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성남아트센터 '박종호의 오페라글라스' 명작 맛보기
이병아 기자
lba@snnews.net

다소 어렵게 여겨지지만 그래서 더 궁금하고 매력적인 장르 오페라.
 
성남아트센터가 이 오페라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고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까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지난 3월 첫 선을 보인 성남아트센터의 <박종호의 오페라글라스>는 꼭 봐야할 名作 오페라 8편을 선정, 한 달에 한 번 최고의 오페라 해설가 박종호와 함께 마치 오페라글라스로 들여다보듯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는 생생한 오페라 체험이다.

▶ 오페라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 재치있는 해설과 성악가가 함께한 오페라 감동
순히 줄거리를 해설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 무용, 미술,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장르가 녹아있는 오페라를 통해 우리 인간의 모습과 심리, 그리고 시대적 상황까지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오페라 곡과 세계 오페라 하우스의 다양한 무대를 접할 수 있는 영상은 관객들의 눈과 귀는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기 충분하다.

 

<박종호의 오페라글라스> 3번째 무대인 5월 공연은 오는 24일(화) 오후 2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부녀사이 벌어지는 가장 비참한 비극'이란 부제로 베르디의 작품 <리골레토>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박종호 특유의 예리하면서도 재치 있는 해설과 더불어 소프라노 서활란, 바리톤 김동원이 실제 한 편의 오페라 무대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오페라의 진가를 느끼고 오페라의 매력에 한층 더 빠지게 될 <박종호의 오페라글라스>는 24일 공연 외에도 오는 6월과 9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총 5회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병아 기자 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쓴 시각 : 2011-05-13 오후 5:46:4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