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현절사 제향식 거행
 
송명용 영상기자

▲ 현절사 제향제 장면.     © 성남일보
광주시는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현절사에서 윤집·홍익한·오달제 등 삼학사의 충절을 기리는 ‘현절사 제향식’을 6일 거행했다.
 
제향식에는 현절사 도유사를 비롯, 유림, 시민 등 140여명이 참석, 병자호란 당시 척화를 주장하다 청에 끌려가 순절한 삼학사의 충절을 기렸다.
 
이날 제향에서 초헌관으로 나온 조억동 광주시장은 “의리와 명분을 목숨보다 중시했던 삼학사의 강인한 호국정신은 현대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아헌관은 광주시의회 이성규 의장이 맡았으며, 종헌관은 한낙교 도유사가 맡아 제를 올렸다.
 
한편,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현절사는 숙종14년(1688년)에 광주유수 이세백이 건립했으며,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이 청태종의 12만 대군에 포위됐을 때 항복하지 말고 끝까지 싸울 것을 주장하여 패전 후 청나라 심양에 끌려가 죽음을 당한 삼학사의 위패와 함께 당시 척화를 주장했던 김상헌, 정온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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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숭열전 제향 '성료'
 
이병기 기자

▲ 숭열전 제향 행사 장면.     © 성남일보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숭렬전에서 백제 시조 온조대왕과 이서 장군의 혼을 기리는 ‘숭렬전 제향’이 지난 1일 현지에서 열렸다. 
 
조억동 시장을 비롯, 유림,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숭렬전 제향’은 전폐례(奠幣禮)-초헌례(初獻禮)-아헌례(亞獻禮)-종헌례(終獻禮)-음복례(飮福禮)-망료례(望燎禮)의 순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초헌관으로 나온 조 시장은 “백제를 창건했던 온조대왕의 불굴의 의지와 이서장군의 구국의 정신은 우리가 가슴깊이 본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헌관은 숭열전 이은수 참봉이 맡았으며, 종헌관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규성 교육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숭렬전은 조선 인조 16년(1638)에 지어진 사당으로 백제의 시조인 온조대왕과 남한산성 축성 당시 총책임자로 병자호란(1636년) 때 싸우다 죽은 이서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원래 건물이름은 ‘온조왕사’였으나 정조 19년(1795)에 왕이 ‘숭렬’이라는 현판을 내려 이때부터 숭렬전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2008년 4월 21일 광주시 향토문화유산 무형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된 ‘숭렬전 제향’은 매년 음력 9월 5일 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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