 반납해야하고 관계공무원들은 왜 관심이 없고 우리 시민들만 기분이 좋지 않아야 하나요 미술인들 정신들 차리세요 성남시장 정신차리고 행정 잘 해야지요 시민들이 선택한 시장이지요 행정을 잘 하세요 전직이 변호사인걸로 알고 있는데 정확한 판단을 해서 반납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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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예술상수상자의 인격모독에대하여
지혜자
12/10/25 [10:47]
문화예술상은 나이기많고 문화예술의 기여도도없는데 때가 되면 차례로 주어지는 상입니까? 그러시는 분은 정확히 어떤분이 수상해야되는지 왜 밝히지못하나요? 일을 열심히 한사림이 상타는 게 마땅한데도 질타를 가히고 수상 대상이 혼자 단독심사 된 것도아닌데 상을 갈취라도 했나요 ? 이런식의 인신공격 삼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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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진실의 편견
한영숙
12/10/25 [11:05]
공정한 심사를 거쳐 문화예술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런식의 비방은 너무하는군요 개인의 실명을 버젓이 거론하면서 심사위원들도 님의 말대로면 눈뜬 장님이고 ,기사는 개인을 질타할때는 정확한 시선과 내용을 담아 전달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성남미술협회 지회장이 가만히앉아있는데 주어진 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비방보다는 많은 격려를 보내 주셔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명예로운 상을 탄 사람의 심정을 짓밟는 말은 삼가해주세요 . 서로 격려하고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야합니다. 그리고 남을 이야기하고 비판할때 실명으로 하셔야죠.오해와진실은 남을 통해 이야기듣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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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공정성
서성근
12/10/25 [11:22]
예술가는 아름다움과 자신의 삶에 얽힌 이야기를 그리는 순수한 사람이다.남을 비방하는데 전력투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상은 대한민국이 존재 하는한 또 다른 사람에게 주어진다.입시도치열한경쟁속에서 치러진다.이번 문화 예술상도 마땅히 공정한 심사로 이루어진것이다 . 더 이상의 뒷이야기는 없어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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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창호가 많은 성남미술계
성남예술인
12/10/25 [15:16]
나이 많아 줄 상도, 미술협회장이라고 주는상도, 사바사바해서 주는 상도 아닌게 성남문화상인건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데 명색이 화가들이면서 상 탈만한 자라고 두둔하니 미협 임원들은 미협위상이나 회원권익은 볼것없고 지부장만 섬기고 굴종하는 한심한 벽창호 들인가! 성남예술계에 김보연 수상자보다 기여한 예술인들이 많다는 것 쯤은 알고들 있겠지요? 더구나 거주지가 성남이 아니어서 시상규정위반이라는 기자의 의혹제기에 아니라고 본인이 당당하지 못한데, 두둔 할께 없어 비양심적인 자를 지도자라고 감싸고 축하 해야 한다는 식의 의견은 작가로서 맹종의 자세. 성남시는 차제에 상의 권위와 불법수상 근절의 시정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수상을 취소해야 한다. 미술계도 이를 적극 받아 들여야 한다. 상 탄게 배아파 하는 소리가 아님을 회원은 서로 공감하고 있다. ... 아직도 성남미술협회 집행부는 지부장 두둔의 거수기가 되야 하는가! 벽창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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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유권자 주소건, 그림대회 수상자 주소건 일단 공부상 주소를 기준으로 하는게 원칙이겠고...
주거지와 작업실은 따로 있겠지
12/10/24 [00:33]
그리고 광주군 오포읍 능평리면 분당 생활권이던데... 성남 분당 케이블 TV 아름방송을 보면 능평리 태재고개 음식점 광고도 많이 나오구.
원래 예술 한다는 사람들은 주거지 따로, 그림 그리는 작업실은 좀 시골스러운 곳에 따로 두는게 일반적이던데. 가정생활은 주거지에서, 그림작업은 작업실에서...
이 경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거지는 분당이고, 그림 그리는 작업실은 오포로구나 라고 이해할텐데...
(제3자가 보기엔 괜한 트집잡기로 밖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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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과 예술인에 차등을 두어 누구에게 상을 준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차제에 예술상 자체를 없애자.
꼭 없애자.
12/10/24 [13:12]
종교인과 예술인은 돈이나 상과는 담을 쌓고 살아야 성직자로서의 권위와 예술인으로서의 예술작업에 지장이 없는 법.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도 상을 놓고 여러가지 시비가 끊이지 않아서 폐지하지 않았던가.
모름지기 배가 부르면 예술이 기술이 되는 법. 차제에 성남 예술상도 반드시 폐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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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멍이 시장되고 바람잘날 없는 성남시야!
반납해라
12/10/24 [16:33]
똑같네. 똑같네. 재멍이 시장되고 바람잘날 없는 성남시다. 오기정권이니 당연지사 아니것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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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에게 상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예술상 자체를 없애야 한다.
없는게 낫다
12/10/25 [09:36]
예술 작품과 예술인에게 무슨 등급이 있고 우열이 있겠는가. 국전도 잡음이 많아 폐지해 버리지 않았던가? 예술상 이라는 존재 자체가 예술과 예술인을 모독하는 것이다. 잡음 많은 예술상 없애라. 그런거 없는게 예술인을 돕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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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사는 저능아부터 용인으로 떠나라~
용인시민
12/10/25 [11:18]
엄마 폭행하고 특혜비리 저질렀으면 빨리 사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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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남 선생님께 드리는 글
김보연
12/10/25 [23:09]
안녕하세요? 김보연입니다. 그간 류수남선생님께서 저에 대한 우려와 보살핌이 많기에 나름의 대답을 드리려 합니다. 글을 평생 쓰신 어른께 글로 답하려니 긴장이 많이 됩니다. -10월2일자 류수남 칼럼 "이번에 예술상을 수상한 김보연씨를 본란을 통해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필자는 지역에서 김보연씨의 예술활동을 오랬동안 지켜봤다. 훌륭한 예술인으로 생각한다. 중략. 지금 많은 말들중에는 김보연 지부장의 주거지에 의심을 품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김지부장의 전시도록에는 2010년부터 현재가지 성남이 아닌 경기 광주시로 돼있다고 한다. 이는 분명하게 밝혀 불필요한 오해들이 없게 해야한다. 이는 반목이나 오해를 없애는데 중요한 대목이다. 도록의 주소가 작업장인지 아니면 작업실겸 거주지인지 솔직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류선생님의 10월2일자 칼럼이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칼럼이전 저하고의 전화통화에서 왜 저의 거주지에 대해서는 안 물어 보셨는지요. 그랬다면 제가 말씀을 드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10월2일자 기사를 본 다음날 솔직하게 밝히려고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안 받으시더군요. 그런데 어제(10월24일자 류수남칼럼) 또 제얘기가 기사화됐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제도 전화를 드렸더니 꺼놓으셨더군요. 오늘도 오전에 전화를 드렸더니 안 받으시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먼저 거주지 주소에 대해서 말씀올리겠습니다. 광주시 능평리 주소는 제 화실 주소입니다. 화가들은 일반적으로 본인화실이 있는 장소를 전시도록상의 주소지로 적어 놓습니다. 본인과 가족이 살고있는 집주소를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제화실이 지어진 2003년도부터 모든 도록상에는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로 표기하였습니다. 저는 1993년도부터 분당구 수내동에서 살기 시작하여 미협 임원이 되기직전에는 서현동에서 살았습니다. 미협지부장이 된 후에는 정자동 미협사무실에서 살았습니다. 미협에 대한 좋은마음으로 1년동안은 미협사무실에서 먹고 자고하며 봉사와 함께 행정일을 배우고자 마음먹고 밤에는 늦게까지 일하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취침의 자리를 정리하였습니다. 물론 아침일찍 속옷도 갈아입고 양말도 갈아신고요. 미협사무실을 이용하는 많은 임원들이 슬리핑백과 10cm 스티로플을 봤을것입니다. 또한 늦게까지 일하고 잠자는것을 아는 임원들도 있습니다. 빨래는 모아 화실에 가져가서 보름에 한번쯤 했습니다. 사무실이라는 특성상 한밤에 라면끓여먹는것 이외에는 식사는 인근 식당을 이용하였습니다. 제 가족을 위하거나 제 화실로 쓰기위하여 미협사무실에 이용한 것이 아닙니다. 사무실에 오간 회원들은 모두 알것입니다.오로지 1년간 미협의 일을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성남시민으로서 주민세,전기세,전화요금,건강보험료등도 다 냈습니다. 다만 제 소심한 성격과 일에대한 과도한 욕심이 많은 오해를 불러 일으켰기에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이제는 미협의행정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즈음에는 제가 더이상 사무실에서 자야 될 일이 없습니다. 제 잠자리는 다시 서현동입니다. 저는 성남의 화가입니다. 솔직히 그림을 늦게까지 그릴때는 화실에서 잤습니다. 사무실오수펌프가 고장나 바닥에 물이 찼을때도 능평리화실에서 잤습니다.저는 제화실에서 피곤하면 잘수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다고 광주미협회원도 아니고 광주시에 주민세를 내는 광주시민도 아닙니다. 예술상 시상에 대해서는 류선생님말씀대로 아무래도 제가 상욕심이 있었나봅니다. 여러가지 부족한 저를 아껴주신 류수남 선생님과 많은 분들께 오해를 낳게해 정말로 죄송합니다. 2012.10.25 김보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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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론을박이 심해 정확한 진상은 모르겠지만, 사실로 최종 확정되지도 않은 일에 특정인의 실명을 공개적으로 거명하는 것은 분명 정상적인 언론매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관심있는 성남사람
12/10/26 [14:27]
김ㅇㅇ씨가 도덕적인가 비도덕적인가의 문제 그 이전에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 공개된 언론매체에 특정인의 실명을 거론하는 것 자체가 비도덕적이고, 또한 도덕 차원을 넘어 (물론 김ㅇㅇ씨가 그렇게까지는 안하리라 믿지만) 법에 걸면 걸리는 일이다. 칼럼니스트는 그럴 수 있다 쳐도, 확정되지 않은 사안에 특정인의 실명을 노출한 채 기사를 내보낸 성남일보 발행인 겸 편집인은 언론종사자로서의 기본이 의심스럽다.
예술상 관련 정확한 진상은 밝혀나갈 일이고 우선 본 칼럼 작성자 류ㅇㅇ씨와 특히 성남일보 발행인 겸 편집인 모ㅇㅇ씨는 정중히 김ㅇㅇ씨에게 사과함과 동시에 성남일보 및 여타 지역신문에 사과광고를 게재해야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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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사과해요!
나도 성남사람
12/10/26 [17:08]
위, 성남 사람 님! 류기자, 모 기자는 사과? 참 웃기네여. 뭐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건지? 이건 수사 중인 미제 사간을 다루는게 아닌건 알겠지요? 상 탄 사람이 미술협회장 김보연이고, 그사람 주거지가 아리송하여 성남인지 구분이 안된다는 기사임에 틀림 없고 보면 이름 공개는 당연하고, 인권침해 차원이 아닌 '칼럼,의 본말을 납득하지 못하면서 뭐를 사과하란 것인지? 오히려 상 탄 배경과 의혹을 칼럼한 기자에게 상을 주고 싶네요. 알아보니 류수남 기자는 성남일보 소속 기자가 아니고 그동안 칼럼을 성남일보에 실은것 뿐, 객원 칼럼이 성남일보의 논지와 다를 수 있음은 당연. 신문사마다 이런 칼럼 있음 백번 실으려 함이 당연한 건 아닌지...차라리 '성남시장에게 바란다,에 쓰세요~ 유기자님! 그럼 읽어보는 사람이 엄청 많을걸요. 성남 시민님!'칼럼은 일반 기사완 논법과 테크닉이 다르다는 것 쯤 아실텐데요. 원인 제공자가 상 반납하고 책임지면 그것이 문제 해법은 아닌지요! 미협을 아끼고 회원 권익을 위해 밤새도록 일하느라 거주지가 분당 같은 동네인 분당 수내동에서 분당 정자동 미협 사무실로 옮겼다(?)는 수상자라면 그 정성으로 이번엔 미협을 위해 상을 자진 반납하고 미술회장을 물러날 용기는 없나요! 없다면 미술협회를 위한 헌신적 노력과 열정(?)은 말짱 말장난에 불과한 '뻥, 뻥!이 분명하겠지요? 이거 오래 끌면 성남미술인 모두가 초록 동색으로 쪽 팔리고 시민들에게 불신대상이 된다는걸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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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는 왜 하나요?????
예술인
12/10/27 [12:20]
글로 대화인데 성남일보는 무슨이유에서 글을 마음데로 삭제하나요 답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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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은 두가지네요. 하나는 예술상을 폐지하는 것, 다른 하나는 예술상 수상자를 대폭 늘리는 것이겠네요.
안타깝네요
12/10/27 [14:09]
예술상을 폐지하면 원천적으로 잡음이 없어질것이고요, 성남시나 예총에 예술인 지원 예산의 대폭 증액을 청원해서 수상자를 5명 정도로 대폭 늘리면 수상을 못해 서운한 사람도 상당히 줄어들 것입니다. 올해 수상하신 분은 자의든 타의든 잡음이 좀 들리니, 억울해 하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한턱 거하게 쏘거나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하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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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달과 6펜스
12/10/27 [23:49]
예술하는 사람들답게 원만한 해결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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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는 양심선언하라
성남인
12/10/30 [21:32]
작금의 상황을 보아하니 수상자는 속히 사실대로 양심선언하고 조용히 문화상을 반납하여야한다 더이상 예술인들을 얼굴에 먹칠하지 말기를 바란다 그것이 아니라면 누구봐도 워장전입하여 문화상을 수상한것으로 본다 기자가 사이비 기자가 아니라면 두번씩이나 컬럼을 쓰겠는가?본인은 미협사무실선거시 광주오포의 집을 화면으로 공개했다 광주 오포자택을 화실이라고 하는데 기자와 담당공무원에게 공개한면된다 광주 시청 발행 건축물대장과 평면도를 제출하면 더욱 확실하다 왜 떳떳하면 담당공무원에게 공개 못하는지? 일열심히 하려고 광주집에서 미협사무실로 주소이전을 했다고 하니 하늘을 손으로 가려서 될것인가? 위장전임코자 미협사무실로 주소옮겨 광주시민이 성남시 문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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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사실
성남무용지부장
12/10/30 [22:19]
성남시문화상 수상 자격 유무로 시끌합니다. 저는 성남예총 창립시(1985년)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성남예총인으로 일하고 있고 현재도 성남예총 이사이자 성남무용지부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성남시문화상 수상자로 내정된 김보연 미협지부장은 1년여 전에 미협지부장으로 선임된 후에야 성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인가보다 할 정도로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제가 무지해서 잘 모를 수 있다고 판단되나 글쎄 성남에서 30여년을 예술활동한 저도 그 공적을 잘 모르는 사람이 성남시문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에 조금은 의아합니다. 더욱이나 성남예총 이사회나 지부장 회의에서 전혀 논의된 적도 없는 사람이 성남예술인을 대표해서 수상을 한다는 사실도 전혀 납득하기 힘듭니다. 저는 성남예총을 대표해서 수상한다는 사실에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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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총회장님 말씀 해 보시죠!!!
예술인
12/11/03 [09:29]
성남무용협회지부장님 정확하게 용감하게(?) 말씀해 주셨네요~~존경을 표합니다*^^*
우리 예술인들은 진실을 알아야합니다! 예총이사님도 모르는 예총추천이라니 . . 이영식 회장님 이제는 말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시원한 답변 좀 하시죠!! 이제 2년차(미협지부장)가 뭘 했길래 김보연씨를 모두를 제치고 혼자(?) 몰래 추천하셨나요?? 정당하다면 시원하게 말해보시죠!!!
아님 예총부회장님이하 이사님들은 지금 뭐하십니까? 자기권리도 의무도 못하는 님들 모두 내려 놓던지 지금이라도 잘못된 것을 잡아보려는 의지를보이던지 택하시죠!! 어찌 잘못하고 있는 한사람을 여러사람들이 직언 한마디도 못하고 그저 쩔쩔매고. . 성남예술인들의 대표들이란 분들이 한심해.. 이제는 성남을 떠나고 싶네요~~ 이제라도 이사님들은 그것도 권력이라고 꿰차고 있지만 말고 무용협회지부장님처럼 자기 표현을 진실하게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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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용기
예술사랑
12/11/05 [05:57]
김종해지부장님 존경합니다 예총식구들을 대변한것 같군요 그래도 정의로운 분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은 선직국으로 가고 있습니다 예총회장님 이제 진실이 밝혀진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바르게 처신하십시요 예총의 위상을 찾아야지요 정신차리고 현실을 직시하는 눈을 가져보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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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누가 마음데로 지우나요???
예술마음
12/11/05 [09:21]
뒷늦게 성남문화상 위장전입으로 수상했다는 미협지부장의 글을 보고 싶었는데 없어졌군요 무어라 변명을 했는지 알고 싶다 변명이 필요없고 광주 오포 능평리 집주소의 건축물대장과 평면도를 인터넷에 공개하라 그러면 성남시가 판단할것이다 이를 묵인하면 공무원들도 문제가 있어 징계받아야 한다 성남시장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