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획위, 문화재단 업무청취
문화재단에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하면서 행정감사를 통해 명확하게 진단을 하겠다고...
변건석기자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윤창근)는 지난 18일 정회로 상임위가 중단되고 다시 시작된 20일 오후 2시 상임위를 열고 성남문화재단 행정사무처리 청취를 시작했다.

▲ 행정기획위원회가 문화재단에 대한 사무처리 청취를 하고 있다. © 시사&스포츠
▲윤창근 행정기획위원회 위원장. © 시사&스포츠

윤창근 위원장은 손주옥 경영국장에게 총괄보고를 들으려 했으나 박권종 의원이 직무대행인 문기래 행정기획국장에게 총괄보고를 받는 것이 맞다고 말하면서 문 국장이 내용을 잘 모르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문 국장에게 업무보고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의견이 나뉘었다.

윤창근 위원장은 문화재단과 육성재단에 대해 효율적으로 운영을 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의원들을 이해 시키려고 했으나 박권종 의원과 최윤길 의원은 윤 위원장에게 18일에 있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하였으며, 결국 문기래 행정기획국장에게 총괄업무를 청취하기로 결정했다.

총괄업무가 끝나고 박권종의원은 하동근 문화진흥국장을 상대로 제도권으로 들어와서 볼때 느낌이 어떠냐는 질문에 하동근 문화진흥국장은 외부에 있으면 내부에 정보를 알 수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문화재단에 들어와서 보니 언어가 달랐다고 말하면서 행정언어와 시민사회단체에서 표현하는 언어가 다르더라고 대답을 했다.

▲ 박권종 의원. ▲ 박완정 의원. ▲ 하동근 진흥국장. © 시사&스포츠

이에 박권종의원은 하동근 문화진흥국장이 제도권에 들어와서 보고 느꼈던 부분에 대해 한번 정도는 기자회견을 통해서라도 입장을 밝혀볼 수 있는 것아니냐며, 지금 시점에서라도 시민들에게 사과를 할 용의가 있는 것이 시민운동을 했던 사람인 것 아니냐고 물었다.

하 국장은 가치판단이 된다면 사과를 할 수도 있지만 가치판단의 기준이 이것과는 다르다며, 내면적 가치판단을 통해 단 한번도 그런 생각(시민사회단체 활동시와 문화재단에서 근무를 하는 것에 대한 견해)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변 했다.

박완정 의원은 문기래 국장이 문화재단에 당연직 이사인 것을 확인하고 하는 이사로서 하는일에 대해 물으면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맏았으면 그에 맏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직무대행으로서 직무를 다해 달라고 말하고 문화재단에 조직에 큰 변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 단하나 제대로 된 변화된 업무 보고가 전혀 없었다고 말하면서 경영국장의 업무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지적 했다.

박 의원은 사랑방 문화클럽이나 아카데미 업무를 하기 위해 국을 새로 만들어야 할 정도로 중대한 사업이냐고 물으면서 20억을 들여 미디어 사업을 하고자 국을 신설했는데 하동근 국장이 미디어 사업에 전문가 이기 때문에 채용을 한 것이냐는 물음에 손주옥 국장은 국장 밑에 있는 직원들이 업무를 충분히 수행 할 수 있다는 말에 박 의원은 그러면 국장은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또한, 박 의원은 2010년 10월이후 신규채용 직원 현황과 이력사항(부서, 일자, 직위)과 하동근 국장이 국장으로 특채가 될 당시에 인사위원회 회의 기록 등 최근 3년간 감사 지적사항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 최윤길 의원. ▲ 이덕수 의원. ▲ 박창순 의원. © 시사&스포츠

최윤길 의원은 노재천 국장을 통해 2010년 11월 조직이 3국으로 바뀌기 전에 1감독 2본부 전에 3국으로 존치되고 있음을 확인을 하면서 조직을 이렇게 마구잡이식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행정감사때 이 문제를 반드시 집고 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문석 의원은 문기래 직무대행과 손주옥 국장을 상대로 총괄질의를 하면서 인사에 관련한 서류가 너무 부실하게 제출이 되어 전혀 알아 볼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이런 자료들은 의회를 기만하고 있는 행동이라며, 인사이동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는 자료 제출은 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덕수 의원은 하동근 문화진흥국장에게 문화재단에 근무하는 고위 공직자가 지난 구청사에서 열린 시립병원건립촉구 결의대회에 참여 해서 거리를 행진하고 시의원들을 비방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최윤길 의원은 문화재단 입사전에 본의원 방에 방문했을때 하동근 대표께서 문화재단에 가시면 시립병원은 누가 짓읍니까? 라는 질문에 "저는 시립병원하고 아무 관계 없는 일입니다"라고 대답을 해놓고 시립병원건립 촉구결의대회에 왜 갔느냐고 물으면서 나머진 더 궁굼한 것들은 행정사무감사때 질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순 의원은 안인기 내정자에 대해 능력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다고 판단은 된다고 말하면서 손주옥 경영국장은 그동안 동의를 받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물었다.

손주옥 국장은 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공석이 되면서 많은 일들이 어려웠었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2011/10/20 [14:02] 최종편집: ⓒ sisa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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