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연극...만원으로 즐겨요
성남아트센터 하반기 <늙은 자전거>, < 꽃마차는 달려간다> 등 티켓판매 시작

성남아트센터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 만원(滿員)> 시리즈 하반기 공연 <늙은 자전거>와 <꽃마차는 달려간다>의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성남아트센터는 대부분의 연극 공연이 서울에서 진행되어 공연장의 거리와 티켓 가격의 부담 등으로 관람을 망설이던 관객들을 위해 시리즈 <연극 만원(滿員)>을 기획, 대학로 인기 연극 4작품을 선정, 지난 4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 만원 시리즈...성남의 극단 '동선' 작 <꽃마차는 달려간다>

이미 대학로에서 장기 공연과 흥행 성공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을 그대로 성남아트센터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 <연극 만원(滿員)>은 전석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티켓 가격으로 지난 4월 공연된 <라이어>와 6월 10일부터 12일 공연되는 <민들레 바람되어>가 티켓 오픈 후 빠른 시간에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낮 2시 공연으로 저녁 시간대 공연의 부담감까지 줄여 중 ․ 장년층, 특히 주부 관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극 만원(滿員)>의 하반기 공연은 <늙은 자전거>(10월 6일 ~8일)와 <꽃마차는 달려간다>(11월 10일~12일)로 이어진다.

 

괴팍한 할아버지 강만과 사고뭉치 손주 풍도가 서로 원하지 않는 가족이 되어 살게 되며 겪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 <늙은 자전거>는 가족간 대화의 시간도 부족한 요즘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따뜻한 감동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꽃마차는 달려간다>는 성남 유일의 전문 극단인 극단 동선의 창단 27주년 기념작으로 퉁명스럽고 고집스러운 한 노인의 삶을 통해 친구와 가족의 의미, 삶과 죽음, 그리고 우리의 인생사를 들여다 볼 수 있어 관객들의 가슴 한켠에 진한 여운을 남긴다.

 

성남아트센터는 연극 <만원(滿員)>시리즈 역시 우수한 작품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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