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산악인들,세계7대봉 '다올라기리' 등정한다.
성남산악연맹 '히말라야 다올라기리 원정대 발대식' 갖어
 
조덕원
성남시산악연맹(회장 김광배)김진일 부회장 등 50대 중반을 넘은 산악인 4명이 히말라야 세계7대봉인 8,167M 다올라기리 원정 등반에 나섯다.
 
성남시산악연맹이 최초로 해외원정 등반인 세계7대봉 다올라기리 등정을 위한 '다올라기리 원정대 발대식' 산악연맹 사무실에서 연맹 관계자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성남산악연맹 다올라기리 등정대 소양수(47), 이정빈(55), 김정배(59), 김진일(56)     ©조덕원

'히말라야 다오라기리 해외원정대'는  김진일(56) 부회장, 김정배(59), 이정빈(55), 소양수(47)로 원정대 평균나이가 54세이다. 이들은 원정을 위해, 매주 토.일요일 체력훈련을 위한 등반훈련과  한라산 등지 에서 동계 합숙훈련 등을 통해 등정에 필요한 체력과 기술을  연마해 왔다.
 
또한 이들 원정대는  스폰서 없이 각자의 개인장비 부담과  개인당 1천만원이 넘는 원정비용을 부담하는 등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기고,  25일 한국을 출발해 약 35일의 일정으로 해외 원정이 진행된다. 
 
▲   김광배 회장(가운데)이 김진일 대장에게 연맹마크와 성남시 마크가 세겨진 깃발을 전달, 8,167M 다올라기리 정상에 내걸린다     © 조덕원

김광배 회장은 "50대 중반의 성남 산악인들이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세계7대봉인 다오라기리를 등정한다는 목표로 경제적인 부담을 감수 하면서 어려운 훈련을 마쳐, 무사히 등정을 마치고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7대봉인 히말라야 다올라기리는 인도어로 '힌산'이라는 뜻으로 1949년 최초의 항공사진 촬영이후 1950년에서 1959년 사이에 프랑스,스위스,아르헨티나,오스트리아가 교대로 7번에 걸쳐 원정했으나 모두 8천미터선 아래서 실패했다.
 
▲   히말라야 세계7대봉인 8,167M 다올라기리     © 조덕원

1960년에는 막스 아이젤린이 조직한 스위스 원정대가 북동릉을 경유하여 5월 13일 초등에 성공했었다.
 
다올라가라는 잦은 악천후에 따른 급격한 기후변화로 위험한 산으로 악명이 높은데 특히 남벽은 1977년 라인홀트 매그너의 실패이후 아직도 미답봉으로 남아 있는 극도로 위험한 벽으로 등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부산합동대에 의해 가을에 등정에 성공 한바있다.

기사입력: 2011/04/22 [07:08]  최종편집: ⓒ newsfai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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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정성공을 기원합니다 징소리 11/04/22 [09:50] modify delete
  이런 사나이들과 성남에 함께 살아 기분 좋네요. 이 기사 읽으며 가슴 벅차고 감격했습니다. 등정에 성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가족 품에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그때 밥 한 끼 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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