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3·1운동...다시 보자! | |||||||||
성남문화원...3·1운동 선양 학술 세미나 개최 | |||||||||
원정연 기자 helpwjy@snnews.net | |||||||||
성남지역에서 벌어진 3·1운동의 모습을 되짚어 보는 선양 학술세미나가 19일 오전 10시 30분 성남문화원 3층 강당에서 열렸다.
김대진 성남 3·1운동기념사업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성남시에 애국지사들의 사당을 지어 숭고한 뜻을 받들어 모시고 독립운동 기념관과 체험관 등을 고루 갖추어 100만 시민들의 교육 도량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위원은 <독립운동에서 성남지역과 인접지역의 연합전개>라는 주제로 "만세운동 당시 마을 단위로 봉화와 횃불을 올려 이를 신호로 시위가 시작되었으며 양반에서 농민을 비롯해 학생들까지도 참여하면서 동시다발적인 시위를 벌였다"고 설명했다.
또 "치밀한 조직적 연락책을 두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날을 중심으로 만세운동과 더불어 투석 등의 무력시위도 전개되었으며, 천도교나 기독교를 비롯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천주교인들도 만세운동에 참여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소장은 <성남 독립운동의 미래지향적 가치>란 주제로 "일제의 기록에 의하면 1만 명의 의병이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전승을 이어나갈 정도로 독립운동의 총 본산 역할을 했다"면서 "자식과 가족 재산 등을 모두 버리고 나 자신을 버림으로써 애국심을 키워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열들이 가졌던 내 가족과 재산을 버리면서 가졌던 뜨거운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100만 성남 시민들에게 전파하는 전도사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백봉 선생의 수형기록카드를 통해 영친왕과 이방자 여사의 결혼을 축하하며 일본 천황이 대정 9년(1920) 4월 28일 자로 가석방을 시켰다는 내용의 '영친왕특사'를 언급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한 부분을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 |||||||||
원정연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 |||||||||
기사 쓴 시각 : 2011-08-19 오후 4:24:48 |
'문화예술현장 > 문화종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시,현절사 제향식 거행 / 남한산성 숭열전 제향 '성료' (0) | 2011.10.12 |
---|---|
단기4344년, 단군제와 도당굿 열리다 (0) | 2011.10.04 |
성남문화원 개원 33주년 (0) | 2011.06.28 |
제2회 둔촌문화제 (0) | 2011.05.23 |
성남시 3.1절 기념식(동영상) (0) | 2011.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