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경표(민주당·광명1)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34명은 경기도 각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지역축제를 체계적으로 발전 육성시키기 위해 ‘경기도 지역축제 지원조례 전면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한 조례 개정안은 김문수 도지사로 하여금 지역축제를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지원하도록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해 도보를 통해 공고하도록 했으며 지원예산도 매년 편성하도록 했다. 또 지역축제 지원대상을 엄정하고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지역축제 평가단이 축제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대상을 지역축제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결정토록 했다. 평가결과도 공개토록 했다. 이번 조례로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낭비성 축제를 경쟁적으로 개최하는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도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김경표 의원은 “지역 축제가 전시성, 소모성에서 벗어나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주민들이 화합하는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발의하게 됐다”며 “앞으로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를 브랜드화 해 지역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국용진기자 |